
테일즈 오브 크레스트리아
사랑스러운 죄인(동료)들과 만나는 RPG

[Main]
5장 4-7 부탁할 게 있어

[카나타]
뭔가가 보이네.
저건…….
[유나]
저게 아까 말했던 안전한 장소야.
[유나]
오래된 유적지 같은 거?
뭔가 특별한 힘이라도 있는 건지, 마물들이 가까이 오지 않아.
[유나]
옛날엔 페넬로페랑 저기서 자주 놀았어.

[페넬로페]
옛날엔 이 주위도 그렇게 마물이 많지 않았어.
지금은 여기 오는 것만으로도 고생이라, 유나한테 호위를 부탁하고 있지.
[유나]
신경 쓰지 마.
신변 경호도 저널리스트의 일이니까.
[이지스]
일반적으로는 아니라고 생각해.

[카나타]
저기, 페넬로페……. 부탁할 게 있어.

[페넬로페]
부탁? 뭘?

[카나타]
우리… 연극 선생님이 되어주지 않을래?
[페넬로페]
선생님?!
[카나타]
페넬로페가 아까 말햇지?
지금의 우리로선 절대 대회 우승은 불가능하다고.

[카나타]
하지만 그럼 곤란해!
우리는 세계를 바꾸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야 해!
[카나타]
그를 위해선 돈이 필요해!

[미젤라]
확실히 일류 배우의 가르침이 있으면
카나타와 내 연기력도 좀 더 향상될지도 모르겠네.
[미젤라]
나도 부탁할게, 페넬로페.
올바른 일을 하고자 하는 카나타의 길을 열기 위해 힘이 되어줘.

[페넬로페]
갑자기 왜 이렇게 이야기가 거창해….

[유나]
이것은…… 반짝!
[이지스]
뭔가 나쁜 꿍꿍이가 있는 표정을 짓는 녀석이 있군.

[유나]
좋아! 연기 선생 받아들일게.
페넬로페 선생한테 맡겨!
[카나타]
괜찮아?
야호!!
[페넬로페]
잠깐만, 유나.
뭘 멋대로 정해?!

[유나]
그 대신, 조건이 하나 있어.
[이지스]
조건?
[유나]
생각해 보면 간단한 이야기였다.
취재에 협력해줘.
[유나]
조금 성가신 게 하나 있는데,
마침 혼자선 짐이 좀 무겁던 참이었거든.
[이지스]
요는 연기 지도 대신 일을 도우고 싶다 그건가.
타산적인 인간 같으니.

[유나]
무슨 소리야.
엄청 싸게 먹히는 조건 아냐?
천재 배우 페넬로페의 지도를 받을 수 있다고?!
[미젤라]
어쩌지, 카나타?
[카나타]
……지금 우리한텐 연기 선생이 무조건 필요해.
대회에서 우승하려면.
[카나타]
알겠어, 유나!
일을 도울게!
그 대신 선생님 일 잘 부탁할게, 페넬로페!

[유나]
교섭 성립이네♥
[유나]
미안, 페넬로페.
그렇게 됐어.
[페넬로페]
참…, 별수 없네.
유나한테는 호위 등으로 빚이 있으니까 받아줄게.

[페넬로페]
좋아, 연기 지도 해줄게.
그 대신 절대 안 봐줄 테니까 각오해둬.

[카나타]
야호!!
고마워, 페넬로페!!
[미젤라]
이걸로 우승이 가까워졌네.
[이지스]
그럼 좋겠지만….

[유나]
그럼 얼른 유적으로 가자.
끝까지 긴장 풀지 말고,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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