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 오브 크레스트리아
사랑스러운 죄인(동료)들과 만나는 RPG

[???]
좋아. 여기서부터는 이 큰 배로 갈아타야해. 꾸물 거리다가 홀로 남겨져도 모른다.

[카나타]
저기….
[???]
응? 왜?
[카나타]
도와주셔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그건 그렇지만 당신은 대체….

[???]
뭐야. 그쪽의 악당한테 내 이야기 못 들었어?
[비셔스]
누가 악당이야.
‘극악무도’를 빼먹지마. 이 몸은 궁극의 악당이라고.
[미젤라]
왜 극악무도한 악당이란 사실을 자랑스러워하는 건데….

[유나]
내 이름은 유나.
유나 아제타.
잘 부탁해.
[유나]
비셔스랑은 협력 관계 비슷해.

[유나]
난데없이 성에서 도망칠 테니 도우라고 하지 뭐야?
탈출 경로를 이모저모 조사해서, 여기서 대기하고 있었던 거지.

[카나타]
정보를 주는 사람이 있다고 비셔스가 말한 적 있는데, 혹시 당신이….
[유나]
내 일이 그거야.
뭐, 정보상은 부업 같은 거지만.

[유나]
내 본직은 저널리스트야.
[카나타]
저널리스트?

[유나]
옳은 정보를 옳게 발언하는 일. 갓성스럽지?
[카나타]
갓…성?

[유나]
갓성스럽다…. 줄여서 갓성.
신성하다는 의미로, 꽤 유명한 말이야.
[미젤라]
진짜?
처음 들어….

[유나]
거짓말이니까 당연하지.
[카나타]
거짓말이었어?!

[비셔스]
조심해.
그 여자, 엄청 거짓말쟁이야.
[유나]
거짓말쟁이라니, 너무하네.
나는 거짓을 거짓 삼아 커뮤니케이션에 쓰는 것뿐.
[유나]
거짓말임을 알 수 있는 거짓말은 픽션이라고 해. 똑똑히 기억해둬.

[카나타]
잘은 모르겠지만, 거짓말쟁이가 아니란 소리지?

[카나타]
잘 부탁해, 유나.
내 이름은 카나타.
이쪽은 미젤라고, 이쪽은 비셔스야.
[유나]
카나타…. 그럼 카나 도령이겠네. 잘 부탁해.
[유나]
뱃여행이라도 물가의 마물들이 습격해올 수도 있으니 다들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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