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일즈 오브 크레스트리아
사랑스러운 죄인(동료)들과 만나는 RPG

[Main]
2장 5스테이지 (3)
싫은 세상이지만

[카나타]
헉…, 허억. 해치웠나…?
[마을 사람]
말도 안 돼…. 집행자가….

[비셔스]
여어, 미젤라.
역시 너도 참 재밌는 녀석이야.
[미젤라]
…….

[비셔스]
앞으로도 사악한 토가오니(咎我鬼) 박멸을 위해 열심히 애써달라구?
응원할게~.

[미젤라]
카나타는… 당신 같은 거한테 넘겨주지 않겠어.
[비셔스]
헤헤, 그건 카나타가 정할 거 아닌가?

[마을 아이]
우우, 우….
[마을 사람]
깨어났나?

[마을 사람]
아, 다행이야!
정신 차렸구나!

[릿드]
그 상처… 잠깐만 보여줘봐!

[릿드]
……틀림없어.
이건 ‘그 녀석’의 손톱 자국이야.
[릿드]
그 녀석이 이 근처에….

[카나타]
아이가 무사해서 다행이야.

[비셔스]
가자. 이제 볼일도 없잖아?
[카나타]
응, 그렇지.
가자.

[릿드]
잠깐만.
이거.
[카나타]
이 종이는 뭐야?

[릿드]
항신료 레시피.
재료는 전부 이 근처에서 얻을 수 있어.
이걸로 당분간 조미료 걱정을 없을 거야.

[미젤라]
향신료…! 제대로 된 맛…!

[카나타]
고마워, 릿드!
[미젤라]
정말로 고마워.

[릿드]
아니, 그렇게 고마워하면 오히려 좀 민망한데.

[릿드]
그보다 고맙단 말은 됐어.
오히려 내가 사과해야지.
[릿드]
우리 마을 사람들이 미안했어.
정말로.
하지만 다들 원래는 나쁜 사람이 아니야.
[릿드]
일이 잘 풀리지 않으니까, 그거 때문에 짜증이 나서 그만….
[릿드]
그리고 아마 다들 속으론 무서워하고 있을 거라 생각해.
비전 오브를.
[릿드]
언제 자신이 집행 당할지 모르니까,
거기에 겁을 집어 먹고 오들오들 떨면서 살잖아?
그렇게 답답한 삶을 살아야 하니까,
누군가를 끌어 내리지 않으면 견딜 수 없게 된 거겠지.

[릿드]
정말 싫은 세상이야….

[카나타]
……응.

[카나타]
하지만 개중엔 릿드처럼 눈 앞에 있는 우리를
똑바로 봐주는 사람도 있잖아?
[카나타]
나는 그게 너무 기뻐.

[릿드]
그게 평범한 일인데.

[카나타]
그럼, 릿드!
미젤라와 비셔스가 기다리고 있으니까 이만 가볼게!

[릿드]
카나타, 이번엔 내가 큰 빚을 졌어.
언젠가 네가 곤란에 처했을 때, 반드시 이 빚을 갚으러 갈게….

[릿드]
그 때 다시 만나자.
또 봐!
[카나타]
응, 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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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2장 6-1 똑똑히 알고 난 다음, 생각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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