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 오브 크레스트리아

사랑스러운 죄인(동료)들과 만나는 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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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2장 5스테이지 (1)

악마 같은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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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타]
다들 어째서 이런 짓을….



[비셔스]
꼴사납네.
남을 바닥으로 쳐박는다고 해서
눈앞의 비참한 상황이 달라지는 것도 아닌데.



[카나타]
이런 건 잘못 됐어!!


[미젤라]
카나타!

 



[카나타]
이제 그만두세요!
베이그는 나쁜 사람이 아니에요!
그런 식으로 멋대로 단정 지어서 남을 토가비토로 만들어선 안 돼요!


[카나타]
당신들이 그런 가벼운 기분으로 집행을 바라면
베이그가 어떻게 되는지 아시나요?!

 


[카나타]
…사람은 자기 편한대로 없앨 수 있는 게 아니에요.
그러면 죽어요!
생명을 잃는단 말이에요!


[카나타]
다들 알아 주세요! 그게 얼마나 무거운 일인지!
남을 심판한다는 건 그렇게 쉽게 정할 일이 아니라고요!

 

[마을 사람]
뭐야, 이 꼬맹이는… 저리 비켜!


[카나타]
윽!



[마을 사람]
응?
이 꼬맹이의 얼굴… 어디서 본 적이 있는데….



[미젤라]
……!


[카나타]
앗!

[마을 사람]
틀림없어! 다치아 마을의!!

 




[릿드]
이런… 도망쳐, 카나타!!



[미젤라]
다들 여길 봐!



[비셔스]
아야!

 


[미젤라]
이 사람은 토가오니(咎我鬼)….
악마 같은 존재야…!


[미젤라]
아이를 습격한 것도 이 사람이야.
전부 이 녀석 짓이야…!



[카나타]
……미젤라?



[릿드]
너 대체 무슨 짓을….



[비셔스]
어이, 어이. 진심이야, 너?

 

 

[마을 사람]
토가오니(咎我鬼)라니… 이 아이, 무슨 소릴 하는 거야?
그런 게 여기 있을 리가—


[마을 사람]
아, 아나…. 틀림없어.
난 알고 있어.
이 녀석은 정말로 토가오니(咎我鬼)야!


[마을 사람]
말도 안 돼!!
진짜 토가오니(咎我鬼)가 왜 이런 곳에 있는 건데?!


[마을 사람]
그, 그럼 정말로 토가오니(咎我鬼)야?!

 


[카나타]
미젤라…, 설마 베이그를 구하기 위해…?


 


[비셔스]
핫핫핫핫…!



[비셔스]
꽤 재밌는 짓을 해주는 구만, 미젤라.

 


[미젤라]
사실이잖아? 악독한 토가오니(咎我鬼) 씨.



[비셔스]
크크큭, 좋아.
확실히 이쪽이 더 나한테 잘 어울리긴 해.


[비셔스]
네 노림수 대로 놀아나주지.
그쪽이 더 재밌을 거 같으니까.

 

 

 


[미젤라]
…….



[비셔스]
여어, 노치트 마을의 거지들.
거지답게 다들 표정이 꾀죄지하구만!!


[비셔스]
흉작 때문에 굶어 죽을 거 같다고?
뭔 소린지? 대체 왜?



[비셔스]
자신들이 흉작이라면 남한테 뺏으면 되는 거 아냐?
나보다 축복받은 녀석들한테!

 

 



[카나타]
비셔스?!
무슨 소릴 하는 거야?!



[비셔스]
…뭐야? 그럴 배짱은 없다고?


[비셔스]
구석탱이에서 정의의 사도인척
집행을 바라는 것밖에 할 수 없는 겁쟁이들 같으니!


[마을 사람]
시, 시끄러워!!
네가 뭘 알아?!



[비셔스]
너희들 같은 놈들이 제일 마음에 안 들어.
제 손을 더럽힐 각오조차 없이,
정의라는 이름 밑에 숨어서 남을 바닥으로 쳐박으려 들지.

 

[비셔스]
그런 녀석들은 차라리 뒈지는 게 낫지 않겠어?
깡그리 말이야…!!



[비셔스]
자아, 간다!
‘그 꼬맹이’ 다음으로 죽고 싶은 녀석은 누구냐!?



[마을 사람]
히, 히이익!!


[마을 사람]
여, 역시 우리 아이를 벤 것은 토가오니(咎我鬼)였어!

 

 


[마을 사람]
비, 비전 오브를…! 얼른…!


[마을 사람]
투영해!
토가오니(咎我鬼)를 투영해!!


[???]
‘토가오니가 나타났다!’



[???]
‘이 녀석은 재앙 그 자체야!’


[???]
‘무조건 심판해야 해!’


[???]
‘금기의 존재에게 정의의 심판을!’


[???]
‘세계의 평화를 위해, 토가오니(咎我鬼)를 없애자!’





[???]
‘반드시 없애야해!’


[???]
‘없어져라, 토가오니(咎我鬼).
전 인류를 위하여!’

 



[???]
‘없어져라.’


[???]
‘없어져라.’


[???]
‘없어져라.’



[비셔스]
큭, 크하하하하핫…….

 

 


[카나타]
집행자가 저렇게 많이…….


[비셔스]
고맙다, 미젤라.
이걸로 세상은 다시 내 얼굴을 떠올리게 되겠지.


 


[비셔스]
원망시 되는 존재이며, 금기시 되는 모습,
온갖 증오의 상징으로서 만인의 마음에 새겨진
검은 종언(終焉)….



[비셔스]
그것이 토가오니(咎我鬼)다!

 

 



[카나타]
집행자가 온다!!
미젤라!!


[미젤라]
응, 싸우자.



[릿드]
이 녀석들은 아무 잘못도 없는데!
이대로 당하게 내버려 둘 순 없어!!



[비셔스]
재밌어졌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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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2장 5-2 비셔스를 도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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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11124314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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