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vent]
앵콜은 너와 단 둘이 (5)
아리아의 배신


[틸키스]
어때, 아리아?
잘 된 거 같아?
[아리아]
응. 증거가 있을 만한 방에는 아무도 접근하지 못하게 해뒀어.
이 시간대라면 시설 내부 경계도 적을 거야.

[틸키스]
숨어 들 기회는 지금 뿐이군.
좋아, 가자.

[아리아]
……틸키스, 정말 괜찮겠어?
날 믿어도?

[틸키스]
새삼 무슨 소리야.
[틸키스]
약초를 근절하고 싶어하는 네 마음은
처음부터 거짓이 아니었잖아?
[아리아]
응….
맞아. 고마워.

[아리아]
약초 정보가 보관되어 있는 곳은 이 방이야.
여기서라면 약초를 시설에서 배양 중이라는 증거도 손에 넣을 수 있겠지.
[틸키스]
좋아, 조사해보자.

[틸키스]
…오, 약초 견본과 성분표야!
[아리아]
약초 배양에 쓰이는 재료 구입 전표도 있어!
[틸키스]
좋아, 이만한 증거가 있으면
여길 적발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해.

[아리아]
좋아.
그럼 얼른 돌아가자.

[틸키스]
정말 고마워, 아리아.
네 덕분에 필요한 정보를 손에 넣었어.
[아리아]
고맙단 말은 필요 없어.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니까.
그리고 난 처음 당신을 여기서——

[조직의 남자]
아리아!
[아리아]
읏……!
[조직의 남자]
어떻게 된 거지, 아리아?!
왜 그 녀석과 같이 있는 거야?!

[틸키스]
들켰나….
뭐, 매사 그렇게 쉽게 풀리진 않겠지.
[조직의 남자]
아리아, 설마 우리를 배신한 거냐?!
[아리아]
……나는 약초에 의한 피해자가 있는 걸 알게 된 이상
보고도 못 본 척 할 수 없어.

[조직의 남자]
뭐라고…?!
[조직의 남자]
……바보 같은 생각 마라, 아리아.

[조직의 남자]
그 남자를 붙잡아라.
그러면 특별하게 이번 일은 눈감아 주지.
[아리아]
거절하겠어.
[아리아]
당신들은 이 약초가 위험하단 걸 알면서도
여전히 이걸 버릴 마음이 없잖아?
[아리아]
나는 조직이 이런 것을 만들어 퍼트리려고 하는
이유를 알고 싶어.

[아리아]
어째서야?
[조직의 남자]
흥, 이제와서 너한테 그런 걸 왜 가르쳐 주겠어?!

[아리아]
그래…?
그럼 됐어.
[아리아]
설령 무슨 사정이 있다하더라도
이 약초를 세계에 퍼트려도 될 이유가 되진 않을 테니까.
[조직의 남자]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교섭은 결렬이로군.
더는 봐주지 않겠다!

[틸키스]
싸우자, 아리아.
[틸키스]
나 하나도 몰아넣지 못했던 녀석들이야.
너와 둘이 함께라면 분명 간단하게 쓰러트릴 수 있겠지.

[아리아]
그래. 나도 결심했어.
더는 망설이지 않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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