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 오브 크레스트리아
사랑스러운 죄인(동료)들과 만나는 RPG
[Main]
1장 10스테이지 (1)
어디로 가시는 건가요

[비셔스]
날씨가 좋아졌네.
너 혹시, 햇살을 몰고 다니는 남자냐?
[카나타]
잘 모르겠습니다….

[비셔스]
아니, 거기선 진지하게 답하는 게 아니지.
진짜 언제까지 우중충한 표정을 짓고 있을 거야?

[카나타]
……죄송합니다.

[카나타]
저기… 지금 어디로 가시는 건가요?

[비셔스]
비밀.
그 편이 더 재밌잖아?
[카나타]
…….

[비셔스]
쓸데없는 생각하고 있을 때가 아니야.
즐거운 손님 방문이라구.

[기사]
찾았다! 잡아!!
[카나타]
기사단?!

[카나타]
겨우… 뿌리쳤네요….
[비셔스]
헤헷, 하지만 아직 더 있는 모양이야.
그보다 이런 촌구석에 기사단도 다 있군.
[카나타]
그거야 있지요.
이 근처에서 나쁜 짓을 저지른 사람은 주둔지에 있는
기사단에게 넘겨지는 게 룰인걸요.

[비셔스]
그게 필요해?
상대가 악당이라면 너희들이 좋아하는 비전 오브로 심판하면 되는 거 아냐?

[카나타]
비전 오브로 죄가 투영되었다고 해서
반드시 집행자가 오는 게 아니에요.
[카나타]
많은 사람들이 단죄를 바랄 때,
비로소 그 사람은 토가비토가 되고, 토가비토 앞에 집행자가 나타나는 겁니다.

[비셔스]
과연~.
조그마한 죄밖에 범하지 않은 잡범 상대론 집행자도 와주지 않는다 그건가.

[카나타]
네. 그럴 때를 위해 기사단이 있습니다.

[카나타]
……아니, 이런 건 누구나 다 아는 상식 아닌가요?
[비셔스]
몰라.
난 비전 오브를 써본 적도 없고, 애초에 갖고 있지도 않으니까.

[카나타]
네? 그런 거 말도 안 돼요.
[카나타]
비전 오브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누구에게나 반드시 주어질 텐데…….

[카나타]
당신은 대체….
[비셔스]
조금 전의 녀석이 말했잖아?

[비셔스]
토가오니(咎我鬼).
그렇게 불리는 모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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