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f2]
또하나의 교향곡 (4-2)
…유안으로 할까.

[크라토스]
……유안, 으로 할까.
[유안]
뭔가 내키지 않은 말투로군.
[크라토스]
아니….
너는 마텔과 함께 가고 싶은게 아닐까
생각했던 것뿐이다.

[유안]
다, 닥쳐!

[미토스]
아아~ 크라토스라면
날 선택할 줄 알았는데.
[마텔]
어머, 미토스.
나랑 같이 가는 건 싫어?
[미토스]
아니. 누나랑 같이 가는 것도 기뻐!

[유안]
그럼 어느 쪽이 가오라키아 숲으로 갈지
가위바위보로 정하자.

[미토스]
후훗. 난 강하다구?
[유안]
크라토스. 여기는 나한테 맡겨다오.


[크라토스]
마음대로 해….

[유안]
좋아, 승부다!!
[미토스]
가위바위…
[유안][미토스]
보!


[크라토스]
(유안이 가위….)
[미토스]
아….
무심코 보를 내버렸네.
[유안]
…내가 이겼군.
[마텔]
미토스가 지다니 별일이네.

[미토스]
헤헤헷. 나라고 백발 백중은 아닌걸.
그럼 가오라키아 숲쪽은
크라토스랑 유안한테 맡길게.

[크라토스]
그럼, 갈까. 유안.
[유안]
지시하지 마.


[유안]
미토스 녀석…. 일부러 졌겠다.
[크라토스]
눈치채고 있었나?

[유안]
바보취급 하지 마.
그만큼 일부러 뒤늦게 내면
싫어도 알게 돼지.
[크라토스]
그런 것치곤
거짓말에 맞춰줬지 않나?

[유안]
…나랑 네가
이쪽으로 오는 게 좋다고 생각했을 뿐이야.
[크라토스]
…훗. 너는 옛날부터 삐뚤어진 녀석이었지.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은 분노의 감정뿐인가.

[크라토스]
너는 옛날부터 이성적이로군.
아니, 음침해.

[크라토스]
…………………….

[유안]
지금이니까 하는 말이지만,
나는 네가 질색이었다.
[크라토스]
피차 적국의 기사단 소속이었으니
당연하겠지.
[유안]
그런 이유가 아니야.
너는 나를 싫어하지조차 않았잖아.

[크라토스]
……………?
[유안]
전장에서 거듭 만나 싸왔는데
너는 나한테 흥미를 품은 적이 없었다.
그렇게 남에게 관심이 없는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아.
[크라토스]
과연……

[유안]
감탄하지마. 비난하는 중이니까.
[유안]
후…. 그랬지.
허나 지금은 미움받고 있지 않는 거 같아서,
저도 모르게 그만.
[유안]
…너도 여행을 통해
조금 변한 거 같으니까 말이야.

[크라토스]
서로 나라를 잃었다….
삶의 방식도 달라지겠지….
[유안]
…내 나라가 올바른 형태를 유지했더라면
천년에 걸친 하프 엘프 박해는
달라졌을 지도 몰라.
[유안]
이제와서는 괜히 그런 생각이 들더군….
[크라토스]
…우리는 너무 늦게
태어난 걸지도 모르겠어.


[유안]
…눈치챘나?
[크라토스]
물론…. 위로군.

[크라토스]
간다!

[유안]
뒤쳐질 순 없지…!


[크라토스]
유안!
내가 놈의 움직임을 막겠다!

[유안]
내가 숨통을 끊는 역할인가! 좋다!



[유안]
싱거운 녀석이었군….
크라토스는 전신(戰神)의 칭호를 손에 넣었다!


[유안]
어이, 크라토스! 저걸 봐!


[크라토스]
저건…!

[유안]
놀랍군….
[유안]
판달리아 꽃은 다 베어간 줄 알았는데,
마(魔)의 숲 깊은 곳에
이런 장소가 펼쳐져 있었을 줄이야….

[크라토스]
엄청난 양이야….
이만큼 있으면 마을에서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의 병도
고칠 수 있겠지.
[유안]
그래. 마텔과 미토스라면
좋은 약을 만들어 주겠지.
어떻게 할거지? 조금 꺾어갈까?

[크라토스]
그래.

[크라토스]
나중에 미토스와 마텔과 합류한 다음
이 꽃이 맞는지
확인해 보는 게 좋겠어.

[유안]
그건 그렇고….
[크라토스]
뭐냐?

[유안]
이런 장소에
너와 단둘이라는 게 마땅찮군.
아름다운 여성이 둘이서라면 몰라도.
[크라토스]
역시 마텔과 함께 오길 바랐나나?
[유안]
…그, 그런 적 없어!
------------------
------------------
'테일즈 오브 > 테일즈 오브 팬덤2' 카테고리의 다른 글
[tof2]또하나의 교향곡 (5) (1) | 2021.08.29 |
---|---|
[tof2]또하나의 교향곡 (4-3) (0) | 2021.08.28 |
[tof2]또하나의 교향곡 (4-1) (0) | 2021.08.14 |
[tof2]또하나의 교향곡 (3) (0) | 2021.08.07 |
[tof2]또하나의 교향곡 (2) (0) | 2021.0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