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츠미네 유카리]
(로버트 씨 덕분에 다음 샘이 어딨는지도 알게 됐어.
슬슬 준비하자.)
[미츠미네 유카리]
(아직 몸은 좀 나른하지만….)
[미츠미네 유카리]
(하지만 나는 이 힘으로 모두를 구하기로 했어.
모두의 짐이 되지 않도록 힘내자.)
[미츠미네 유카리]
(응? 지금은 다들 출발 준비 중일 텐데?
대체 누구지?)
[미츠미네 유카리]
네? 들아오세요.

[앤디 보가드]
미츠미네 양, 죠 못 봤어?
[미츠미네 유카리]
네? 죠 씨요?
못 봤는데, 설마….

[앤디 보가드]
그 설마가 맞아.
죠가 또 없어!

[쿠사나기 쿄]
어이, 신고 못 봤어?
[미츠미네 유카리]
네? 신고 군까지?
[앤디 보가드]
신고라면 믿을 수 있으니까 괜찮아.
문제는 죠야.
[미츠미네 유카리]
하, 하지만 요 전의 고등학생 때처럼
스트리트 파이트 상대를 시키고 그러는 거라면….

[앤디 보가드]
고등학생 상대로 스트리트 파이트?!
죠가 그런 짓을 했어?!
[미츠미네 유카리]
(아차. 앤디 씨는 이 일을 모르셨구나.)

[앤디 보가드]
지금 당장 형과 같이 찾으러 갔다올게!
미츠미네 양은 모두와 같이 로비에서 기다려줘!

[쿠사나기 쿄]
…….
[로버트 가르시아]
엄청 늦는걸. 정말 괜찮은가?
[파오]
죠 씨랑 신고 씨, 대체 어디까지 가신 걸까?

[니카이도 베니마루]
뭐, 테리랑 앤디라면 금방 찾아올 거야.
[미츠미네 유카리]
(둘 다 무사히 발견하면 좋겠는데….)

[죠 히가시]
미안, 미안. 기다리게 했지?!

[야부키 신고]
늦어서 죄송합니다!
[미츠미네 유카리]
앗. 죠 씨, 신고 군!

[테리 보가드]
후우… 엄청 애먹었어.
[빌리 칸]
참 나! 지금까지 뭘했던 거야?!

[앤디 보가드]
하아…. 죠 녀석이 또 질리지도 않고
스트리트 파이트를 하려고 했어.

[야부키 신고]
여, 역시 관두는 게 좋다구요~!
[죠 히가시]
여기까지 와서 겁먹지 마!
나랑 네가 싸우면, 분명 다들 알아 줄 거야.

[죠 히가시]
간다!
[야부키 신고]
으아앗!!
[죠 히가시]
어이, 신고! 피하지 마!
제대로 덤벼!
[야부키 신고]
그, 그렇게 말씀하셔도….
에, 에잇!
[죠 히가시]
옆구리가 비었잖아!!
하압!

[야부키 신고]
큭…!
[죠 히가시]
좋아, 좋아! 그 기세야!

[죠 히가시]
다들 이 화려한 기술을 봐줘!
격투기는 폭력이 아니라 스포츠이고, 예술이라구!!


[죠 히가시]
어이, 대체 뭐야!
제대로 보고 가라구!
[야부키 신고]
그러니까~ 지금은 뭘해도 헛수고라구요!
[죠 히가시]
그럴 리 없어!
분명 언젠가는 알아 줄 거야.
[앤디 보가드]
앗! 저런 곳에 있구나!
형, 죠랑 신고가 있어!

[앤디 보가드]
대충 이렇게 된 거야….
[파오]
정말~ 죠 씨도 참 징하다니깐.

[쿠사나기 쿄]
신고, 너도 그런 건 딱부러지게 거절해.
[야부키 신고]
죄송합니다….
[로버트 가르시아]
참 나, 잘도 그러네.

[료 사카자키]
지금은 우리 격투가의 명예 회복이 아니라
샘을 정화하는 게 먼저다.
[테리 보가드]
다들 진정해. 죠도 생각이 있어서 한 일이야.
다들 모였으니 슬슬 출발하자.

[죠 히가시]
왜지…?
왜 다들 알아주지 않는 거지?
[미츠미네 유카리]
저기, 다들 먼저 떠나셨는데.
죠 씨도 가요.

[죠 히가시]
유카리 짱….
미안. 잠깐 머리 좀 식히고 갈게.
[미츠미네 유카리]
그래도….
[미츠미네 유카리]
(이렇게 풀죽은 죠 씨를
이대로 두고 갈 순 없어.)

[미츠미네 유카리]
저기… 제가 샘을 정화하면
날뛰는 사람들도 사라질 거예요.
[미츠미네 유카리]
그러면 격투기가 무섭다는 오해도
언젠간 분명 사라질 거라 생각합니다….

[죠 히가시]
고마워….
유카리 짱의 힘은 정말로 고마워.
[죠 히가시]
그런 식으로 진지하게 생각해주는
유카리 짱의 존재 자체도.
[미츠미네 유카리]
천만에요…. 저는 그저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뿐인걸요.

[죠 히가시]
맞아. 나도 같은 기분이야.
[미츠미네 유카리]
그럼…!

[죠 히가시]
하지만 역시 스트리트 파이트는 관둘 수 없어.
[미츠미네 유카리]
네…?

[죠 히가시]
유카리 짱한테 기대기만 하고
그냥 지켜 보기만 한다니, 너무 못났잖아.
[죠 히가시]
아~ 도저히 가만히 못 있겠다~ 나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격투기의 멋짐을 모두에게 계속 전해야겠어!
[미츠미네 유카리]
죠 씨…!

[미츠미네 유카리]
(죠 씨는 정말로 진지하구나.
진심으로 격투기에 대한 오해를 풀고 싶어해.)
[미츠미네 유카리]
그렇다면…….
[미츠미네 유카리]
저도 모두의 오해를 푸는 걸, 돕게 해주세요!

[죠 히가시]
뭐?! 유카리 짱까지…?
[미츠미네 유카리]
(죠 씨의 기분은 잘 알겠어.
하지만 죠 씨의 방법으론 괜히 더 모두를 겁먹게할 뿐이야.)
[미츠미네 유카리]
(그러니까 격투기를 무서워하는 사람들과 같이 ‘일반인’의 시선을 지닌
내가 서포트 하면, 잘 풀릴지도 몰라.)

[죠 히가시]
정말로 도와줄 거야?
[미츠미네 유카리]
네, 저라도 괜찮다면 돕게해주세요.

[죠 히가시]
좋았어!!
유카리 짱이 있어준다면 마음 든든하지!
[죠 히가시]
유카리 짱이 곁에 있어 주기만 해도
분명 잘 풀릴 거야!

[미츠미네 유카리]
(그, 그건 글쎄요….)

[죠 히가시]
좋아!
그럼 당장 샘으로 가자!!
[죠 히가시]
샘을 정화하고, 스트리트 파이트를 계속 하면
분명 격투기에 대한 오해도 사라질 거야!
[미츠미네 유카리]
네, 넵!
[미츠미네 유카리]
(조금 불안하긴 하지만…
분명 지금보다는 더 낫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