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와 맥시마의 본거지.

[미츠미네 유카리]
(베니마루 씨, 표면 상으론 평범하게 대해주시지만…
어딘지 쌀쌀맞은 거 같아….)
[미츠미네 유카리]
(둘이 같이 파티에 간 이후로 줄곧…. 내가 무슨 실수라도 했나…?)
[미츠미네 유카리]
(야마자키 씨한테 정보료를 지불해준 것도
제대로 고맙다고 말씀드려야 하는데….)

[미츠미네 유카리]
저기, 베니마루 씨….
[니카이도 베니마루]
무슨 일이야?
[미츠미네 유카리]
야마자키 씨 일인데요….
저기… 정보를 사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니카이도 베니마루]
딱히 널 위해서 한 일은 아니야. 할 이야기는 그것뿐?
[미츠미네 유카리]
아…, 네.
[니카이도 베니마루]
그럼 이만 가볼게.

[미츠미네 유카리]
(역시 어딘가 이상해….
평소때라면 좀 더 말을 걸어주셨을 텐데… 쓸쓸하네….)

[니카이도 베니마루]
…….
[니카이도 베니마루]
(이렇게 할수 밖에 없어.)


[야부키 신고]
이런 거 베니마루 씨 답지 않아요.

[야부키 신고]
베니마루 씨, 뭔가 이상해요.
미츠미네 씨랑 억지로 거리를 두려는 것처럼 보여요.
[니카이도 베니마루]
…….
[니카이도 베니마루]
그런 거 아냐.

[야부키 신고]
그런 거 맞아요!!
미츠미네 씨가 엄청 쓸쓸한 표정이셨어요.
[야부키 신고]
자기가 베니마루 씨를 화나게 한 게 아닌지 걱정도 하셨고요!

[니카이도 베니마루]
유카리 짱이…?
[야부키 신고]
모두와 함께 있을 땐 변함없지만,
단 둘이 되면 갑자기 서먹하게 군다고….
[야부키 신고]
무슨 일 있으신 거면 대화를 나눠주세요.
그런 미츠미네 씨,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괴롭습니다.


[야부키 신고]
베니마루 씨!
저한텐 말 못해서, 미츠미네 씨한테는….
[니카이도 베니마루]
바보.
소중하기 때문에, 오히려 더 말할 수 없는 것들도 있는 거야.
[니카이도 베니마루]
아직 어린 애인 신고는 잘 모르겠지만.
[야부키 신고]
네에에엡?!
미츠미네 씨를 울리는 베니마루 씨한텐 그런 말 듣고 싶지 않네요!
[니카이도 베니마루]
…그러네.
[야부키 신고]
이런 거 베니마루 씨 답지 않다고요. 정말로 무슨 일 있으신건가요?
[니카이도 베니마루]
이쪽에도 이쪽의 사정이 있어.
기다려줘.

[야부키 신고]
베니마루 씨!

[야부키 신고]
이런 거… 이상하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