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가미 이오리]
그아아아아아아!!!
[쿠사나기 쿄]
도망쳐, 유카리!!
[미츠미네 유카리]
읏……!
[미츠미네 유카리]
(도망쳐? 아냐…, 붙잡힐 거야…!
쿄 씨가 뛰어 오고 계시지만, 분명 늦겠지…!)
[미츠미네 유카리]
(어쩌지…. 무서워…! 하지만…!)
[야가미 이오리]
그오, 오오오오…!!
[미츠미네 유카리]
(도망치면 안 돼!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해…!)
[미츠미네 유카리]
—— 야가미 씨!
제발 부탁이에요! 눈을 떠주세요!
[야가미 이오리]
큭……!
[미츠미네 유카리]
(움직임이… 멈췄어…?)
[K’]
얕보지 말라고!
으랴앗!!
[야가미 이오리]
컥…!
[미츠미네 유카리]
K’ 씨!
[미츠미네 유카리]
(야가미 씨의 걸음이 멈췄어…!
지금이라면… 쿄 씨가 따라잡을 거야…!)
[쿠사나기 쿄]
이거나…. 먹어라!!
[야가미 이오리]
그아아아아아아!!!
[쿠사나기 쿄]
하아…. 만족했냐, 야가미?
[미츠미네 유카리]
쿄 씨!
[미츠미네 유카리]
괜찮으세요?!
지금 치료할 게요!
[쿠사나기 쿄]
그래, 부탁해.
이건 역시 피곤하네….
[미츠미네 유카리]
상처는… 다행이에요. 그렇게 깊진 않아요.
출혈도 멈춘 거 같고.
[미츠미네 유카리]
우선 상처를 소독한 다음, 붕대를 감을게요.
K’ 씨도….
[K’]
잠깐, 저기 봐.
[야가미 이오리]
…….
[쿠사나기 쿄]
…야가미!
[K’]
쳇… 아직인가…?!
[야가미 이오리]
나는….
[야가미 이오리]
큭…, 피에 삼켜졌던가….
[미츠미네 유카리]
야가미 씨…!
[미츠미네 유카리]
다행이다. 제정신으로 돌아오신 거군요!
[야가미 이오리]
여자…?
어째서 네놈이 여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