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 히가시]
오오, 하늘이 엄청 파래졌어! 과연, 오키나와!
[로버트 가르시아]
공항 주위 한정이지만 말이야. 태풍의 눈처럼 개였군.
[미츠미네 유카리]
(원래는 이렇게 맑은 하늘이구나…. 그런데 지금은….)
[앤디 보가드]
미츠미네 양, 정말로 수고 많았어.
[니카이도 베니마루]
맞아. 내 무릎을 빌려줄 테니 잠깐 쉬렴.
[미츠미네 유카리]
아, 아뇨. 그렇게까지 피곤하지 않아요….
[K’]
니카이도… 짜증….
[야가미 이오리]
흥….
[료 사카자키]
어이, 요미.
앞으로 어쩔 셈이지?
[요미]
나기 님과 나는 샘을 통해 이동할 수 있다.
하지만 너희는 무리겠지.
[야부키 신고]
네? 그런 것도 가능하나요?!
[료 사카자키]
그러고 보니 나기는
자주 물이 있는 장소에서 나타났었지.
[쿠사나기 쿄]
이동 거리는 어느 정도야?
[요미]
…….
[미츠미네 유카리]
(혹시… 지상으로 이동해 본 적 없으니까
모르시는 건가…?)
[맥시마]
별수 없지. 지금 지도를 표시해줄게. 어디인지 가르쳐줘.
[맥시마]
알겠나?
[요미]
여기다….
제사에 쓰이는 성. 이곳에서 나라낳기의 의식을 행하실 거다.
[맥시마]
흠…, 이 거리라면 차가 아니면 무리겠군.
[로버트 가르시아]
베니마루, 네가 나설 차례야.
[니카이도 베니마루]
유감이지만… 여기에 니카이도 가문의 자가용은 없어.
[파오]
그럼 다른 사람한테 부탁하면 되잖아!
[파오]
저기, 실례합니다. 누가 좀…..
[남성A]
저 안개 속에서 운전하단 사고 나.
미안한데, 다른 델 알아봐.
[여성A]
죄송해요. 여기까진 버스로 왔어요.
[남성B]
친구한테 빌린 차라서 또 빌려주긴 좀….
[미츠미네 유카리]
(이럴 수가…. 여기까지 왔는데….)
[시이 켄수]
이야기는 들었어!
곤란한 모양이라며?
[파오]
앗, 켄수 형!
[미츠미네 유카리]
(어? 대체 어디서…?)
[시이 켄수]
고마움은 거기 있는 사타안다기를 다 사주는 걸로 표현해줘.
[맥시마]
좋아, 그렇게 하기로 하지.
나쁘지 않은 거래로군.
[K’]
아니, 넌 단 걸 먹고 싶은 것뿐이잖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