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로 향하는 제트기 안….
[니카이도 베니마루]
어때? 니카이도 가문의 전용 제트기의 승차감은?
[미츠미네 유카리]
어, 음….
처음 타보는 거라서 잘 모르겠습니다….
[니카이도 베니마루]
유카리 짱이라면 언제든 태워줄 수 있어.
이번 일이 정리되면 단 둘이서 탈까?
[파오]
앗, 나도 타보고 싶어!
[테리 보가드]
맞아. 우리도 좀 쓰게해줘.
[죠 히가시]
다음 KOF는 베니마루의 제트기로 안락하게 이동하겠네.
[앤디 보가드]
다음 KOF라….
무사히 개최될 수 있을까?
[로버트 가르시아]
물론! KOF는 또 할 거야.
뭣하면 가르시아 가문이 주최하지 뭐.
[료 사카자키]
허나 그렇게 하면 선수로 등록할 수 없어서 재미없다고 하지 않았나?
[로버트 가르시아]
지금까진 그랬지만, 바꿔도 좋지 않을까?
주최측 인간이 나왔던 적도 있잖아.
[로버트 가르시아]
안 그래, 빌리?
[빌리 칸]
뭐…, 그렇지.
애초에 그런 대회니까 말이야.
[쿠사나기 쿄]
처음 듣는 이야기란 표정인걸, 매니저.
[미츠미네 유카리]
네? 아, 네….
매니저 일을 시작하기 전까지는 전혀 아는 게 없었거든요….
[야부키 신고]
제가 아는 거라면 가르쳐드릴게요. 뭐든 질문해주세요.
[야부키 신고]
아, 뭐… 그런 마음도 있습니다만….
[야부키 신고]
이번 일이 끝나도
미츠미네 씨가 매니저 일을 계속해주시면 좋겠거든요.
[죠 히라시]
그거 말인데,
우리 매니저도 겸임해 주지 않을래?
[죠 히라시]
응? 같은 일본인의 온정으로.
[료 사카자키]
음…. 그럼 우리에게도 자격이 있는 게 된다.
[니카이도 베니마루]
아니, 없어.
유카리 짱은 오직 우리 매니저니까!
[요미]
…….
[야가미 이오리]
…흥, 시시한 콩트로군.
[야가미 이오리]
…진심으로 죽고 싶어하는 얼굴을 하고 있어서다.
그게 아니라면 내버려뒀겠지.
[파오]
저기, 유카리 누나. 창밖을 봐 봐.
[미츠미네 유카리]
응? 왜…….
[미츠미네 유카리]
(불길한 안개가 번지고 이어…!
섬이 어떻게 됐는지도 모를 정도야….)
[파오]
TV 뉴스에 찍혔던 것보다 훨씬 더 심해졌어….
[파오]
이대로라면 정말 요미 씨의 말대로
일본…, 아니 전 세계를 뒤덮어버릴 거야….
[미츠미네 유카리]
그럴 수가….
[쿠사나기 쿄]
심하군….
[빌리 칸]
저게 나기 혼자 일으킨 일인가….
[요미]
…….
[맥시마]
최대한 준비해왔어.
어디까지 통할진 모르겠지만.
[K’]
…….
[미츠미네 유카리]
(이 이변을 수습할 수 있는 건 우리밖에 없어.
…할수 밖에 없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