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본격 구리구리한 게임 번역(2)
* 소우시 루트.
……………….
[료타] 에? 무슨 소리야…?
언제나처럼, 저녁 무렵이 되자
소우시는 저녁 식사를 만들기 위해 찾아와 줬다.
정말로 평소와 다를바 없는 모양새로
냉큼 따스한 밥을 만들어 줘서, 같이 먹고….
그렇게 잡담을 나누던 흐름에서,
갑작스럽게 그 날의 일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소우시] 들은 그대로.
그 땅에서……, 츠유하의 어깨에
마치 뭔가의 저주같은 반점이 떠올랐어.
[소우시] 그건……, 순식간에 사라졌지만
확실하게 그녀 자신을 좀 먹고 있어.
[료타] 소우시가……, 게다가. 그녀도.
그 땅에서 돌아온 이후로 조금……,
그늘을 짊어지고 있는 것처럼 보였어….
[료타] 그 반점이……, 원인이였구나.
최근 며칠, 자신의 주위에서 느껴지던 위화감의 원인을
겨우 납득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소우시의, 과리하기 까지한 걱정도
어느 정도 이유를 알 것 같아서, 다소 안도한다.
소우시의 말이 맞다면, 안도할 장면은 아닐텐데…….
이상하지.
[소우시] 뭐어…, 반점도 포함해, 그 땅과 관련된 것 전부가
뭔가 우리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해.
[료타] 땅과…, 관련된 것…?
[소우시] 응……. 그러니까 말야.
뭐어, 그 부분은 내 쪽에서 조사해 둘테니까,
너는 아무 것도 걱정할 필요 없어.
방긋 웃음을 띄우며,
소우시는 테이블 위에 놓여진 식기를 정리하기 시작한다.
[료타] 에……….
[소우시] 이런걸 조사하는건 내 특기 분야잖아?
맡 겨 두 라 구.
[료타] 뭐어…, 그렇긴 하지만…….
하지만, 혼자서 조사하다니. 또 그 땅으로 갈 생각이야?
[소우시] 아~~……. 설마.
그렇게 휙휙 가고 싶은 장소도 아니고…….
[소우시] 다른 방면으로 뒤져 볼게.
단락적인 사항은 보고하지만, 그 이상은 탐색하려 들지 말아줘.
그렇게 볼 수 있는 소우시의 말에, 납득했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료타] 응. 알겠어. 그럼 소우시한테 맡길게.
[소우시] 오옷, 맡겨 두라구.
[료타] 그보다, 소우시.
혼자서만 츠유하를 만나러 갔었지……?
[소우시] 응……?
[료타] 연락처같은거 들어 뒀었잖아?
[소우시] 아……. 뭐어.
하지만 딱히 숨기고 그런건 아냐….
게다가 료타도 남말할 처진 아니잖아?
[료타] 나는 우연이니까, 카운트 되지 않아
[소우시] 아, 또 그런 소릴.
뭐어, 전부 해결한 다음 만나러 가면 되잖아.
[료타] 응……, 그렇지.
은밀히, 해결할 때까진 만나지 말라는 충고를
당한 것만 같았다.
소우시는……,
이렇게 그날의 일을 이야기 해 주기는 하지만.
쌍둥이인 내게 상담을 한다기보다는,
단순히 필요한 얘기만을 보고하고 있는 것 같았다.
모든 것을 숨기는 건 아니다.
그럼에도 핵심에 가까운 일은 자기 마음 속에만 담아 둔다.
그런 식으로, 언제나
자신의 룰을 만들어 행동하고 싶어하지.
[료타] 정말……. 바보야…….
[소우시] 하아? 뭐가? 키요하루 말야?
[료타] 아냐…….
그냥 이쪽 얘기….
소우시의 그 서투름이, 언젠가
돌이킬 수 없는 사태를 불러 일으키지 않을까…….
내가 그런 식으로 불안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아무 것도 모르겠지…….
Posted by 11124314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