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결
[유키] 음……
[유키] 여기는…
[미야코] 무사히 쿄로 돌아왔어
보자, 이 주위는…
[슌] 니죠성 근처일거다
[치나미] 정답이야
쿄에도 제법 익숙해진 모양이군
[유키] 치나미군!
[치나미] 모두 모여있군
재상의 호출이다……
따라와
[아마미] 잘 돌아와주셨습니다, 사랑스런 아이
그래서, 그대의 세계는 어떠셨습니까?
[유키] 아마미의 말대로였어
주작의 부적을 남쪽 대좌에 놨더니
우리 세계의 일부가 또 부흥했어
[유키] 고마워, 아마미
그리고, 오우치씨도
[오우치] 나도…말야…?
[유키] 응, 여러모로 도와줬는걸…
정말 고마워…
[오우치] 유키짱……
[아마미] 그대 세계의 변화는
그대가 애쓴 성과입니다, 무녀
그리고… 이 세계의 변화 역시
그대의 덕분입니다
[유키] 이 세계…?
그러고보니 궁궐의 사건이후로
쿄는 어떻게 됐어, 아마미?
[유키] 마을의 상태는 그닥 변함이 없는것같아
하지만…, 분명히 그땐
불길이 크게 번질것같았는데
[미야코] 그러고보니 마을이 생각보다 황폐하진 않았어
[유키] 사츠마의 사람들… 코마츠씨덕분일까
[아마미] 그이후 1개월정도 지났습니다만
쿄는 평온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그자들의 공적도 다소 있겠습니다만…
제일가는 공로자는 그대입니다, 무녀
[유키] 나?
[아마미] 네, 그대덕분에
쿄는 구원받은 겁니다
그대의 기도가 통했던 거겠죠…
비가 내리기 시작한 덕분에
불길이 상당히 약해졌습니다
[아마미] 덕분에 금문이나 그 일대를 비롯한
쿄의 대부분이 불타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유키] 내 기도로…?
그런일이 정말로 가능해?
[아마미] 사신을 해방할 정도로
무녀로서의 그대의 힘은 강해져가고 있습니다.
그 사신도 남은건 백호와 현무…
백호의 소재는 아직 불명입니다만
부적을 놓아야할 장소는 알고 있습니다
백호의 부적을 서쪽 대좌에……
그러면 그대의 세계는 한층 더 빛을 되찾게 되겠지요
[미야코] 이번엔 서쪽이라…
하지만, 중요한 부적이 어딨는지 모르는걸
[유키] 그러게…
사츠마 사람이 갖고있는건 알지만
사츠마 번 사람은 아무것도 말해주지않아서…
아마미는 뭔가 아는거 있어?
[아마미] 유감이지만, 저도 백호에 대해선
아무것도 들은적이 없습니다
허나…, 백호의 소유자가 사츠마의 사람이라면
쵸슈로 향하는 것도 좋을지 모르겠군요
[유키] 쵸슈라면…
이 세계에 처음 왔던, 그 장소?
어째서?
[아마미] 사츠마의 사람이 쵸슈에 잠복해있단 보고가 있기때문입니다
뭐가 목적인진 모르겠지만 원수의 땅에 뛰어든 이상,
나름 준비한게 있다고 보는게 자연스럽겠지요.
[미야코] 준비라…
[슌] 쵸슈에 잠입한 자가
백호를 소지하고 있다고 한다면…
만약의때에 그만큼 믿음직한 것은 없겠지
[유키] 그럴수가…
백호도 저주를 받고 있는데
주작이나 현무처럼 사용한다면…
[아마미] 사용자도, 그를 사용한 땅도
무사하진 않겠지요.
[아마미] 쵸슈의 땅은 토벌전에 황폐해지고말겁니다.
[유키] 토……벌……?
[아마미] 네, 쵸슈토벌입니다. 1
일전의 금문의 싸움은
쵸슈가 걸어온 싸움…
그 죄를 물어 쵸슈번은 조적(朝敵)이 되었습니다. 2
[오우치] 금문 근처에서 싸움을 일으켰으니
황실도 분노하셨겠지………
조정의 적으로 간주되고나서
쵸슈에 대한 비난은 강해지고만 있는 모양이야…
[유키] 그럴수가…, 또 싸움이 일어나다니…
ㅡ 하지만 지금은 백호를 찾아야…
ㅡ (어쩌면 좋지…?)
[아마미] 쿄에서 쵸슈까진 거리가 있습니다
쵸슈에 갈거라면 이번에도 치나미를 데리고 가세요
[아마미] 치나미, 아시겠습니까
무녀를 위해, 아니, 나아가선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겁니다
[치나미] 넷…
맡겨주십시오
[미야코] 유메노야, 넌 어쩔래?
[오우치] 난… 그…
유키짱만 좋다면…… 땅끝까지라도…
따라갈래……
[미야코] 아… 그러셔….
[유키] 그럼…
모두 또 잘 부탁해
ㅡ 오우치 가입
[유키] 응, 이걸로 선반위는 깨끗해졌으니까 다음은…
[치나미] 어이, 준비 다됐나?!
[유키] 치나미군?
[치나미] 뭘하고 있는거지?
[유키] 청소
당분간 이 방과도 작별이니까
깨끗해 해두려고
[치나미] 그런가…
그거 좋은 마음가짐이군
좋아, 나도 도와주지
[유키] 치나미군이 도와준다고?
ㅡ 아냐, 그럼 미안한걸
ㅡ 화내지않는거야?
[치나미] 그래서, 난 뭘하면되지?
[유키] 그럼……
나랑 같이 다다미를 닦아줄래?
[치나미] 그래, 알겠어
[유키] ………………
[치나미] 멍하니, 왜그래?
[유키] 치나미군
평상시보다 분위기가 밝아진것같아서
쵸슈에 가는게 기쁜거야?
[치나미] 무슨 착각을 하는거냐.
내가 기쁜건 쵸슈에 갈 수 있어서가 아니라
나라를 위해 움직이기 때문이다
이건 외국의 위협을 걷어내고
일본을 보다 좋게 만들 기회
지사(志士)가 이를 기뻐하지않고…
뭘 기뻐하란 거냐.
[유키] 외국의 위협이라니…
우리들은 백호를 찾으러 가는건데.
쵸슈 사람들과는 만날지 몰라도
외국은 상관없다고 생각해.
[치나미] 그런건 알아
허나 쵸슈로 향하면
뭔가 나라를 위해 할 수 있는일이 있을지 모르잖아?
[유키] 쵸슈토벌을 막는다던가?
[치나미] 아니, 그건 어렵겠지
게다가…………
[유키] 게다가?
[치나미] 난
이 나라를 보다 좋게 만들기 위해
지금의 공의(公儀) 체제를 바꾸고 싶어
[치나미] 이대론……… 언젠가 외국에게 침략당할거란게 뻔히 보여
[유키] 그건………
치나미군 전에도 같은 소릴 했는데
치나미군은 타카스기씨와 같은 생각이야?
타카스기씨도 쵸슈에서 비슷한 소릴 하면서
어네스트 일행을 공격했었어……
[치나미] 외국에 대한 자세는, 같아……
허나 나나 형님, 동지들은
공의(公儀)를 쓰러트리려는 생각은 않았어
타가스기 공은 도막(倒幕)파니까 3
그 점에 있어선 나완 생각이 달라
굳이 도막(倒幕)같은걸 할 필요없이
체제를 바꿀수 있다면
이 나라는 좀 더 좋아질거야
[유키] 그게 치나미군의 생각ㅡ…
ㅡ 대단하다
ㅡ 좀 더 알고 싶어
[유키] ……………………
[치나미] 왜그러지?
[유키] 아무것도…
[유키] (치나미군은 저런식으로 웃는구나…
깜짝 놀랐어)
[치나미] 어이ㅡ…
[슌] 아직 안끝나셨습니까?
[유키] 슌형
[슌] 도와드릴까요?
[유키] 고마워. 그치만 괜찮아
치나미군이 도와주고 있으니까
[슌] 알겠습니다…
[슌] 끝나시는대로, 출발하겠습니다
[치나미] 좋아, 얼른 정리하자
[유키] 응, 힘내자
[미야코] 음……?
왠지 마을 분위기가 전과는 다른데
[유키] 정말
왠지 소란스러운데…
[슌] 유키…, 이쪽으로
사람이 옵니다
[상급무사] 서둘러! 집합에 늦겠어!
[하급무사] 나원… 또 싸움인가
[상급무사] 쉿!
소리가 크다!
[유키] 저건…?
[치나미] 쵸슈토벌을 위한 병사겠지
출진은 아직 멀었겠지만, 여러모로 준비할게 필요하니까
[유키] (싸움…
역시 토벌 얘긴 사실이구나…)
[미야코] 응?
[유키] 저건… 신선조 사람들?
[치나미] …………………
[유키] 앗, 치나미군!
[치나미] 어이, 오키타!
[소우지] 치나미…?
게다가 유키씨에 다른 여러분들도…
오래간만입니다
변함없어 보여 다행입니다
[치나미] 너도
순찰을 도는것 치곤 상당히 어마어마한 행렬이군
이런 백주대낮에 다들 모여 어딜 가는거지?
[소우지] 비밀입니다
[치나미] 뭐라고…?
[히지카타] 하핫, 그리 화내지마, 도령
용의 공주님의 일행과는 상관 없는 일이란 뜻이야
[오우치] 아니…
그렇지도 않다고…… 생각해……
[유키] 엣?
[오우치] 지금……, 쿄에선 누군가
높으신 분…, 쇼군인 도쿠가와 이에모치공의 목숨을 노리고 있단 소문이
만연해…
쵸슈가 관련되있단 소문이지만
진실인진…… 몰라
[오우치] 공공연연히 밝힐 수 없는 이상
막부에 충의를 다하며 실력있는 누군가가ㅡ…
[히지카타] 너, 유메노야…
공주님의 지인이였던거냐
[오우치] …………………
[히지카타] 핫, 묵비?
뭐, 이런 녀석이 동료로 있으면
숨기기도 어렵겠군
[유키] 네…?
[히지카타] 유메노야의 말대로야
금문 사건도 있어서…
소문이라고하지만 공의(公儀)의 목숨을 노리는 무리가 있단 얘길
내버려둘순없잖아
우리 국장이 걱정해서
막부군보다 먼저 쵸슈로 가서 소문의 진위를 확인하려하고 있어
[치나미] 과연, 은밀행동인가
신선조에겐 최적의 임무일지도 모르겠군
[소우지] 그렇습니다
그래서…
당신들은 어디로?
[유키] 저희들도 이제부터
쵸슈로 향하러던 참이에요
[히지카타] 헤에, 그거 기우로군
좋아…, 결정이다
용의 공주님, 우리들은 당신들과 동행하지
[유키] 엣…?
[히지카타] 어차피 행선지는 똑같잖아?
게다가 공주님이 있으면
여차할때 원령한테 포위당해도 든든하지
[소우지] 확실히 그렇군요…
[유키] 우리들도 여러분이 있어주면 마음든든해요
[히지카타] 결정이로군…!
그럼, 모두 같이 쵸슈로 향할까
[유키] 네
잘부탁드립니다…
[유키] 이렇게 우리들은 쵸슈로 향했다.
처음 이 세계로 왔을때 내려선
그 땅으로 다시 한번 발을 내딛은 것이다.
[미야코] 아아, 나참
겨우 도착했네, 쵸슈…
엄청 걸었어
[미야코] 유키, 피곤하지않아?
[유키] 난 괜찮아
[치나미] 우리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만큼 낫지
유메노야는 아직 돌아오지 않았잖아?
[소우지] 유메노야씨는 정보를 모으러 돌아다니는 모양입니다.
[미야코] 뭐, 후쿠치도 후쿠치나름 애써주면 좋잖아?
어떤 정보를 얻어올지 정보상의 실력을 구경해보자구
우린 그동안 푹 쉬고
[?????] 와하하핫!!
[??????] 와하하! 선생님, 자자, 한잔
[여급] 실례합니다
이불을 깔겠습니다
[미야코] 저기, 건너편방…
좀 시끄러운거 아냐?
[여급] 정말 그렇군요
시간이 이러니
좀 조용히 해달라고 지금 말씀드리고 오겠습니다
[료마] 여어, 폐를 끼쳐서 미안
사과 대신 부디 한잔…
[료마] 우왁…! 아아, 아가씨?!
[소우지] 사카모토… 료마
[료마] 우왁…?!
[유키] 칼을 뽑으면 안돼, 소우지씨
[소우지] 어째섭니까?
[?????] 뭐야뭐야, 아는 사람이냐?
[료마] 아가씨, 이건 대체 어찌된 일이야…?
[?????] 어이어이, 사부가 질문하는데
니 있지말고 얼른 대답해, 료마
[료마] 앗, 카츠 선생
이 사람은 그…
내, 그……
[소우지] 카츠선생?
혹시 군함 봉행(奉行)인… 4
[유키] 료마씨의 선생이신 카츠 선생님이신가요…?
[카츠] 오, 내가 카츠 카이슈다.
돈은 안 받을테니
이 낮짝 실컷 봐둬
[유키] 전 하스미 유키라고 합니다
[유키] 저는…
ㅡ 료마씨의 친구입니다
ㅡ 료마씨의…?
ㅡ 료마씨에게 여러모로 도움을 받아와서… (료마 인연도 80 상승)
[카츠] 그런데 아가씨
당신 아무래도 범상치 않군
[유키] 엣?
[카츠] 숨기려해봤자 소용없어
이렇게 보여도 난 젊은시절부터 수행해서
간담을 연마해왔어
이 내 감이 말한다구
이녀석은 강하다고.
그래서, 당신, 뭐하는 사람이지?
[유키] 저는……
[미야코] 용신의 무녀, 지.
[유키] 응… 확실히 그렇게 불리기도 하지만…
[카츠] 호오, 용신의 무녀
이거 생각치도 못한 인물을 만났군
재상이 용신의 무녀를
보호하고 있단 소린 들었지만
아가씨가 그 무녀였던건가, 헤에
[료마] 아가씨는 지금도
사신(四神)의 부적을 모으고 있어?
[유키] 네
백호가 쵸슈에 있단 이야길 듣고
모두 함께 쵸슈로 온거에요
료마씨는 여기서 뭘하고 계신건가요?
[료마] 난 카츠 선생의 동행으로 쵸슈에 왔어
[유키] 료마씨도 쵸슈에?
어째서요?
[카츠] 얘기해줘도 좋지만…
아가씨, 비밀 지킬 수 있겠어?
딱히 위협하는건 아니지만
세상엔 모르는 게 나은 일도 있으니 말야
[미야코] 우리들도 쵸슈에 볼일이 있어
정보는 많아 손해볼건 없어
[유키] 응, 그렇네
카츠 선생님, 부탁드리겠습니다
[카츠] 오, 그쪽도 각오 단단히 먹었으면
얘긴 빠르지
우리들은, 쵸슈의 속을 살피러 왔어
[유키] 속을… 살펴요?
[카츠] 막부와 쵸슈가 다툴거 없이
어떻게 일을 원만하게 처리할수 있는 길이 없는가 찾으러 온거지
공적으로 협정을 맺는것도 좋고
뭣하면 구두약속이라도 좋아
[유키] 막부와 쵸슈가 싸우지않고 해결되는 길…
[유키] 금리(禁裏)의 싸움때…
막부사람도 쵸슈사람도
잔뜩 상처입고…, 쓰러졌습니다……
[유키] 그걸 미연에 막을 수 있다면……
싸움이 시작되기전에 막을 수 있다라면………
[유키] 카츠선생의 교섭이 잘 되길
저도 기도하고 있겠습니다
[카츠] 오옷, 맡겨주게
아가씨쪽도 힘내
[유키] 네, 힘내겠습니다
게다가… 모두도 힘을 빌려주니까
불안은 그닥 없습니다
[유키] 선생님도 료마씨가 있다면 괜찮겠지요.
분명 잘 될거라 생각해요.
[카츠] 그런가
료마가 있으면 괜찮은건가
[유키] 료마씨는
정말로 믿음직한 분이시니까요
[카츠] 그런가
료마는 믿음직한 남잔가
잘됐구나, 료마
[료마] 아무래도 좀 부끄럽네요……
[카츠] 이렇게까지 신뢰받으니
기대에 부응 안할 수도 없지
[카츠] 어이, 료마
너, 이 아가씨의 힘이 되줘라
[유키] 엣?
[료마] 무슨 말씀이십니까, 선생?
여긴 쵸슈
선생은 일단 막신입니다
호위는 어쩌실겁니까?
[카츠] 내일이라면 걱정할 필요 없어
여차할땐 부를테니
[유키] 정말로 괜찮으신가요?
료마씨와 함께라면
확실히 맘 든든하지만……
[카츠] 별수없잖아.
료마가 아가씨 옆에 있고 싶어서
못견디겠단 얼굴을 하고 있는데
[카츠] 자, 갔다와라, 료마.
잘 해보는거다…?
[료마] 선생, 좀 봐주세요…
[소우지] 유키씨의 호위입니까…
그럼 무턱대고 벨수는 없겠군요
[유키] "무턱대고"가 아니라
베서는 안되는 거에요.
[소우지] 알겠습니다
[카츠] 그럼, 아가씨
료마를 잘 부탁해!
[유키] 네, 고맙습니다
[미야코] 사카모토의 선생님,
떠들썩한 사람인걸
[료마] 뭐
조금 시끄러웠을진 모르겠지만
저걸로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거나 마찬가지니
너그러이 봐줘
[슌] 남은건… 후쿠치의 정보를 기다리는 것 뿐이로군요
[유키] 아, 이 발걸음 소리
혹시……
[오우치] 미안…
너무 늦어서…
[소우지] 수고하셨습니다
뭔가 진전은 계셨습니까?
[오우치] 백호의 소유자를 알아냈어
[치나미] 사실인가?
대체 누구지?
[오우치] 코마츠 키요카도 타테와키(小松清廉帯刀)야……
[유키] 엣?
[오우치] 분명 전에 만난적 있지……?
백호를 지니고 있는건
그 사츠마의 가로(家老)야……
[미야코] 우와… 진짜?
하필이면 그 녀석이 백호를?!
[미야코] 어이, 유키
이거 빨리 되찾아야돼
무슨 짓에 쓸지 모른다구
[유키] 그래…?
그치만 갖고 있는 사람을 알게 되서 다행이야…
고마워, 오우치씨
[오우치] 널 위해서라면, 이정도야……
아아… 그랬지… 하나 더…
그는 지금, 동행을 데리고
이 앞 카와라(河原) 여관에서 머물고 있는 모양이야
[미야코] 그럼 내일이라도 그 여관에 가보자
[치나미] 야쿠모, 너말야…
전에도 말했지만, 코마츠 공은 가로의 몸
평범한 번사와는 격이 달라
여관에 밀고 들어가봤자
호위인 번사들에게 쫓겨날 뿐이라구
[유키] 그럴수가…
그럼 어떻게해야 만나줄까?
[료마] 흠, 과연……
저기, 아가씨…
타테와키에게 용무가 있는거라면
내가 다릴 놔 줄까?
[미야코] 그러니까~ 못 들었어?
여관에 밀고 들어가봐야ㅡ…
[미야코] 엣, 뭐라고?
[유키] 타테…와키?
그건, 저기……
[료마] 맞아
사츠마의 코마츠 키요카도 타테와키 맞지?
아가씨 일행은 녀석한테 볼일이 있는거 아냐?
[치나미] 녀석이라니, 너
아무리 그래도 사츠마의 가로한테 무슨 소릴…
[료마] 딱딱한 소리 마
타테와키라면 잘 알고 있으니까
필요하다면 다릴 놔 줄께
[료마] 아가씨는 녀석이 갖고 있는 백호가 필요한거지?
[유키] 료마씨…
정말 고맙습니다
[미야코] 어이, 슌…
뭔가 굉장하지 않아, 이 흐름?
역시, 이 세계에서도
사카모토 료마는 사카모토 료마구나
발, 엄청 넓네!
[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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