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빌 서머너 쿠즈노하 라이도우] VS 사인역사(死人譯使) (完)

デビルサマナ- 葛葉ライドウ對死人驛使
蕪木統文 저

 ISBN-10 : 4757729146 
 ISBN-13: 9784757729148
 발매일： 2006/10/30

「미안, 의뢰는 달성치 못했다.」

 라이도우는 요시오에게 말했다.
 도쿄역은 밤깊은 상태로, 방금전 탈출한 사람들도 조금전까지 여기에 결계가 있었을거라 믿기 어려울 것이다.

「유령이라도 좋으니 엄말 만나보고 싶었어. 엄마가 곁에 있어 줬으면 좋겠어.」

 요시오가 말한다.

「분명히 있어.」
「어디에?」
「뒤를 봐.」
「뭐야, 아무도 없잖아.」
「지금, 다시 요시오의 뒤로 돌았어.」
「웃기지마.」
「언제나 등뒤에서 요시오를 보고 있어. 앞에는, 없어.」

 걸음을 내딛으며 작은 소년이 몇 번이고 뒤를 돌아보려한다.

「이, 이러면 똑바로 걷지도 못해.」
「앞을 보고 걸으면 되.」

 라이도우는 조용히 말했다.

「그런건 당연하지.」
「똑바로 걷고 싶다면 언제나 “앞”을 봐.」
「무, 무슨 소리야. 똑바로 걸으려면 앞을 봐야하는게 당연하잖아.」
「그러면 돼.」

 홈 방향에서 증기소리가 들렸다.

「자, 똑바로 앞을 보며 걸어.」
 남쪽 돔에서 요시오가 네에한테 말했다.

「제대로 안보면 똑바로 못걷잖아.」
 어린 남매를 바라보며 고우토는 한숨을 쉬었다.

『사이가는 널 구했던거겠지.』
 함께 돔에서 낙하했다. 그리고 사이가가 라이도우의 아래에 깔렸다.
 라이도우는 자신의 팔을 들었다.
 가벼운 마비는 남아 있지만, 응집체는 원래부터 마비 정도의 충격밖에 주지 않았던것같다.

『쿄지는 어느새 사라졌어.』
「녀석은, 또 올거야.」

 라이도우는 억양없이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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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도가와 란포가 호우치 신문(報知新聞)에『흡혈귀』를 연재하기 시작했다. 이 작품에선 소년 탐정 코바야시가 첫 등장한다. 코바야시 소년의 이름은 요시오라고 한다.

 거리에선 나가마츠 타케오 원작의『황금박쥐』가 유행하고 있었다. 전신이 금색인 박쥐괴인이 주역인 이색작이다.

 도쿄 대공습에 의해 돔의 팔각지붕 부분은 불타 파괴, 수호문을 잃은 제도에서 십만명이 사망, 화재로 불탄 가구는 약 30만호, 제도의 3분의 1이상의 면적이 소실됐다.

데빌 서머너 쿠즈노하 라이도우 대(對) 사인 역사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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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후기가 없는 책입니다. 이걸로 끄읏~
 실제 초력병단에선 나루미는 악마같은걸 믿지 않는 캐릭으로 등장하기때문에 프리퀄인 이 작품에선 본편과 설정상 오류가 생깁니다(...) 아바돈왕에선 나름 좀 인정하지만.
 것보다 쿄지는 또 온다고 했지만 초력에서도 아바돈왕에서 등장하진 않았죠. 아바돈왕에선 "메기도라온"을 지닌 픽시를 부탁하는 의뢰는 해왔습니다만... 메기도라온을 지닌 픽시라니, 왜 인수라의 픽시를 탐냈던걸까....
 것보다 PSP판 데빌서머너는 데빌 서머너 쿠즈노하 쿄지한테 라이도우의 영혼이 씌이는 이야기라던가, 겁나게 해보고싶어지더군요;;! 나중에 알아보니 민간인이 쿄지의 몸에 씌이는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