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언트 히스토리아]
정전(正傳) 최종장
에른스트
하이스를 쫓아
엘카살해에 실패한 하이스.
그는 시간을 이동해, 왕궁에 있는 왕족의 방에 침입한다.
한편 스톡도 하이스를 쫓아
왕가의 방으로 향한다.
마침내 조마의 서에 얽힌 최후의 싸움이 시작된다.
[스톡] (느껴져…
흑시록의 기척이야…!)
[스톡] (여기에 하이스가 있어…!)
[아토] 스톡…?
[마르코] 저기… 여러분…
[가란드] 오우, 넌 분명…
언제나 엘카를 돌봐주던 마리였었지
왜그래?
뭔가 걱정있어보이는 얼굴인데…
[마리] 저… 엘카님말입니다만…
왕족의 방으로 가신뒤
오랫동안 돌아오시지 않고 있습니다
[가란드]
그만큼 의식은 시간이 걸린단 거 아닌가?[스톡] 하이스야…!
녀석을 막아야돼!
[아토] 하이스…?
그거 누구?
[스톡] 설명할 틈은 없어!
엘카가 위험해!
하이스를 쓰러트리지않으면
이 세계는 멸망해버려!
[가란드] 어, 어이!
갑자기 무슨 소리야?
[스톡] 롯슈!
그리고 가후카도!
[롯슈] 여어, 롯슈!
엘카 왕녀를 구해서 지금은 그랑올그의 영웅인 모양이던데!
[롯슈] 이쪽도 아리스텔건이 일단 안정되서
겨우 이쪽으로…
잠깐… 너, 가후카와 아는 사이야?
[가후카] 아니, 만난적은 없지만…
음, 듣고보니 어디선가…
[스톡] 미안하지만, 지금은 그럴때가 아니야
여기에 하이스가 있어
녀석을 막지않으면…
[롯슈] 하이스?!
확실히 녀석은 아리스텔에서 놓치긴했지만…
왜 이런 곳에!
[스톡] 자세히 설명할 틈은없어
허나 이것만은 말할 수 있어
모든 원흉은 녀석이야!
녀석은… 이 세계를 멸망시킬 셈이야!
[가란드] 어이!
상황설명은 거기까지해!
여왕님의 몸이 위험하잖아?!
너희들, 도울거냐, 안도울거냐?
어느쪽이야?
[롯슈] 물론 도우지!
ㅡ 롯슈가 파티에 들어왔다
ㅡ 가후카가 파티에 들어왔다
[리키] 나, 나도 갈래!
[가란드] 넌 안돼!
거추장스러울 뿐이야!
[리키] 아, 알겠어…
[가란드] 난 성밖의 녀석들을 모아오마!
너희는 먼저가!
[스톡] 미안, 가란드
여긴 맡기마
[마리] 이럴수가…
대체 무슨 일이…!
[스톡] (하이스놈…
일부러 상황을 비슷하게 만들었군…)
[롯슈] 아무래도…
하이스가 침입했단건 사실인것 같군…
[레이니] 하이스님…
왜 이런 짓을!
[레이니] 가자, 스톡
하이스님을 막으러…
[스톡] 괜찮겠어…?
[레이니] 응…!
난 스톡을 위해 싸우기로 결심했어
[마르코] 응, 나도 하이스님과 싸우기로 결심했어!
어라…?
그런걸 언제 결심했지…?
[스톡] 두사람 모두 고마워
[마리] 전 여기 남겠습니다
여러분, 부디 엘카 왕녀님을 잘 부탁드립니다
[스톡] 아아… 반드시 구하지
크…어…으……억…
갈… 수… 없……
[스톡] 하이스, 시간을 벌 셈인가?!
[가란드] 그렇겐 못하지!
여긴 내가 막는다
절대로 안으로 들여보내지않으마!
빨리가!!
[스톡] 미안, 가란드!
[스톡] 모두 간다!!
ㅡ 백시록에 새로운 족적 [무왕의 검]이 추가됐다
★ 왕족의 방의 던전은 검은 부유석을 패퇴시켜서, 그걸 끌어 다리를 만드는 식으로 진행된다. 부유석은 꼭 1개씩만 등장한다. 마법에 약하니, 적당히 굽고 튀기고 얼려서 진행하자. 그건그렇고 이 동네 던전은 정말 쉽군...
무왕의 검
그런 스톡일행의 앞을 가로막는 하이스의 사자.
가란드는 대신 그자들을 상대해, 스톡을 지킨다
길없는 길
엘카가 있는 곳으로 걸음을 재촉하는 스톡일행은
기묘한 거석이 떠있는 공간에 도달한다.
[티오] 마침내 여기까지 왔네 [스톡] 너희들, 어떻게… [스톡] 하이스의 짓인가… [리프티] 하지만 조심해요 스톡 ㅡ 백시록에 새로운 각인 [흑(黑)의 힘의 수호자들]이 추가됐다 ■ 첫번째 [검은 사신] [스톡] 이 검은 빛 앞엔 흑시록의 힘으로 일그러진 세계가 있어… ㅡ 뛰어든다(取り込む) [스톡] (여긴… 라즈빌 구릉?) [레이니] 왜 그래 스톡 [마르코] 이런 곳에서 멈춰서있으면 [스톡] 그런가… [레이니] ………? [스톡] 아무것도 그것보다 이 앞에 강적이 있어 [레이니] 알겠어! [마르코] 크, 큰일이야 스톡 [마르코] 그, 그치만 뭔가 상태가 이상해…! ■ 전투종료 ㅡ 백시록에 새로운 족적 [검은 사신]이 추가됐다
스톡
아직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았을텐데…
아니… 이미 뭔가 일어나고 있는건가…
[티오] 응
[리프티] 이 안에 하이스와 엘카가 있습니다
하지만 거기로 통하는 길은
흑(黑)의 힘으로 봉인되어 있습니다
어쩌면 되지…?
[티오] 우리들 주변에 4개의 서클이 있지?
[티오] 거기서 모든 문을 향해 흑(黑)의 힘이 흘러들어가고 있어
[스톡] 그 흐름을 막으면 봉인을 깰수 있단건가
서클 안에 있는건 다른 가능성의 세계…
흑(黑)의 힘에 의해 뒤틀린 무언가…
흑시록의 사도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요
[스톡] 괜찮아
난 지금까지 몇 번이나 그 뒤틀린 역사를 헤쳐나왔어
[티오] 그래…
너라면 할 수 있을꺼야…
그럼 또 봐…
(레이니와 마르코도 있는것같은데… 대체 어디지?)
멍하니
우리들 밀정처럼 당할꺼야…
서두르자 스톡
이건 두사람과 처음 했던 임무때
여러일이 있었지
백시록이 각성한것도 이때였어…
무슨 소리해?
둘다 방심하지마
[파로미데스] 표… 적…
백…시록… 으…극…
디어스 장군에 부대장
사신 파로미데스…
저런걸 상대로 우리가 이길리없어!
[레이니] 약해지면 안돼!
포위된 이상 할수밖에 없어!
이대로 있어봤자 죽임당할뿐이야!
[파로미데스] 어… 어… 어떠냐…
흐…흐…흑의… ……
크게…… …………
크케케케…
[스톡] 신경쓰지마, 돌파한다
[레이니] 에, 잠깐만!?
[스톡] 간다!
★ 두번째 [검은 무왕]
[스톡] (아무래도 시그너스같은데…)
(그런가, 가란드와 실력을 겨뤄볼때인가…)
(다음 상대는 가란드인가…)
[가란드] 에른스트…
에른스트…!!!
[헷지] 가, 가란드님…?
대체 어찌된겁니까…?!
[스톡] 자신의 동료가 일그러진단건 아무래도 기분 좋지않군…
하이스놈, 우습잖은 짓을…
[가란드] 가…간다……!!
네……… 네… 실력을…!!
[스톡] 괴로워보이는군
기다려라…
[스톡] 지금, 끝내주마!
■ 전투 종료
ㅡ 백시록에 새로운 족적 [검은 무왕]이 추가됐다
★ 세번째 [검은 마수]
[스톡] (월프 유적인가…
여기 올 이유는 단 하나)
(하지만 이번 상대는 누구지?)
[???] 키아아아아아악!!
[스톡] 흑의 서의 영향을 받은건 사람에 한하지 않는단건가…!
모두, 간다!
■ 전투종료
ㅡ 백시록에 새로운 족적 [검은 거미]가 추가됐다.
[백시록]
흑의 힘의 수호자들
앞으로 가는 길은 막혀있다.
아무래도 통로를 봉하고 있는 4개의 흑의 힘을 끊어내지않으면
안되는 모양이다.
[백시록]
검은 사신
흑의 수호자로 화한, 사신 파로미데스를 쓰러트리고
첫번째 흑의 힘을 해제했다.
[백시록]
검은 무왕
흑의 수호자로 화한, 무왕 가란드를 쓰러트리고,
두번째 흑의 힘을 해제했다.
[백시록]
검은 마수
흑의 수호자로 화한 월프 유적의 거대 거미를 쓰러트리고
세번째 흑의 힘을 해제했다.
★ 네번째 [검은 여신]
[스톡] 여기는 그랑올그 왕궁인가…?
하지만 이런 곳에 대체 누가…
[???] 비올라 준장!
[스톡] 저건…!
[라울] 자네정도의 명장이 현 상황을 이해하지 못할리없어
나쁜소린 안할테니
이이상의 싸움은 그만둬
[스톡] 큭… 무슨 짓이냐…
또 그녀와 싸우지않으면 안되는건가…!
[비올라] 스톡중위…
내게 접근해선 안돼…
이이상… 접근하면…
나는, 당신을…!
[스톡] 비올라준장…!
설마, 의식이 있는건가!
[비올라] 하이스가 나타나서…
그리고…
안돼… 빨리 도망쳐!
제정신을 유지하고 있는 동안에…!
[스톡] 그건 안돼…
나는 흑의 힘을 막아야만해
검을 뽑아줘, 비올라준장
[비올라] 그런거였군…
그럼…
[비올라] 이런 꼴이라도…
난… 아리스텔의 장수…
스톡 중위…
당신에게… 모든걸 맡기겠어…
[비올라] 이 나를 쓰러트리고
하이스를 무찔러라!
그리고, 세계를…!
[스톡] 알겠어…!
ㅡ 백시록에 새로운 족적 [검은 여신]이 추가됐다
검은 여신
흑의 수호자로 화한 전쟁의 여신, 비올라 준장을 쓰러트리고
최후의 흑의 힘을 해제했다.
[스톡] 엘카!
[디어스] 가까이 오지마!
이 이상 가까이오면 여왕의 목숨은 없다
[롯슈] 디어스…!
네놈 어디까지 썩은 녀석이냐!
[디어스] 뭐든 지껄여라…
우리들의 왕국을 만들기위해서라면
더 이상 수단을 가리진않겠다!
[스톡] 엘카…
지금 구해주마…
[디어스] 듣지 못했나?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디어스] 뭐?
어디로…
▶ 뒤치기로 훅가는 디어스... 아 죽은건아님...
[디어스] 마, 말도 안…돼…
젠장!
[스톡] 엘카, 괜찮나?
[엘카] 우…
저는 대체…
왕족의 방으로 향하던때…
[엘카] 디어스!
당신이 어떻게 여길…!
[디어스] 공주, 당신이 잘못한겁니다…
얌전히 저희들 말대로 하셨으면 됐을것을…
[셀반] 우리들에게 더 이상 길은 없어…
[엘카] 당신들이란 분들은…
아직도 과오를 저지르려하는겁니까?
[엘카] 우…!
[셀반] 죽인건가…?
[디어스] 아니, 수면약를 던진것뿐이야
왕족밖에 들어갈수없는 이 장소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이 계집과 만날거라 생각했었어
죽이는건 간단하지만, 뭔가 쓸만한덴 없나…?
[???] 크크큭
소란스럽다고 생각했더니…
변함없이 그릇이 작군…
[디어스] 누구냐?!
[셀반] 하이스?!
왜 네가 여기에…
[디어스] 하이스라고?
그, 아리스텔 정보부의?
[하이스] 엘카를 어쩔거지?
죽일거라면 얼른 죽여
죽이지않겠다면 내가 죽인다…
[셀반] 어쩌지, 디어스?
[디어스] 죽이는건 언제든 할 수 있어
그것보다 하이스
뭣 때문에 온거지?
[하이스] 알고 싶다면 따라와라
[셀반] 무슨 일이 있었던거지…
[디어스] 하이스가 이런곳에 혼자…
무슨 생각이 있는건가!
[셀반] 좋아, 내가 갔다오지
디어스는 여기서 엘카를 감시해줘
[디어스] 알겠어!
ㅡ 백시록에 새로운 족적 [흉조(凶兆)]가 추가됐다
[엘카] 디어스와 셀반이 매복해있다 절 잠재웠습니다
그리고 또 한사람이 있었던것같습니다만
의식이 멀어져서…
[스톡] 하이스다…
녀석도 안에 있는거지?
[엘카] 네, 틀림없이…
[셀반] 하이스!
이런 장소에서 뭘 할 셈이지?!
[하이스] 이 세계에 보복하는거다…
누구도 날 방해할 수 없어
[셀반] 세계? 보복?
무슨 소릴 꺼내나했더니…
[하이스] 여기는 조마(操魔)의 힘의 중심…
세계 모든 마나를 제어할수 있지
어떠냐, 내게 힘을 빌려주지않겠나?
내게 협력하면
강대한 힘과 하나로 해서
네놈들을 세계로 만들어주지
[셀반] 세계로 만든다?
하지만… 강대한 힘이란것엔 흥미가 있군
좋아
이제 우리들에게 뒤는 없다
네 이야길 받아들이지
[하이스] 그럼,
이쪽으로 오는거다…
[셀반] 여기서 뭘하면되지?
[하이스] 내게 모두 맡겨
[디어스] 미안, 셀반!
계집을 빼앗겼다!
[셀반] 뭐라고?!
[하이스] 왔나, 스톡…
마침 좋을때 왔군
디어스 장군
셀반 백작을 도와줘
[디어스] 셀반을?
알겠어…
[셀반] 이건, 우리들에게 강대한 힘을 주는 의식인 모양이야
하이스의 말은 잘 모르겠지만 의식이 끝나는 대로, 녀석들을…
[하이스] 무슨 소릴하는게냐?
얘길 잘 들어
힘을 주는게 아니야
힘과 하나가 된다고 했다
네놈들은 마나를 빼앗겨 모래가 되고, 세계의 일부가 된다
그리고 나의 힘이 되는것이다!
[디어스] 뭐, 뭐라고?!
[셀반] 우릴 속였구나, 하이스!
크아아아아아아악!!
▶ 이전에 이어 정전에서도 한방에 훅간...
[하이스] 크크큭
이제 충분한 혼과 마나가 모였다…
이걸로 조마(操魔)를 사용해, 세계를…
흉조
앞을 막아선 디어스한테서
기절한 엘카를 구해낸다.
같이 있던 셀반은 하이스와 왕족의 방으로 향한 모양이다.
허나 하이스에게 속아넘어간 디어스와 셀반은
허망한 최후를 맞이한다.
[아토] 마나가 날뛰고 있어…! [스톡] 그렇지… [엘카] ………! [스톡] 아아, 가자! ㅡ 엘카가 파티에 들어왔다 [티오] 마침내 최후의 싸움이네… [리프티] 고마워요…, 스톡 [스톡] 상당히 성급히 구는군… [티오] ……… [티오] 알겠어… ㅡ 백시록에 새로운 각인 [결전의 땅으로]가 추가됐다
굉장한 힘이야!
[스톡] 하이스인가…!
[엘카] 이대론 안되요!
한시라도 빨리 서두르지않으면!
어떻게서든 녀석을 막는다
그리고 엘카…
네가 의식을 행하는거다
[롯슈] 서둘러!
시간이 없어!
[스톡] 아아…
우리들의 손으로 끝낸다
[리프티] ………
죄송해요, 스톡
[스톡] 부담을 느낄 필욘없어
너희들은 훌륭히 사명을 다했어
그리고 나도
지금부터 사명을 다하러 간다
이걸로 된거야…
당신을 만나길 잘했어요
[티오] 널 인도할 수 있었던건
우리들의 자랑이야
정말 고마워, 스톡
아직 결착이 난것도 아냐
[리프티] ………
[스톡] 뒷일은…
엘카나 롯슈에게 맡긴다
뭐… 괜찮다면 뒤를 돌봐줘
스톡…
네 무사를 기도하고 있을게
[리프티] 당신의 마음이…
이 세계를 지켜줄수 있도록…
결전의 땅으로
마침내 하이스와의 최종 전투가 시작되려한다.
리프티와 티오에게 결의를 고하고
스톡은 왕족의 방으로 향한다.
[스톡] ………… [스톡] ……… [하이스] 이이상 할 말은 아무것도 없다! [하이스] 크윽… [하이스] 망설임…이라고?
이걸로… 모든게 끝난다…
끝내는거야…
[하이스] 왔구나, 스톡…
아니, 에른스트…
[엘카] !
[스톡] 결찾을 내자, 하이스
우리들은 이 세계에 있어야할 존재가 아냐
[하이스] …!
이 바보놈이!
이만큼 말했는데 아직도 모를줄이야!
모르는건 당신쪽이야
내 의지는 변하지않아
널 쓰러트리고
엘카에게 의식을 성공시킨다!
지금 여기서 모든걸 끝내주마!
네 혼도
엘카의 혼도,
모두 내가 흡수하겠다!
내 일부가 되어
세계의 끝을 지켜보거라!!
■ 전투 종료
왜…냐… 왜… 이길수없지…!
서(書)의 사용자로선…
내가 몇 수 위일텐데…!
[스톡] 그렇지…
네 진정한 힘은 이런게 아닐꺼야…
허나 네 안의 망설임이 그 힘을 무디게하고 있어
내게 무슨 망설임이 있단거냐!
[스톡] 당신은 아직…
내가 마음을 바꾼단 가능성을 버리지 못하고 있어…
같은 입장인 내게 이해를 구하고 있는거야
[하이스] ………!
[하이스] 크크크…
네 말을 듣고
나도 겨우 깨달았다…
역시 같은 제물로서
비정해질수없던 부분이있었단건가…
[스톡] 이제 그만두지…, 하이스
[하이스] 크크크…
하하하하핫!!
그럼, 이제 이렇게 할수밖에!
[스톡] 하이스!
뭘 할 생각이냐!
[하이스] 이대로는 안돼…!
난 지금 다시한번…
제물들의 마음과 접촉할거다!
그 원통한 소리를 듣고,
이 혼을 분노와 증오로 칠해야하는거다!
[스톡] 관둬!
이 이상 바보같은 짓은…!
[하이스] 장소를 바꾸자, 스톡!
모든 제물들의 마음이 흘러 도달하는 그 장소…
히스토리아로!
■ 마침내 하이스, 아니 아포크리파와의 3단 최종결전이다. 독, 수면, 석화등 상태이상을 얼마나 써대는지... 가급적이면 전체 상태이상 치료를 갖고 있는 엘카를 파티에 넣는걸 추천한다.
[스톡] 하이스…
이걸로 정말 끝이야…
[하이스] 이런 세계에…
구할 가치가… 있는건가…
[엘카] 하이스…
가련한 사람…
[하이스] 에른스트…
왜 몰라주지…
[스톡] 아니… 당신의 마음은 알아
당신과 같은걸
나 역시 많든 적든 갖고 있었어
[하이스] 그럼… 왜…
[스톡] 그건 내가 에른스트가 아니라
스톡으로 살았기 때문이다
[하이스] 뭐…라고…?
[스톡] 당신이 내게 준 스톡이란 이름…
스톡이란 인생…
그 속에서 난
여러 사람과 만났어…
나 자신보다 소중한 사람들과…
하지만…
당신은 만나지 못했어…
자신보다 소중한 무언갈…
자신의 목숨을 내던져서라도
지키고 싶은 동료들을…
[하이스] 오오오오…
그렇기에, 난…
스톡… 너를…
[스톡] 난 서(書)를 사용해
미래에서 희망을 봤어
하지만 당신은 서(書)를 사용해
과거에서 절망을 봤어…
나와 당신을 갈라놓은건…
단지 그것 뿐이야…
[엘카] 안돼요, 스톡!
빨리 여기서…!
[스톡] 아아…
[하이스] 스톡…!
가지마…!
가선 안돼…!
[스톡] 당신의 방식은…
명백히 잘못되어있었어
하지만… 당신의 마음은
틀림없는 진짜였어
혼을 바치지 않으면 안되는
제물의 운명에서 날 구하려 해준것…
그것만은 잊지않겠어
절대로…
[하이스] 스톡…!
스토오오오오옥!!!
[스톡] 설령 당신의 이름이 역사에 남지않는데도…
당신이 전하고 싶었던 마음은
우리들이 역사에 남겨가겠어
작별이다…, 하이스
아포크리파
많은 사람들의 혼을 끌어들여, 스톡과 맞서는 하이스.
하지만 결의를 굳힌 스톡의 힘이 그 힘을 상회했다.
패배를 깨달은 하이스에게 남겨진 방법은
조마의 힘을 폭주시켜 세계를 멸망시키는 것 뿐이었다
[롯슈] 어찌 돌아왔군… [아토] 저기! [스톡] 무리야! [가후카] 안돼…! [아토] 스톡! [엘카] 에른스트… 오라버니… [스톡] 술자는 제물의 희생을 마음에 새기고 [엘카] 그건…! [스톡] 난, 내 의무를 다하겠어 [엘카] 네… [롯슈] 스톡! [스톡] 모두… 고마워…
[마르코] 어라, 여왕님은?
[레이니] 저건…!
[엘카] 스톡…
당신이 희생할 필요따윈 없어요!
저는…
저혼자만의 힘으로, 의식을…!
돌아와, 엘카!
역시 혼자만의 힘으론…
[스톡] 엘카, 짊어져야돼
설령 그게 괴로운 일이라도…
지금 할수있는 최선의 선택이라 믿고
여왕으로서의 임무를 다해
하지만…
과거로부터 눈을 돌리지않는
강함 마음을 키우지않으면 안된다…
아닌가…?
…………
그러니 너도 네 의무를 다하는거야
알겠나…, 엘카?
너만 목숨을 걸 필욘없어!
나도 같이 간다!
[마르코] 나, 나도!
[레이니] 나, 나도 마찬가지야!
아무리 세계가 구원받는데도
스톡이 없는 세계따윈…
그 마음만으로, 난 구원받았어
그리고 지금 확실히 보였어
내가 지켜야할 미래는
내게 소중한 너희들이
살아가는 세계야…
[롯슈] 그건 우리들도 마찬가지야!
내 혼도 의식에 써다오!
[스톡] 터무니없는 소리마, 롯슈…
제물의 혼이 아니면
의식은 성공하지않아
그리고 난……
에른스트는 이미 죽은 몸이야
이 혼은 엘카거다
슬슬 돌려줘야할때야
[레이니] 그치만, 스톡…
그건, 역시…
[스톡] 이 혼은, 조마(操魔)의 힘이 되어
대륙을 위해 쓰여진다
이 모습이 아니게 되지만,
난 대륙 모든 장소에서 살아가는거야
어제와 오늘을 여행한것처럼
내일 역시 여행해 나갈 수 있어
[레이니] 스톡…
[스톡] 나 혼자선
여기까지 아무래도 오지 못했을거야
모두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하이스처럼 자신의 역할을 내팽개쳤을지도 버렸을지 모르지
[가후카] 이게 운명인건가, 빨강이…
아니…, 스톡!
[아토] ………
[스톡] 내가 과거에 절망하지않고
미래에 희망을 지닐수있었던건 너희 덕분이야…
고마워…
[마르코] 나, 스톡을…
잊지않을게
언제까지나
돌아오는걸 기다릴테니까
[레이니] 나도…
쭉 기다릴테니까!
왜냐면 우리들…
동료인걸!
[스톡] 그랬지…
내 최고의 동료야
[롯슈] 스톡…!
또 만나자!!
언젠가, 여기와는 다른 어딘가에서!!
[아토] 아토도 기다릴께!
스톡!
언제까지나…
쭈욱!! 기다리고 있을께!!!!!!
[가란드] 녀석들…
성공한 모양이군
조마의 의식
결전끝에 힘이 다한 하이스.
스톡일행은 원래의 시대로 귀환한다.
허나 조마의 폭주를 막지않으면 세계는 멸망한다.
이것을 진정시키기위해선 왕가가 행하는
조마의 의식이 필요했다.
오라버니인 스톡의 혼을 쓰지않고 식을 치루려하는 엘카.
허나 제물의 혼이 없는 상태에서 의식은 성공치않고
엘카는 조마의 힘 앞에 쓰러져버린다.
스톡은 엘카를 설득해 자신의 혼을 엘카에게 돌려준다.
작별을 고하는 스톡이지만, 모두 재회를 믿어 의심치 않았다.
이렇게 조마의 의식은 성공해,
대륙은 다시 평화를 되찾았다
[남자] 아직도 여기 계십니까, 수상?!
회의까지 시간이없습니다
서둘러주세요!
[라울] 네네
[남자] 답은 한번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그것보다 좀 더 빠릿하게 해주세요
[라울] 너…, 엄격하지않나?
[남자] 전 누나처럼 상냥하지않은지라
[라울] 나원…
그것보다 이 서류를 군부에 보내줘
[남자] 이건…
롯슈 장군의 휴가요청…?
상당히 긴 휴가인데…
이만큼 긴 휴가를 취하셔도 괜찮으십니까?
[라울] 그는 일을 너무 오래했어
조금은 쉬게해줘야지
내가 썼어 그건…
수상명령으로
[남자] ………
누나가 했던말을 왠지 이해했습니다…
[라울] 뭐라 했는지
매우 신경쓰이는군…
나중에 천천히 들려줘
그럼 갈까
회의에 늦겠어
[남자]
네!
[롯슈] 킬… 모두들…
늦어서 미안했어
고생을 끼쳤었지,
이젠 느긋이 쉬어줘…
[소니아] 죄송해요, 롯슈
시간이 걸려서
[롯슈] 상관없어
너도 여러모로 연구할게 많아 고생일텐데
[소니아] 고생인건 제뿐만이 아니에요
누구나 마찬가지죠
[소니아] 스톡건…
없네요
[롯슈] 아아…
[롯슈] 어이… 스톡
여왕한테 전부 들었어
의식이니 제국이니…
지금도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네가 엄청난 걸 떠안고 있었단걸…
[소니아] 약속할께요, 스톡
이제 누구 한사람에 기대지 않겠다고.
저희들… 그 이후 마나를 안정화시키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요
아토나 엘카여왕의 협력을 받아서…
[롯슈] 연구가 완성되면
이제 의식같은건 필요없어
누구의 희생에도 기대지않는…
진정한 의미로, 우리들이 자신의 힘으로 살아가는 세계가 될거야
[롯슈] 그러니…
언제든 좋으니까…
스톡, 돌아와라
[소니아] 기다릴께요… 스톡
[롯슈] ………?!
[롯슈] 뭐… 너?!
킬이잖아…!!
[킬] 우와아~
역시 죽은걸로 되있어…
너무하잖습니까, 롯슈 대장!
[롯슈] 바보놈이!
너무한건 너다!
지금까지 어디서 뭘한거야!
나는 완전 죽은걸로만…
[킬] 저희들이 대장과 헤어졌을때
여행에 익숙해 보이는 사람이
저희를 돌봐줬습니다
상처까지 봐주시며…
[빨리 돌아가지 않으면 대장이 지레짐작으로 죽은 죽 알거다]고…
[킬] 어라?
좀전까지 같이 있었는데…
[롯슈] 어떤 녀석이었어!
[킬] ………?
이상해요…
이름도 들었을텐데 기억이 안나요…
뭔가… 붉은 옷을 입은……
[???] 대장!!
[롯슈] 너희들…!
[킬] 물론 모두 무사합니다!
[소니아] 롯슈…
[롯슈] 이런일이 가능한건
녀석밖에없어
그렇지…?
네가 한 일이지…?
뭐 좋아…
푹 쉬어
그리고 불연듯 휙하니 돌아오면돼
그렇겠지…, 부대장?
기다리고 있으마… 쭉…
약속
그랑평원에서 잃은 부하들을 성묘하는 롯슈.
옛부터 롯슈를 알아온 소니아도 함께한다.
롯슈와 소니아는 스톡과 잃은 부하들에게
다시 한번 세계를 지킬것을 맹세한다.
허나 목숨을 잃은줄로만 알았던 킬을 포함한 롯슈의 부하들이 그 자리에 나타났다.
킬은 친절한 여행자가 자신들을 구해줬다고 설명했다.
그 모습에 대한 설명을 들은 롯슈에게 짚이는 인물은 오직 하나였다.
롯슈는 확신한다.
그 여행자와 다시 만날 수 있으리란걸.
최고의 벗인, 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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