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언트 히스토리아]
이전(異傳) 제 4장
(1)
흉보
세레스티아 전쟁
부활한 롯슈를 지휘관으로 삼고
지금 세레스티아 전쟁이 시작된다.
아리스텔군은 그랑올그를 함락시킨 기세 그대로 진군.
세레스티아를 노리고 라즈빌 구릉으로 다가와 있었다.
[프로테아] 셀반, 디어스…
두사람 나란히 무슨일이냐?
[셀반] 오늘은 프로테아 여왕께 부탁이 있어 왔습니다
이 셀반 최초이자 최후의 부탁이옵니다
[프로테아] 뭐냐, 말해보라
[셀반] 폐하께서 이 그랑올그를 구해주십시오
[디어스] 그랑평원의 전투에선 패배해
아리스텔 군은 이제 가까이에 다가와있습니다
이대로라면 이 그랑올그가 아리스텔군에게 짓밟히게 됩니다.
저희들은 적어도 백성들만이라도 구하고 싶어
마음 아파하고 있습니다
[프로테아] 백성들이 어찌되든 상관없다만,
그대들이 내게 부탁한다면 들어주지못할것도 없지
허나 이몸은 싸울수 없다.
어떻게 구하란게냐?
[셀반] 둔한 여자로군…
[프로테아] 지금…, 뭐라했지?
[디어스] 어이… 처리해라
[프로테아] 무, 무슨 짓을!
무례하다!
[프로테아] 그, 그만! 그만둬라!
[프로테아] 셀반,
이건 대체 어찌된 일이냐!?
[셀반] 넌 더 이상 아무것도 할 필요 없어…
그 목 하나로 많은 백성들과 병사들의 목숨을 구할 수 있다…
데려가라…
[프로테아] 그럴수가…
[프로테아] 시, 싫어…
싫어어어어어…!!
[수인] 조준!!
쏴라!!
[롯슈] 라울중장…
그리고 모두, 미안했어!
세계가 이렇게 큰일나 있는데 난…
[레이니] 별수없잖아…
그런일이 있었는걸
[라울] 이렇게 돌아와줬어
신경쓸필욘없네…
[롯슈] 중장…
고맙습니다…!
[라울] 난 아무것도 안했어
오히려 내가 스톡에게 감사해야지
[롯슈] 그… 저, 뭐야…
신세졌다, 스톡…
이렇게 모두 앞에 얼굴을 내밀수있는것도 네 덕이야
[스톡] 재기한건 롯슈 네 자신의 힘이야
[롯슈] 아니… 네가 그러지않았더라면
난 분명 지금도…
[마르코 ] 저기… 이러면 빙빙 돌아서 안 끝나는거 아냐?
[레이니] 그러게…
대장을 믿은 스톡도,
거기에 응해준 대장도, 둘다 굉장해
이럼 된거아냐…?
[아토] 에헤헤…
[엘름] 왜그러시죠, 아토님?
[아토] 스톡이랑 롯슈를 보고있자니
엘름이랑 사무라같아서
[마르코] 사무라…씨?
[아토] 엘름이랑 엄청 사이좋은, 검사 오빠야
[엘름] 사이좋다니…
농담이래도 곤란합니다.
[아토] 그치만, 사무라는 이제 세레스티아에 없어…
마검 히스토리카를 갖고…
[엘름] 이제 됐지 않습니까… 아토님
인간들, 이야길 계속한다
[라울] 그럼, 우선 현재 우리들이 처해진 상황을 복습하지
모두 알다시피, 그랑올그가 함락됐다…
그것도 아리스텔의 손에 의해서
[롯슈] 마침내 아리스텔이… 그랑올그로 쳐들어간건가…
대체 얼마나 많은 희생이 있었을지…
[라울] 그게… 생각한만큼 나오지않았어
휴고와 밀약을 체결하고 있었던 셀반과 디어스가
여왕 프로테아를 내밀었어
[롯슈] 녀석들…!
여왕을 판겁니까!?
[라울] 스톡이 훔쳐내준 밀약 암호서를 읽고 확실해진건데…
원래부터 녀석들은 각자의 나라를 자신들의 수중에 넣기위해
전쟁을 컨트롤하고 있었어
휴고도 그랑올그 공격을 아슬아슬한데까지 늦췄지만
이 이상 지체하면 누가봐도 이상하지
그래서 피해를 최소한으로 하면서 셀반이 유리해질 방법을 취한걸꺼야
그 결과… 프로테아는 팔려넘어가 며칠전, 사형집행당했어
[레이니] 자업자득…이라고 하고싶지만…
심복들에게 배신당해 처형당하다니 가여운 말로네…
그건그렇고 휴고놈, 전쟁을 사욕을위해 쓰다니…
병사들의 목숨을 뭐라고 생각하는거야!?
[라울] 아아 아리스텔을 사물화하다니 결코 용서할 수 없어
그런데 노아와 휴고 말인데
아리스텔 본국에서 그랑올그로 거점을 옮겼어
저쪽 국민을 본격적으로 교화하기 위해서…
지금 휴고의 연설대로 일이 진행중이야
이 기세대로 시그너스와 세레스티아 공세에 나설 모양이야
[마르코]시그너스엔 병력을 어느정도 파견한답니까?
[라울] 바놋사씨의 정보에 짜르면 대략 2만…
틀림없이 사막도시 스카라…
남방공략의 요소지를 둘러싼 격한 공방이 되겠지
반면 이 세레스티아에 보내질 병력은 내 계산으로는 2천…
[레이니] 한쪽은 2만이고 한쪽은 2천이라…
스카라가 요충지란건 알고있지만…
그렇대도 이건 명백히 깔보고 있는거네
[엘름] 허나 이쪽에게 있어선 행운이야
우리 병력은 그 2천조차 밑도니까
허나… 우리들에겐 지형적 이점이 있어
충분히 싸울수있을거야
[라울] 우선은 이쪽으로 오는 아리스텔군을 막는다
그 이후의 작전은 나와 족장쪽이 짜두지
뭔가 질문은?
[수인] 보고드립니다!
아리스텔군, 라즈빌 구릉을 남하중입니다!
[라울] 왔군…
여기까진 예상대로야
[베로니카] 여기까지와서 새삼 망설이진않지만…
과연 이 싸움의 끝에
이번에야말로 평화로워지는걸까?
그랑올그 없는 지금…
대륙을 수호하는 술법은 실전되고 만게 아닌가?
[라울] 그랑올그는 아직 완전히 멸망하지않았습니다
잊으셨습니까?
시그너스의 그분을
[베로니카] 음…
그랬었지
[라울] 그전에, 우선 여기를 지키고 살아남아야합니다
[라울] 모두… 부탁하지
[스톡] 지금까지 게으름 피운만큼
착실히 일해, 롯슈
[롯슈] 아, 알고 있어…
[레이니] 아하하핫!
우리들도 있으니까 안심해!
[마르코]응, 모두 같이 이기자!
[롯슈] 스톡!
모두들!
이런 나지만 따라와 줘!
[스톡] 부탁하지…, 롯슈 대장
자아, 가자!
ㅡ 롯슈가 파티에 들어왔다
ㅡ 레이니가 파티에 들어왔다
ㅡ 마르코가 파티에 들어왔다
ㅡ 아토가 파티에 들어왔다
ㅡ 가후카가 파티에 들어왔다
★ 엘름에게 말을 걸어두면 시나리오와 관련된 서브 이벤트가 발생한다. 한번 말걸어두자.
[롯슈] 계획대로, 적의 지휘관을 찾아 그를 친다!
세레스티아의 피해를 줄이기위해 서둘러 정리한다!
사튜로스 족의 궁병이 방어에 임한다!
우리들이 적장을 치고 세레스티아를 사수하는거다!!
ㅡ 백시록에 새로운 족적 [전장의 바람]이 추가됐다
[병사] 어찌된거냐!
우리 아리스텔군이 밀리고 있잖느냐!
우웃!
더러운 수인주제에!
[롯슈] 저녀석이 대장인것같군!
[병사] 넌, 롯슈!
나라를 탈주했단 이야긴 들었지만
수인놈들을 편들고 있었을 줄이야!
아리스텔의 젊은 사자도 땅에 떨어졌군!
[롯슈] 그런 호칭이 뭐
부하를 잃고 나라를 나와
난 처음으로 알았어
정말로 소중한것을…
[병사] 큭… 건방진 소리를!
자신의 어리석음을 인정도 않는거냐!
[롯슈] 어리석은건 너희들이다!
휴고같은 놈에 편승해서!
정말 해야할일이 뭔지
그 모자란 머리로 잘 생각해봐라!!
그 눈구멍이 장식이라면 똑바로 열고
좀 더 세상을 확실히 봐라!!
[병사] 에에에잇!! 닥쳐닥쳐라!!
노아님과 휴고대장이야말로 이 세계의 진리다!
반역자 롯슈…!
여기서 결착을 내주마!
우리 군이 자랑하는 이 마동병의 힘…
철저하게 깨닫게 해주마!
■ 전투종료
[병사] 퇴, 퇴각!
[아토] 모두 도망쳤어♪
[레이니] 생각했던것보다 별거 아니네
[롯슈] 그만큼 이쪽이 얕보였단거겠지
뭐, 덕분에 쾌승했지만
[라울] 훌륭한 승리야
이걸로 완전부활이라 해야하나, 롯슈?
[롯슈] 그만두십시오 중장
이 다음일을 생각하면 머리가 아픕니다
[가후카] 자아… 남은건 시그너스가 어찌 움직일건지…
[수인] 여러분!
바놋사 일행으로부터 긴급 보고가 있습니다!
[라울] 바놋사씨가 돌아왔군
[가후카] 하지만… 상당히 허둥대는군
대체 무슨 일이지?
[수인] 심판의 단애까지 공격해 들어간 시그너스 군이 괴멸했단 보곱니다!
[마르코] 괴멸…?!
어떻게 그런일이…!
자세한건 마을에 돌아간뒤에 설명하겠습니다
[롯슈] 알았어…
전원 서둘러 귀환한다!
ㅡ 백시록의 족적 [전장의 바람]이 덧쓰여졌다.
전장의 바람
마침내 아리스텔과의 전쟁이 시작된다.
스톡일행은 전장을 내달린다.
표적은 적의 지휘관.
아리스텔군은 지휘관이 쓰러지자
라즈빌 구릉에서 퇴각했다.
세레스티아의 승리였다.
[그랑올그 왕궁 회의장]
[하이스] 노림수대로 세레스티아는 궐기했어
[휴고] 호오…
생각했던것보다 빠르군
[하이스] 그렇게 할수밖에 없던 상황인만큼
빨리 대응하는게 열쇠가 되지
저쪽에 우수한 사령관이 있단 소리가 되지만…
누군지, 알겠나?
[휴고] 잠자는 사자, 라울중장이겠지…
적으로 돌리면 성가신 남자야
그리고 그의 작전을 실행한건 아리스텔의 젊은 사자
롯슈 소좌…
거기에 한 사람 더, 스톡 전중위도 있다
약소 세레스티아에겐
어울리지 않는 만만찮은 상대뿐이군
[하이스] 하지만… 그런것치곤
상당히 여유롭군
[휴고] 녀석들의 생각따윈 전부 간파하고 있다
권력없는 자들이 생존을 걸고 싸우는 꼴사나운 발버둥…
하지만 그런건 뻔하지
여기선 하나
희망을 지녀봤자 소용없단걸 가르쳐주면돼
[하이스] 그 말투를 보아하니…
조마(操魔)의 힘을 쓸 생각이로군
[휴고] 조정은 끝났나, 펜넬 기사
[펜넬] 이 얼굴을 보고도 모르겠나…?
최고야, 최고…
너무나 아름다운 마무리야…
조금 애먹긴했지만, 하이스 덕분에 어찌 제어할 수 있어
남은건 목표를 어찌할까
그것 뿐이네…
[휴고] 실로 좋아
이 멋진 힘을, 세상에 알릴 최고의 기회를 준비해주지
[시그너스병] 이제 곧 아리스텔 놈들과 부닥친다!
기합넣어라!
[시그너스병] 오오오!
[시그너스병] 지진이다!
[시그너스병] 뭐, 뭐야 저건…
[시그너스병] 진정해라!
대열을 흐트러트리지마!
[시그너스병] 대, 대장!
[시그너스병] 뭐냐!
[시그너스병] 대, 대체 이건…
무슨 일이…!
모, 몸에서 뭔가가 빨려 나가고…
크아아아아아악!!
▶ 전부 모래가 되고만다...
ㅡ 며칠뒤
[수인] 어이… 들었어?
[수인] 아아… 시그너스 군의 전멸말이지?
[수인] 그게 놀랍게도…
아리스텔이 새로운 병기를 쓴것같아
그렇다고해도 전멸이라니…
대체 얼마만한 힘을 지닌 병기인걸까…
[수인] 모처럼 구릉의 전투에서 이겼는데 기뻐할수없네…
[수인] 별수없지…
모두 아리스텔한텐 상대도 안된다고하고 있어
이런거라면 결계를 강화하고 가만있는편이 나았어…
[롯슈] 이거 심하군…
완전히 사기를 잃었어…
뭐… 무리도 아닌가
[레이니] 시그너스군한테 무슨일이 생긴걸까…
[마르코] 상상도 안가…
[스톡] 중장이 있는곳으로 가지
이후의 대책을 생각해야돼…
[롯슈] 아아…, 그러자
ㅡ 백시록에 새로운 족적 [멸망의 부름]이 추가됐다
멸망의 부름
승리에 들뜬 세레스티아 앞으로 흉보가 도착했다.
아리스텔의 신병기의 힘으로
시그너스가 괴멸했다는 것이다.
[라울] 여어, 스톡, 롯슈
이후의 일에 대해 회의할거야
자네들도 꼭 참가해줘
조금 무거운 회의가 될것같지만
ㅡ 회의에 출석한다.(会議に出る)
[라울] 좋아, 가자
[엘름] 잘도 뻔뻔스럽게 얼굴을 보이는군
이 책임, 어찌 질 생각이냐?
[롯슈] 우리들한테 달려들어봤자 아무 이야기도 안돼
[엘름] 그럼 너희들의 감언이설에 넘어간 우리들의 실태란 거냐!?
[아토] 엘름!!
싸우면 안돼!
[엘름] 아뇨, 아토님
말해야겠습니다
역시 인간놈들따윌 신용한게 잘못인겁니다!
[엘름] 베로니카님…
황송하나마 말씀올리겠습니다
지금이라도 이 자들을 추방해 다시 마을을 닫아야합니다!
[아토] 엘름 바보!
그런짓해봤자 의미없단말야!
[마르코] 자, 잠깐만…
진정하고 얘기해주세요
[레이니] 지금 중요한건 아리스텔을 어찌하는가 아냐?
우리들을 쫓아내면 그걸로 아리스텔을 어찌할 수 있어?
[베로니카] 엘름, 아토…
두사람모두 진정해라
지금은 이후의 일을 생각할 때…
동료끼리 다투고 있을 경우가 아니다
[라울] 일이 이렇게 되버린것에 대해선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그너스를 의지해서 각오를 내려주셨건만 설마 그 시그너스가…
[베로니카] 아니아니… 라울공이 머리를 숙일 필욘없네
결국승부는 예측키 어려운법…
이렇게 될것도 어능정도는 생각해뒀었어
그렇다곤하나…, 설마 그 시그너스가…
[라울] 시그너스의 퇴각은 저도 예상외였습니다…
그들이 걱정입니다
상황에 따라선 급히, 제쪽에서 조사해보죠
그리고… 포기하기엔 아직 이릅니다…
실은 전부터 가후카군에게 부탁했던일이 있습니다
[레이니] 그 수인 아저씨한테…?
[라울] 시그너스 동쪽에 폴가라고 하는 마을이 있단건 알고 있나?
거기에 부르트 족이 살고 있어
난 그들과 동맹을 맺을 생각중이야
그래서 같은 부르트족인 가후카군에게 그들의 설득을 부탁했어
[레이니] 그래서, 아저씬 지금 어디야?
[라울] 그라면 안쪽 샘에 있어
하지만…
[베로니카] 가후카는 지금 망설이고 있네
엘름을 보면 알겠지만
수인은 인간이란 존잴 싫어해
그렇기에 가후카는 여러분에게 위험이 있지않을까 걱정중이네
원래는 과거의 일이지만
그게 일족의 마음에 뿌리박혀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어…
[레이니] 세계의 위기인데…?
[베로니카] 종족의 차이란건 그정도로 깊고, 어두운게지…
[롯슈] 어째야되는거야…
[스톡] (가후카는 인간과 수인을 중재하는걸 거절하고 있어…
종족간의 차이란건 그정도로 깊다…)
(그래도 폴가를 기대야하나?
안그러면 다른 세력과 손을 잡아야하나?)
(세레스티아는 대체 어찌해야할지…)
(이건 중요한 결단이다)
ㅡ 폴가와 손을 잡는다(フォルガと組む)
ㅡ 폴가 이외와 손을 잡는다(フォルガ以外と組む)
새로운 동맹처
괴멸한 시그너스군을 대신할 동맹처를 찾는게 급선무다.
세레스티아가 살아남기위해선 어디와 동맹을 맺어야할까.
[스톡] (종족간의 골이 있는건 각오하고
폴가와 동맹을 맺는다… 정말 그래야 하는건가?)
ㅡ 폴가와 손을 잡는다(フォルガと組む)
[스톡] 역시, 폴가와 손을 잡아야돼
[라울] 나도 그게 제일이라 생각하네
하지만 문제인 가후카군이 중재해주려 들지 않으니…
[스톡] 내가 얘기해보지
[라울] 아아…, 부탁하지
ㅡ 스톡이 파티에서 빠져 혼자가 되었다
[가후카] 빨강인가…
[스톡] 가후카…
왜 폴가로 가는걸 망설이지?
[가후카] 모두한테 들었나…?
[스톡] 아아…
[가후카] 이유는 여럿 있어…
그 하나는 내가 폴가에서 추방당한것
[스톡] 추방?
그런일이 있었나…
[가후카] 그리고…
인간과의 [골]이다
[스톡] 골이라…
[가후카] 내가 추방된건 내 개인적 문제니까
이번엔 아무래도 좋아
하지만, 인간과 수인사이에 있는 [골]…
그건 성가신 문제다
부르트족은 옛날부터 인간과 관여치않는 생활을 했어
왠지 아나?
어느날… 인간들이 공교로운 말로 부르트족 사람을 붙잡고서
억지로 싸움에 내세웠기 때문이다
속아넘어간 부르트족은 모두 전장에서 죽었다…
이런 일은 한번이 아니라 몇 번이나 반복됐다
그리고 부르트 족은 인간을 싫어하고 미워하고 관여하는걸 거부했다.
[스톡] 그런일이…
[가후카] 우리들도 모든 인간이 나쁘단 생각은 안해
그러니까 나처럼 마을 밖으로 나와 인간과 섞이려드는 변질자도 있지
허나, 그건 극히 소수
부르트 족의 대부분은 인간을 믿을수 없게 된거다
[스톡] 어떻게해야 얘길 들어줄까?
[가후카] 일족의 규칙상으론 수인(獸印)을 손에 쥔 인간이 아니면
관여하는걸 금하고 있다
[스톡] 수인…?
[가후카] 부르트족의 맹세의식에 쓰이는 도구다
일족의 유적에서 시련을 받으면 손에 넣을 수 있어
하지만 그 유적은 일족에게 있어 신성한것
인간은 다가가는것조차 허락되지않겠지…
[스톡] 그럼… 수인은 아무리해도 손에 넣을 수없어
뭔가 방법은 없나?
[가후카] 일족의 고위에 있는 자가… 직접 시련을 내준다면
어쩌면…
하지만 그런 자기 편한 이야기가 있을거 같진않군
[스톡] ………
[가후카] 이야기가 길어졌군…
붙잡아서 미안
[티오] 그를 설득하는 열쇠를 찾았네
[스톡] 문제는 어떻게 수인(獸印)을 손에 넣는가다
[티오] 이쪽 세계에서 손에 넣을 수 없다면
해야할일은 하나잖아
하지만… 내가 아는한
넌 아직 수인(獸印)과는 상당히 먼 장소에 있어
[스톡] 확실히… 폴가 근처에도 못 갔어
이 문제의 해결엔 시간이 걸린단건가
[리프티] 하지만 걱정마세요
당신이 올바른 역사를 더듬어 가는한…
언젠간 반드시 그 기회와 만날겁니다
지금처럼 자신이 해야할일에 집중해주세요
[티오] 그럼, 또 봐
ㅡ 백시록에 새로운 족적 [가후카의 과거]가 추가됐다
ㅡ 백시록에 새로운 각인 [새로운 동맹처]가 추가됐다
★ 이걸로 이전에서 할수있는건 다했다. 이제 정전 3장의 각인 [벗의 죽음(友の死)]으로 가서 롯슈의 운명이 달라지는것을 확인할 차례다.
[스톡] (폴가와 동맹을 맺는건 쉽지않아
그럼 폴가가 아닌 다른 곳과 손을 잡는다
그러면 되는건가?)
ㅡ 폴가 이외와 손을 잡는다(フォルガ以外と組む)
[라울] 폴가 이외라…
[스톡] 짚이는데가 없어 미안하지만
다른 방법도 검토해 보고싶어
[레이니] 라울 중장
어디 좋은데 없어?
[라울] 우음…
적의 적은 아군이라고 볼때
그랑올그와 손을 잡는단 방법도 생각해볼만해…
[레이니] 그랑올그?!
하필이면 그랑올그?!
[라울] 여왕 프로테아를 아리스텔에 판 디어스와 셀반, 두 야심가…
이 둘은 언제나 자신이 유리하게끔 움직이고 있어
그를 위해선 프라이드도 버리지
만약 아리스텔을 몰아내면 그랑올그는 그들의 것이 돼
거기에 대해 얘기하면
[롯슈] 휴고가 했던 짓을 이번엔 우리가 한단건가
상당히 먹음직스런 미끼니 분명 달려들꺼야
[라울] 시그너스가 없어진 이상 달리 협력할 만한 곳은 없어
[스톡] (과연 라울 중장…
그랑올그를 점찍은건가…)
(그럼 그랑올그와 손을 잡던가,
어떻게 해서든 폴가와 손을 잡던가
두가지 길이 됐어)
(그랑올그로 할까, 폴가에 집착할까…)
(이건 중요한 결단이다)
ㅡ 그랑올그와 손을 잡는다(グランオルグと組む)
[레이니] 그랑올그랑?
그거 진심이야?
[스톡] 아아, 그랑올그 역시 아리스텔의 지배에서 벗어나고 싶을꺼야
그럼 이쪽 이야기에 넘어올지몰라
[라울] 디어스나 셀반의 성격을 보면 상당히 높은 확률로 넘어올거야
나머진 내게 맡겨
ㅡ 1개월 뒤
[수인] 크, 큰일입니다!
그랑올그, 그랑올그가!!
[베로니카] 진정하게
대체 그랑올그가 어찌됐단건가?
[수인] 그랑올그 군이 이 세레스티아로 향해오고 있습니다!
[롯슈] 어이! 그 얘기 진짜냐!?
[수인] 네, 넷…
확실히 이쪽을 향해 오고 있습니다…
[레이니] 손을 잡은 우리에게로 군을 돌리다니…
무슨 뜻이지?!
[라울] 아리스텔의 위협이 줄어
우리와 협력체제를 유지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건가
이용한만큼 이용하고 용무가 끝나면 버린다…
내 생각이 얕았어
[마르코] 그럴수가…
[엘름] 이런 비열한…!
역시 수인과 인간이 서롤 이해할리 없었어!
싸울자들을 모아라!
인간들을 여기로 접근시키지마라!
[수인] 네, 넷!
[마르코] 아, 잠깐!
[롯슈] 가버렸군…
[베로니카] 이번만큼은 엘름이 가엽군…
은혜를 원수로 갚다니…
이제 세레스티아 사람이 인간을 믿는건 불가능하네
[아토] 싸움…
끝난거 아녔어…?
라울 중장이 눈을 돌린것은
그랑올그를 판 셀반과 디어스였다.
아리스텔에게 약점을 잡힌 그랑올그의 독립을 셀반과 디어스에게 제안.
이 작전에 의해 그랑올그는 독립하고
아리스텔군은 크게 힘을 잃었다.
이에 세레스티아의 위기는 사라진것처럼 보였지만
사태는 생각지못한 방향으로 전개된다.
기세를 되찾은 그랑올그가 세레스티아 정복에 나선것이다.
결과적으로 세레스티아의 위기는
아리스텔에서 그랑올그로 상대가 바뀐것뿐이었다.
언젠가 아리스텔이 그 태세를 되찾을것이다.
전쟁은 아직도 끝날 기색을 보이지않는다…
패러럴 [끝나지않는 전쟁]
ㅡ 백시록에 새로운 족적 [끝나지않는 전쟁]이 추가됐다.
[리프티] 돌아오셨군요, 스톡
[티오] 적의 적은 아군…
확실히 그 생각은 나쁘지 않았어
하지만 상대가 좋지 않았어
[리프티] 셀반과 디어스는 주군인 프로테아조차 배신한 남자
아군으로 삼으려면 신뢰할만한 상대를 골라야했어요
[티오] 만약 네가 폴가 백성의 신뢰를 얻었더라면
이 싸움의 결말은 크게 달라졌을지 몰라
[리프티] 스톡, 힘내요…
끝나지않는 전쟁
아리스텔과 싸우기위해 그랑올그와 손을잡고, 승리했다.
허나 그랑올그는 이걸로 힘을 되찾아 세레스티아의 적이 됐다.
세레스티아의 위기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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