テイルズオブイノセンス 引き繼がれし想い 金月龍之介 저 |
프롤로그
게임 테일즈 오브 이노센스의 소설판'ㅇ'입니다.
원래 다시 하려던거 번역파일을 잃어버렸어...
● 사니아 마을 - 20시 30분
(당연히 꿈이야.)
이리아 아니미는 생각했다.
(이건 항상 꾸던 꿈의 계속이야. 분명 그럴 거야. 애초에 꿈이 아니면 곤란하다고!)
하지만 소용돌이치며 불어닥치는 열풍이 이리아에게 이리 고했다. 이것은 꿈이 아니다. 틀림없는 현실이라고.
타오르고 있다.
태어나 자란 집이 불타고 있다.
불은 큰소리와함께 치밀어 올라, 밤하늘을 새빨갛게 물들였다. 흑연이 날카롭게 눈을 찌른다. 주변 공기는 따끔따끔 그슬려서, 들이키면 폐까지 타들어갈 것 같았다. 구웅하는 굉음과 함께 천장 대들보가 무너졌다. 불똥이 무수한 반딧불이처럼 피어올랐다.
이리아는 아연히 섰다.
다리가 움츠려들었다.
전신에서 식은땀이 솟아나왔다. 심장이 경종을 쳤다.
(위험해!)
이리아는 생각했다.
(어쨌든 얼른 여기서 도망쳐야해……!)
그런 이리아의 마음을 읽은 것처럼 등뒤에서 누군가 말을 걸어왔다.
"놓치지 않겠다. 이리아 아니미."
이리아는 튕기듯 뒤돌아 보았다.
"마티우스……!"
그렇게 말하며 쏘아보았다.
이리아의 시선 끝에 기이한 풍모의 인영이 서있었다. 고열로 일그러진 공기 속에서, 악몽에서 빠져나온 것처럼 천천히 그는 말했다.
"다시 한 번 묻지. <창세력>은 어디에 있지?"
● 성도 나오스 - 16시 10분
찌를듯한 시선을 느끼며 안쥬 세레나는 멈춰섰다.
나오스 대로에 인영은 없다. 한밤중의 무덤처럼 조용했다. 하지만 안쥬는 제 몸에 박히는 무수한 시선을 아프리만큼 느꼈다.
상점 그늘에서.
저택 창틈새로.
마을 사람들이 숨 죽이며 그녀를 살피고 있다.
"악마!!"
어디선가 누군가가 내뱉었다.
안쥬는 돌멩이에 맞은것처럼 퍼뜩 몸을 움츠렸다.
마을 사람들이 얼마만큼 자신을 미워하는지, 어떠한 분노를 품고 자신을 바라보는지. 상상만으로도 무섭다. 가슴이 막히고, 숨쉬기 괴로워졌다. 안쥬는 하늘을 우러렀다. 잠시 집안에 틀어박혀 있어서 그런지, 태양빛에 현기증을 일으킬 뻔했다. 안쥬는 자신이 정신을 잃는게 아닐까하는 걱정마저 했다.
하지만 안쥬는 떨리는 마음을 다잡듯 한발짝 내딛었다.
매도의 목소리는 더 이상 들리지 않았다.
이어 전방에 대성당의 지붕이 보였다.
(신이여.)
안쥬는 기도했다.
신이 인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게 된 이후…, <무혜(無惠)>의 시대에 들어선지 오래. 이 기도도 틀림없이 신께 닿지 않는다. 알고 있었다. 허나 기도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자신은 여기서 죽을지도 모른다.
안쥬는 그렇게 생각했다.
죽는 것은 무섭다.
허나….
그래도 좋다는 생각도 했다.
전쟁의 혼란을 틈타 교회를 독점하려들었던 무뢰배들을 쓰러트린다.
그를 이룰 수 있다면 자신의 목숨따윈 아무래도 좋았다.
안쥬는 각오를 굳혔다.
(그렇게 죽기만 하면…….)
안쥬는 생각했다.
(마을 사람들은 다시 한 번 나를 받아줄지도 몰라.)
신이여. 다시 한 번 기도하고서, 안쥬는 대성당의 문을 밀어젖혔다.
● 이름도 없는 변경 마을 주점 - 23시 45분
리카르도 솔더는 3번째 잔을 비운 다음 카운터에 그를 내려놓았다.
덜컹하는 딱딱한 소리가 신호였던 것처럼, 리카드로의 등뒤에서 문이 열렸다.
차가운 공기가 술집안으로 밀려들어왔다.
"여어어."
새로이 나타난 사람이 말했다.
"혼자서 술이라니 음침한 녀석이네라고 무심코 말하지 않을 수 없는 내가 있어."
기묘한 말투.
밋밋한 목소리.
뒤돌아 볼필요도 없이 정체를 알았다.
"하스타냐."
리카르도는 말했다.
정답, 하고 남자가 답했다.
"정답을 맞춘 사람한테는 상품으로 <하스타 씨에게 한 잔 사줄 수 있는 권>을 선물해 드리겠습니다! 리카르도 씨는 감사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받아들이도록!"
"………."
리카르도는 말없이 자리에서 일어섰다.
동전 몇 장을 카운터에 올려놓고서, 등을 돌려 문으로 향했다.
"이런~ 전우를 무시하는 리카르도 씨~, 냉혹무정하네요오~."
"전우?"
리카르도는 미간을 찌푸렸다.
하스타는 앞선 전장에서 어깨를 나란히하며 싸웠다.
구해주기도 했고, 그 반대도 있었다. 그것뿐.
다음에도 꼭 그럴 거라곤 할 수 없다.
다시 만날 땐 적아군으로 나눠서 싸울지도 모른다.
그것이 용병이다.
돈을 주는 인간이 달라지면 삽시간에 관계는 뒤집힌다. 전우라는 단어가 들어설 여지가 없다.
허나 하스타가 그렇게 단순한 논지를 모를 리가 없다.
요컨데…….
"새로운 일 이야기인가?"
리카르도가 묻자 하스타는 히죽 웃었다.
"이번에도 정답~♪ 1번 테이틀에 리카르도 씨, 하스타 씨. 사신 콤비 지명입니다~."
"네놈과 세트 취급이라니…."
"리카르도 씨가 기뻐하는 건지 싫어하는건지 잘 모르겠는 나. 자아, 정답은 어느쪽인가요?"
대답하지 않고, 리카르도는 물었다.
"고용주와 의뢰 내용은?"
● 왕도 레그넘 - 8시 5분
에르마나 라르모는 갓구운 빵을 3등분으로 쪼갰다.
하나, 작은 덩어리가 생겨났다.
망설임없이 큰 두 조각을 아이들에게 준다.
"고마워, 누나."
"하지만 언니 몫이……."
걱정스러운 듯 바라보는 아이들에게 에르마나는 히죽 웃음을 보냈다.
"괜찮아, 괜찮아. 신경 쓸 필요 없어."
그렇게 말하고서 빵을 씹었다.
하지만 이정도 빵으로 공복을 채울 수 있을 리가 없다.
자기는 몰라도 어린애들이 못 참는다.
안 그래도 이런 장소, 햇빛도 들지 않는 어두컴컴한 하수도에서 매일을 보내고 있다. 성장기인 어린애들의 건강에도 좋을 리 없다. 적어도 배부르게 먹여주고 싶었다.
(나중에 한 번 더… 훔치러 가야겠네…. 하지만…….)
머리를 긁었다.
(조금 전엔 위험했어…. 그야말로 위기 일발이었지.)
***
같은 시간.
스파타 베르포머는 언짢은 목소리로 말했다.
"다시 한 번 말해봐, 영감."
가시 돋친 목소리에 남자는 조금 겁먹은 모양새였으나, 그래도 스파다의 멱살을 움켜쥔 손을 놓지 않았다. 남자는 자신을 고무하듯 크게 말했다.
"얼마든 말해주지!! <도둑놈>!! 매일같이 잘도 우리 가게 빵을 훔쳐갔겠다! 하지만 그것도 이제 끝이다. 마침내 꼬리를 잡았으니까 말이야!!"
통행인들이 무슨 일인가 싶어 멈춰섰다.
눈깜짝할 사이에 생긴 인파에 남자, 빵집 주인은 힘을 얻은 듯 흥, 하고 콧김을 뿜었다.
"포기해. 경비를 불러다 넘겨주지. 참 나…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고는 말은 채 끝ㄴ나지 못했다.
스파다의 박치기가 주인의 안면을 박살내고 있었다.
코피를 뿜으며 뒤집어지는 가게 주인을 향해 스파다는 말했다.
"부모랑은 상관 없잖아! 부모랑은!!"
그리고는 째릿하고 주위를 둘러보며 일간한다.
"구경하지마, 인마!!"
구경꾼들이 삽시간에 흩어졌다.
스파다는 차가운 시선으로 빵가게 주인을 내려다보았다. 주인은 길바닥에 웅크린채 신음하고 있었다. 박치기로 사람을 KO시키는 건 어렵다. 하지만 화려한 출혈은 상대의 기세를 꺾는다. 싸움에 익숙하지 않은 녀석들은 대게 그걸로 식고 만다.
한 놈 잡았네.
"말해두겠지만 나는 빵 같은 거 안 훔쳤어. 누명도 작작 씌워."
스파다는 척하니 말했다.
"좀 전에 쪼그만 녀석이 길을 따라 도망가던데, 그 녀석이 범인 아냐?"
"우… 우우……!"
"아, 안 들리나. 나쁘게 생각치 말라고. 그럼."
이만~하는 식으로 간단히 일은 마무리 되지 않았다.
가죽 신발이 돌바닥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나 싶더니, 길모퉁이를 돌아 경비병들이 나타났다. 구경꾼 중 누군가가 부른 거겠지. 수는 다섯. 박치기로 처리할 수 있는 인원이 아니다.
"참나. 안 훔쳤다고 했는데."
스파다는 혀를 찼다.
하지만 경비병들에게 변명할 마음은 없었다.
빵은 안 훔쳤다.
하지만 사과를 훔친 적이 있고, 옷을 훔친 적도 있다.
싸우다 일이 커진 적이 너무 많다. 제일로 곤란한 것은, 며칠 전 귀족가 도련님과 그 추종자 패거리를 박살내 용돈을 삥뜯은 일이다.
스파다의 인상착의는 경비병들 손에 넘어갔겠지.
그러니 잠시동안 어딘가에 숨어 있을 생각이었다. 은신처를 제공해줄 여자친구도 불충분하지 않았다. 열기가 식을 때까지 편하게 쉴 생각이었는데, 지나가던 빵집 앞에서 갑자기 멱잡을 잡혔다.
"운도 지지리도 없네."
스파다는 내뱉었다. 하지만 내심 혀를 빨았다.
전력을 다할 수 있다.
그렇게 생각했다.
상대는 다섯.
진심으로 덤빈다.
그러니까 '이 녀석'을 해방해도 된다.
지금까지 몇 번이나 해방하려 했다. 하지만 두려움이 있었다. 그것은, 그 충동은 너무나고 강하고 거대하며, 스스로도 컨트롤할 수 있을지 없을지 자신이 없었다.
"시험해 보자고……. 내가 얼마나 강한지."
스파다는 웃었다.
자신만만한 웃음이었다.
***
같은 시간.
루카 미르다는 꿈을 꾸고 있었다.
그것은 이러한 꿈이었다.
'테일즈 오브 > 테일즈오브이노센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테일즈오브이노센스]계승되는 마음 1장. 이능자 (5) (0) | 2017.06.14 |
---|---|
[테일즈오브이노센스]계승되는 마음 1장. 이능자 (4) (0) | 2017.06.04 |
[테일즈오브이노센스]계승되는 마음 1장. 이능자 (3) (0) | 2017.04.20 |
[테일즈오브이노센스]계승되는 마음 1장. 이능자 (2) (0) | 2017.04.20 |
[테일즈오브이노센스]계승되는 마음 1장. 이능자 (1) (0) | 2017.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