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전]리온편 1-5 소마 사용

 

 

테일즈 오브 크레스트리아

사랑스러운 죄인(동료)들과 만나는 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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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

리온편 1-5 소마 사용자

 

 

[리온]
실력은 좀 있는 거 같군.

[???]
강해…!
소마를 안 갖고 왔으면 당했을 거야.

[스턴]
소마라고?!
지금 이 녀석, 소마라고 했어!

 

[???]
검이 말을 했어?!

[리온]
스턴의 목소리가 들리나?
설마…….

[리온]
게이델의 명령은 나중이다.
너너한테 묻고 싶은 게 있어.

 

[???]
게이델…!
그렇구나. 너희들이 모두를….

[???]
모두를 어디로 데려갔어?!
내 동료들을 돌려내!

[리온]
무슨 소리냐!
어째서 소마 사용자가 도적 같은 걸 하고 있지?!

 

[???]
그러니까 나는 도적이 아니라니깐!

[스턴]
리온, 이 녀석이 거짓말을 하는 걸론 보이지 않아.

[리온]
…….

 

 

 

[리온]
따라 와라. 여기선 다른 기사들 눈이 있으니.
너도 우리한테 할 이야기가 있겠지?

[???]
…알겠어.

 

[???]
정말로 소마 사용자를 만난 건 내가 처음이야?

[리온]
그래. 우리는 소마 사용자를 찾기 위해 게이델에게 접근했다.
다른 소마 사용자를 알았더라면 미다스메글에 볼일도 없었겠지.

[???]
그렇구나….

[싱]
의심해서 미안!
내 이름은 싱.
싱 메테오라이트야.

 

 

[싱]
난 지금 동료를 찾고 있어.
미다스메글로 끌려간 소마 사용자 동료를….

[리온]
끌려가?
너 말고도 소마 사용자가 있나?

[싱]
응.
우리는 마을에서 평화롭게 살고 있었는데…
소마를 다루는 우리 힘을 눈독들인 녀석이 있었어.

 

[리온]
그것이 미다스메글의 국왕 게이델….

[싱]
갑자기 미다스메글의 병사가 마을로 찾아오더니
국왕 명령으로 애들을 데려가겠다는 말을 꺼내지 뭐야.

[싱]
나나 마을 사람 모두 저항했는데,
병사의 수가 너무 많아서….
마을 애들 몇 명이 끌려갔어….

[싱]
심지어 녀석들이 끌고간 건 조그마한 어린아이들 뿐이야.
이렇게 심한 짓을 하다니, 용서할 수 없어….

[싱]
게다가 게이델이 소마 사용자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는 말을
병사들이 물러갈 때 했던 걸 마을 동료들이 들엇거든.

[리온]
그래서 너는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혼자서 성에 잠입하려 한 거군.

 

[싱]
마을 사람들은 모두 말렸지만, 미다스메글 왕국으로 가는
마차에 숨으면 들키지 않고 잠입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싱]
설마 그 마차가 도적한테 습격당할 줄은 꿈에도 몰랐지만….

 

 

[리온]
소마 사용자의 힘을 이용하기 위해
어린아이만을 노려 유괴라….

[리온]
게이델이 할 만한 짓이야.

[싱]
어쨌든 난 모두를 구하고 싶어!
잠입이 실패했다면 이번엔 정면돌파로…!

 

[스턴]
싱! 우리도 도울게.

[리온]
멋대로 정하지 마.

[스턴]
이대로 내버려 둘 순 없잖아!

 

[싱]
도와줄 거야?
넌 좋은 녀석… 아니, 좋은 검이구나!

 

[리온]
……어이. 내 말 듣고 있나?

[스턴]
헤헤, 내 이름은 스턴.
이쪽은 리온이야. 잘 부탁해, 싱!

[싱]
응, 잘 부탁해!
그럼 바로 팍팍 가자!

[스턴]
이 숲을 빠져나가면 미다스메글 왕국이야.
주위에는 마물도 많지만, 힘내서 가자고!

[스턴]
리온도 괜찮지?

[리온]
…정보를 손에 넣을 수 있다면 할 수 밖에.
얼른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