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 오브 크레스트리아
사랑스러운 죄인(동료)들과 만나는 RPG
[Main]
10장 5-6 이지스의 정의

[이지스]
큭. 방해하지 마, 카나타!!
비켜!!
[카나타]
싫어!!
제발 진정해, 이지스!
나, 이지스랑 싸우고 싶지 않아!
[이지스]
그럼 비키라고 하잖아!!
[카나타]
싫어! 안 비켜!!
여기서 비키면… 이지스가 죽는단 말이야!!

[이지스]
내가?
[카나타]
그래!
여기서 마을 사람을 베버리면, 이지스의 정의가 죽는단 말이야!
[카나타]
그렇게 되면 분명 후회할 거야!
지금 이상으로 이지스가 괴롭게 되는 건 싫어!
[이지스]
아는 척 지껄이지 마!
[카나타]
이런 이지스의 모습, 부모님도 바라시지 않을 거야1

[이지스]
아직도 그딴 이상론이나 떠들 생각이냐, 넌?!
[카나타]
아무리 이상론이라고 해도, 나는….

[비셔스]
비켜.
[카나타]
비셔스?
[비셔스]
말을 해도 안 들어먹으면, 두들겨 패줄 수밖에.
[비셔스]
안 그래?!

[이지스]
비셔스…!
왜 너까지 날 막지?!
[이지스]
넌 항상 말했을 텐데.
자기 뜻을 따르라고!
[이지스]
나는 지금 내 의지로 이 쓰레기들을 벤다!
너한테 그를 막을 권리가 어디 있지?!

[비셔스]
…마음에 안 들어.
[이지스]
크윽!!

[비셔스]
…마음에 안 든다고!!
[이지스]
으윽…!

비셔스]
뭐가 의지냐.
너는 겨우 그런 녀석이었냐, 이지스!!
[비셔스]
기사니 정의니 떠들었던 평소의 너는 대체 어디 갔지?
이 녀석들을 베겠다~?
[비셔스]
그런게 네 참된 뜻이냐?
[이지스]
………!

[비셔스]
내가 사람 잘못 봤네, 이지스.
너한테는 블러드 신을 쓸 자격이 없어.
[이지스]
………?! 블러드 신이 사라졌어…?!
[비셔스]
그럼 이만!
[이지스]
으아아아악!!

[비셔스]
………시시하군.
잠시 거기 뻗어 있어.

[촌장]
하, 하하… 뭐야. 내부 분열인가?
[촌장]
꼴좋구나, 이지스!
죄인 일가의 일원답게 바닥을 기는 게 잘 어울려.
[미젤라]
저 남자… 아직도……!

[비셔스]
자아,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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