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일즈 오브 크레스트리아
사랑스러운 죄인(동료)들과 만나는 RPG

[Main]
9장 3-5 왠지 모르게 알았어

[카나타]
후우, 일단 어찌어찌 처리했네.
마을로 돌아가자.
[미젤라]
맞아.
카나타도 피곤하지?
[카나타]
저기… 정말로 미안!
내가 모두의 충고를 안 들어서….

[미젤라]
사과할 필요 없어.
아무리 의심스러운 사람이라도 절대 의심하지 않고 믿는 것….
[미젤라]
그것은 카나타의 좋은 점이니까.

[카나타]
미젤라…….
[미젤라]
게다가 나… 이렇게 될 줄 알고 있었어.
카나타는 그 사람을 믿고 이야기를 들으러 갈 거라고.
[미젤라]
그래서 여관에 카나타가 없단 걸 깨달았을 때,
바로 쫓아갈 수 있었어.
[미젤라]
쓸데없는 녀석까지 따라온 건 예상밖이지만….

[비셔스]
재미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더라고?
나, 카나타가 여관을 빠져나가는 모습도 똑똑히 보고 있었지.
[비셔스]
그리고 너와 그 아저씨가
숲으로 들어가는 모습도 따라가며 지켜봤어.
[비셔스]
시끄러운 마물들을 치우는 사이에 놓쳐버리고 말았지만.
그러다가 나중에 쫓아온 미젤라랑 딱 마주쳤다 그거야.

[카나타]
미젤라는 그 여자애의 이야기를 듣고 이곳을 찾아왔다고 했지?
그게 대체 무슨…….

[아우라]
……….
[미젤라]
당사자까지 포함해서 한번에 이야기할게.
곧 도착할 것 같고.

[카나타]
도착?
어디에?
[미젤라]
글른 인간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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