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일즈 오브 크레스트리아
사랑스러운 죄인(동료)들과 만나는 RPG

[Main]
8장 5-1 지면 아래로 떨어져서

[비셔스]
으윽…….
아야야야야.

[비셔스]
뭐야, 여기?
꽤 어두워 보이는데, 동굴인가?
[비셔스]
아~ 지면 아래로 떨어진 건가?
과연.

[비셔스]
오오~ 위를 봐도 빛이 전혀 안 보이네.
얼마만큼 떨어진 거지?
[비셔스]
어이~ 너희들~ 살아있냐?
[비셔스]
…….

[비셔스]
하아…, 귀찮아.
괜히 애먹게 하네.

[비셔스]
응?
저건… 유나인가?
[유나]
…….
[비셔스]
어이, 일어나. 언제까지 자고 있을 거야?
[유나]
으음…….

[비셔스]
주무른다.

[비셔스]
꾸엑.
[비셔스]
아프게 무슨 짓이야?!
왜 차?!
남이 친절하게 깨워주려고 했더니!
[유나]
어디가 친절이야?!
자는 사람을 덮치다니, 이 토가에로!

[유나]
이런 걸 어느 나라에선 성헤롱이라고 한다고!
잘 기억해둬.

[비셔스]
성헤롱……?
무슨 뜻이야?
[유나]
성적으로 헤롱헤롱의 줄임말이야.
너무 매력적이어서 남자가 이상해진다는 뜻.
[유나]
아, 그렇게 따지면 너무 매력적인 내가 잘못인 게 되나?

[유나]
미안, 비셔스.
내가 가련하고 아름다운 게 죄네~
[비셔스]
아니, 아니, 혼잣말로 자기 완결하는 거 그만둬.
[비셔스]
그보다 네 어디가 가련해?
가련이란 말한테 무릎 꿇고 사과해라.

[유나]
째째한 소리 말고.
미안하니까 다리 1회 접촉을 허락해 줄려고 했는데.
[유나]
얼굴이면 돼?
[비셔스]
그런 식으로 태연하게 사람 얼굴을 차려들지 말라고.
[유나]
이거 봐. 비셔스가 너무 욕정하니까
마물들도 살기등등하잖아.

[비셔스]
뭐래.
이 마물도 네 거짓말에 화가 난 거겠지.
[유나]
즉 성헤롱이
거짓말이란 걸 알고 화를 낸다 그건가? 이 마물들?
[유나]
마물인데 비셔스보다 똑똑하네.
[비셔스]
나도 알고 있었다고.

[유나]
거짓말 마.
요 거짓말쟁이 같으니.

[비셔스]
절대 너한테만큼은 듣고 싶지 않아.

[유나]
토가거짓말오니.
[비셔스]
신조어 만들지 마라.

[유나]
에로 거짓오니.
[비셔스]
적어도 토가(咎我) 쪽을 남겨!!

[유나]
…일단 몬스터를 상대하자.
무시해서 그런지 엄청 화난 거 같아.

[비셔스]
거의 너 때문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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