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일즈 오브 크레스트리아
사랑스러운 죄인(동료)들과 만나는 RPG

[Main]
6장 8-5 하나, 알게 된 사실

[미젤라]
……카나타, 괜찮아?
[카나타]
모르겠어.
머릿속이 뒤죽박죽이야.
[카나타]
하지만 딱 하나, 알게 된 사실이 있어.

[카나타]
미젤라, 난 말이지.
참된 의미로 죄를 짊어지지 못했던 거라고 생각해.
[카나타]
아버지는 악당이었어.
죽어도 싸다고.
그렇게 나는 내 죄를 정당화했던 거야.
[카나타]
처음엔 알고 있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여행하는 사이, 내가 옳았다고 믿고 싶어져서….

[카나타]
어느샌가
자신이 토가비토라는 사실에서 눈을 돌리고 있었어.
[미젤라]
카나타…….

[카나타]
비전 오브나 집행을 바라는 인간은 잘못됐다고 단정짓고
우리는 틀리지 않다고,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려 했어.
[카나타]
하지만 아니야.
[카나타]
확실히 비전 오브는 옳은 게 아니야.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가 죄인이란 사실은 달라지지 않아….

[카나타]
이 손으로 아버지를 죽였으니까….
[미젤라]
나도 마찬가지야, 카나타.
[카나타]
미젤라…….
[미젤라]
나 때문에 네이쉬는 죽었어.
지금도 생각하면 가슴 아파.
꿈속에서 시달릴 때도 있어.

[미젤라]
죄를 범했으니까, 당연한 대가일 텐데…
마음 한구석으로 편해지고 싶은 자신이 있어.
[미젤라]
죄 같은 거 잊고 싶은 마음이….
[미젤라]
난 최악이야….

[카나타]
미젤라, 죄를 짊어지고 산다는 건 어렵구나.
[미젤라]
응, 하지만.….
[카나타]
맞아, 거기서 도망치면 안 돼.
그만한 짓을 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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