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일즈 오브 크레스트리아
사랑스러운 죄인(동료)들과 만나는 RPG

[Main]
4장 1-3 너희들 강하구나

[???]
후우, 살았다.
산적놈들, 꼴좋다~.
[카나타]
무사해서 다행이야.
왜 산적한테 쫓기고 있었던 거야?
[???]
난 모르지.

[???]
걷는 게 힘들어서 말 한 마리 달라고 했더니
느닷없이 화를 내며 덤벼들지 뭐야.
[미젤라]
그건 당신이 잘못한 거 아냐?

[???]
뭐? 대체 왜?
무례한 소리 하지 마!

[비셔스]
뭐야, 이 자식. 뭐가 이렇게 잘난 척이야?
열받네….

[이지스]
이 남자, 어디선가 본 적 있는 거 같은데….
분명 파브레 가문에서….

[???]
엉?
파브레? 우리 집 말이야?
[이지스]
역시 파브레 공작 가문의….
그럼 당신은…….

[루크]
내 이름은 루크 폰 파브레.
어디선가 만난 적 있어?
[카나타]
아는 사람이야, 이지스?
[이지스]
아니, 직접적인 면식은 없어.
하지만 전에 기사단 임무로 파브레 가문에 들린 적이 있거든.
[이지스]
파브레 가문은 이 지방 유수의 귀족 가문.
그런 가문의 영식이 왜 이런 곳에 홀로….

[루크]
으음~ 그게 사정이 좀 있어.
그보다 너희들 강하구나.

[루크]
마침 잘됐네!
너희들, 목적지까지 날 호위해라!

[비셔스]
어엉?
왜 우리가 그런 짓을 해야 하는 데?
[이지스]
비셔스, 말조심해!
루크 님한테 무슨 무례한 소리냐.

[비셔스]
님? 어이 없네!
귀족인지 공작인지 모르겠지만, 그런 게 우리랑 무슨 상관이래?

[이지스]
하지만 기사로서!!

[미젤라]
이제 기사 아니잖아.

[이지스]
윽… 그건….

[카나타]
잠깐만.
공작이라면… 루크네는 부자란 소리겠지?
호위하는 대가로 뱃삯을 지불해 달라고 할 순 없을까?

[미젤라]
뭐? 카나타, 그건…….
[루크]
뭐야? 돈 필요해?
그럼 나중에 얼마든지 주라고 할게.

[카나타]
야호!!
이걸로 여행 경비는 어떻게든 될 거야!

[미젤라]
어, 어쩌지…?
이런 저속한 발상, 카나타답지 않아.
[미젤라]
…분명 비셔스한테 물든 거야.
용서 못 해.

[비셔스]
어이!
나에 대한 분노를 자급자족 하지 말아 줄래?

[루크]
뭐든 좋으니까, 잘 지켜야 한다?
그럼 가자!

[이지스]
넵! 이 이지스.
제 몸 바쳐 지키겠습니다.

[카나타]
이지스, 완전 기사처럼 구네.
[비셔스]
옛날부터 잠버릇과 기사 버릇은 못 고친다잖아.
[카나타]
자연스럽게 거짓말 섞지 말아 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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