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 오브 크레스트리아
사랑스러운 죄인(동료)들과 만나는 RPG
[Main]3장 8-9
평화롭게 살고 싶었던 것뿐인데
[마키나]
어라, 어라?
뭐지?
몸이 안 움직여~.
[마키나]
아~ 그렇구나~.
나, 졌구나. 우냐~ 유감이네요.
[마키나]
하지만, 하지만~ 또 만날 수 있어요.
그러니까… 쓸쓸하지 않아요….

[마키나]
……또 봐요, 오빠.

[카나타]
해치웠나…?!
[이지스]
다른 집행자들도 전부 해치웠다.
끝났네

[엘레노아]
설마 마키나를 물리칠 줄이야.
저 토가비토들, 생각보다 강하네요….
[엘레노아]
어쨌든 이 일을 보고해야하니… 여기선 일단 물러나야겠군요.

[이지스]
결국 누구도 구하지 못했어.
내가… 좀 더 빨리 각오를 다졌더라면….
[비셔스]
아니, 아무도 구하지 못한 건 아닌 거 같아.

[붙임성 좋은 생물]
큐우!
[카나타]
너는… 무사했구나!
[미젤라]
다행이야…

[비셔스]
전부 구한다는 건 그저 자만이야.
[비셔스]
긍지를 가져.
이 보잘것 없는 생명이라도 구해냈다는 사실에.

[이지스]
……….

[붙임성 좋은 생물]
큐우?

[이지스]
다행이다…. 너만이라도 구할 수 있어서…!
[카나타]
이지스…….

[미젤라]
이런 거… 너무 슬퍼.
이 사람들은 그저 여기서… 평화롭게 살고 있었던 것뿐인데….

[카나타]
…….
[카나타]
……이런 건 틀렸어.
[미젤라]
카나타…….
[카나타]
조금 전만해도… 다들 같이 밥을 먹으면서 웃고 떠들고 있었는데. 전부 없어지다니….

[카나타]
집행을 바랐던 사람들은 정말로 이런 걸 바란 걸까?
참회할 기회도, 속죄할 기회도 전부 빼앗아놓고 만족하는 걸까…?
[카나타]
이런 거… 절대 잘못 됐어!!

[비셔스]
…….

[미젤라]
…….

[카나타]
나, 결심했어.
이제 안전한 장소 같은 건 필요 없어. 이 세계에 맞서겠어.
[카나타]
비전 오브를 없애서… 세계를 바꾸겠어!
[미젤라]
세계를……?

[비셔스]
크크큭….

[비셔스]
하하하하하하하핫!!
이거 좋군, 최고야!!

[비셔스]
거창하게 나오는 군, 카나타!!
세계를 바꾸는 건 어려울걸? 부수는 것보다 훨씬 더!!

[비셔스]
하지만… 그렇기에 재밌겠어.

[비셔스]
좋아, 카나타!
너의 그 거창한 목표에 나도 내 전부를 걸어주마!
[카나타]
도와준다는 소리야?

[비셔스]
이런 거창한 축제에 장단 춤추지 않을 리 없잖아.
[카나타]
고마워, 비셔스. 새삼스럽지만 잘 부탁해.

[비셔스]
그래, 잘 부탁한다.
세계 제일로 용맹 과감한 바보군.
'테일즈 오브 크레스트리아(섭종) > 메인 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Main]4장 1-1 앞으로의 여행 (0) | 2023.01.18 |
---|---|
[Main]3장 9-1 세계를 바꾸려면 (0) | 2023.01.17 |
[Main]3장 8-8 나는 내 자신의 눈으로 판단하겠다 (0) | 2023.01.15 |
[Main]3장 8-6 나약한 자를 지키는 칼이 되리 (0) | 2023.01.08 |
[Main]3장 8-4 토가비토로 전락 (0) | 2023.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