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에피소드]
비셔스 편 - 좋아하는 것
2장 6스테이지 1 이후

[카나타]
슬슬 밥 먹자.
미젤라는 오늘 무슨 고기 먹을래?
[미젤라]
오늘은 과감하게 양고기로 할래.

[카나타]
비셔스는 뭐 먹고 싶은 거 있어?
아니, 비셔스는 애초에 뭘 좋아해?

[비셔스]
피냄새.

[미젤라]
의외네.
취향이 겹치다니.
[카나타]
미젤라…, 아마 비셔스는 고기를 생각하고 한 말이 아닐 거야….
좀 더 난폭한 뭔가일 거야….

[비셔스]
먹을 거라~ 딱히 좋아하는 건 없어.
먹을 수 있으면 뭐든 먹으니까.
[미젤라]
인간도 먹을 거 같지.
[비셔스]
시험해 볼 수도 있겠지만, 넌 패스야.
뼈랑 거죽 뿐이고 먹을 데 없어 보여.

[카나타]
그런 표현은 안 좋아, 비셔스.
미젤라도 옷에 가려 안 보이는 부분은 의외로 이렇게….

[비셔스]
뭐야? 본 적 있어?

[카나타]
어, 어, 없어!! 상상이지!

[미젤라]
그런 천박한 상상… 카나타답지 않아.
분명 비셔스한테 나쁜 물이 든 거겠지.

[비셔스]
무슨 뻑하면 내 탓이야?
그보다 카나타의 사춘기까지 내가 책임져야 해?
[미젤라]
사춘기를 책임질 각오도 없으면서 카나타한테 접근한 거야?

[카나타]
내 사춘기 이야기는 이제 됐어!!
왜 밥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이런 흐름이 되는 건데?!

[비셔스]
아~ 그러고 보니 밥 이야기였지.
난 진짜 뭐든 좋아.

[비셔스]
살아 갈 수 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운데, 먹을 거에 뭘 더 바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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