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 오브 크레스트리아
사랑스러운 죄인(동료)들과 만나는 RPG
[Main]
1장 11스테이지 (4)
아직 행복을 믿었던 그 시절

[크레스]
오늘 훈련은 여기까지.
열심히 했구나, 카나타.
[카나타]
네, 감사합니다!
[크레스]
오늘 훈련은 여기까지.
열심히 했구나, 카나타.
[카나타]
네, 감사합니다!

[크레스]
자아, 그럼….
[카나타]
어디 가시나요, 크레스 선생님?

[크레스]
응, 오늘은 숲에 가려고.
[카나타]
혹시 항상 말씀하셨던 마물을 찾으러요?
[크레스]
그래.
그 녀석은 내가 반드시 쓰러트려야할 상대거든.

[카나타]
전부터 물어보려고 했는데…
크레스 선생님은 왜 그렇게 그 마물에 집착하시는 건가요?
[크레스]
맹세했기 때문일까…?

[크레스]
이 검술 도장은 원래 내 것이 아니었어.
[크레스]
나는 무사 수행을 위해 세계 각지를 여행하고 있었고,
우연히 이 마을에 도착했어.
[크레스]
마을에 도착했을 때,
외지인인 나를 굉장히 친절하게 대해주신게
이 도장의 전 주인, 미바루 사범이었어.

[카나타]
미바루 사범이라면 돌아가셨다고 들었는데, 설마 그게…….
[크레스]
맞아…. 죽임 당했어.
갑자기 숲에 출몰하게 된 숲의 주인에게.

[크레스]
아무리 숲 깊숙한 곳에 살아도
흉폭한 마물이 있으면 마을 사람들도 안심하고 살 수 없어.
[크레스]
그러니까 나는 나 자신에게 맹세했어.
반드시 이 손으로 숲의 주인을 쓰러트리겠다고.
[크레스]
그것이 내게 친절하셨던
그분에게 은혜를 갚는 최소한의 일이겠지.
[카나타]
그렇군요….

[크레스]
그러니까 숲의 주인을 쓰러트릴 때까진 이 마을에 있을 생각이야.
검술 도장 일도, 집세 대신 하는 거라고 해야하나?

[카나타]
그럼 숲의 주인을 쓰러트리면 크레스 선생은 떠나실 예정이신가요?

[크레스]
응.
좀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싶고,
나 자신의 검술 실력도 연마하고 싶거든.

[카나타]
크레스 선생이라면 세계 어딜 가도 통할 거예요.
제가 보장해 드리겠습니다.

[크레스]
으, 응. 고마워.

[카나타]
그건 그렇고, 그런 거라면 저도 좀 더 빨리 강해져야겠네요.
[카나타]
크레스 선생님이 떠나시기 전에, 꼭 선생님을 이기고 싶어요!

[크레스]
좋은 마음가짐이지만, 나도 아직 질 생각은 없어.
[카나타]
그럼 승부네요!
제가 강해지는게 빠를지, 크레스 선생님이 숲의 주인을 쓰러트리는게 빠를지!

[크레스]
그래, 승부하자.

[카나타]
반드시 이기겠어요!

[크레스]
그렇게 기합이 잔뜩 들어가 있으니
내일 훈련은 평소 3배로 가야겠네.
[카나타]
네?! 3배는 너무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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