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장——.

[미츠미네 유카리]
(어쩌다 보니 KOF 개회식에 참가하게 됐네….)
[미츠미네 유카리]
(종합 격투기 대회란 이야기밖에 들은 적 없는데…, 어떤 분위기일까….)
[미츠미네 유카리]
(도장 관리인을 맡게 된 게
바로 얼마 전인데…, 내 앞으로 초대장이 오다니 신기하네….)

[야부키 신고]
…씨. 미츠미네 씨!
[미츠미네 유카리]
앗?!
[미츠미네 유카리]
아…, 저기…. 신고 군…. 맞지…?

[야부키 신고]
넵. 벌써 기억해주신 건가요? 기쁩니다!
[미츠미네 유카리]
(교복을 입은 거 보니… 학생인가?)

[야부키 신고]
괜찮으시다면 이거 드세요!
[미츠미네 유카리]
응? 주, 주먹밥…?

[야부키 신고]
배가 고프면 제대로 싸울 수 없다잖습니까!
KOF는 전장이니까요!
[미츠미네 유카리]
저, 전장…?
[미츠미네 유카리]
(그렇게 무시무시한 곳이야?!
역시 좀 무서워…!)

[야부키 신고]
죄, 죄송합니다. 불안하게 만들어 버렸나요?
그럴 생각은 아니었는데….
[미츠미네 유카리]
그, 그렇구나. 미지의 세계니까 이상한 상상을 했어…!
[야부키 신고]
KOF는 싸움터이긴 하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우정 같은 것도 생기는 장소이기도 하죠.

[야부키 신고]
그리고 대부분의 격투가들은 예의바르고 좋은 사람입니다!
미츠미네 씨는 저희가 지킬 거고요!
[미츠미네 유카리]
(날 걱정해주는 건가, 신고 군…? 상냥한 애네.)

[야부키 신고]
어쨌든 주먹밥은 기운의 원천입니다! 먹으면 분명 기력이 솟을 겁니다!
[미츠미네 유카리]
고, 고마워. 잘 먹겠습니다….

[야부키 신고]
조금 못 생겼지만, 맛은 보장할게요!
[미츠미네 유카리]
신고 군이 만든 거야?

[야부키 신고]
넵.
서투르지만, 마음만은 엄청 담았습니다!
[미츠미네 유카리]
응…! 간도 딱 좋아. 굉장히 맛있네.

[야부키 신고]
다행이다…!
미츠미네 씨, 겨우 웃어 주셨네요!

[미츠미네 유카리]
응?

[야부키 신고]
내내 불안한 표정을 짓고 계시니까, 신경 쓰였거든요….

[야부키 신고]
낯선 세계라서 불안한 일 투성이겠지만,
저라도 괜찮다면 뭐든 말씀 주세요!
[야부키 신고]
대답할 수 있는 거라면 뭐든 대답하겠습니다!
반대로 제가 모르는 일이 있으면 가르쳐주세요!

[미츠미네 유카리]
고마워. 하지만 신고 군이 모르는데, 내가 알고 있는 게 있으려나?

[야부키 신고]
있고 말고요!
예를 들자면…. 멋진 주먹밥을 만드는 법요!
[미츠미네 유카리]
후후, 그런 거라도 괜찮으면 언제든 가르쳐줄게.
[야부키 신고]
야호!
이걸로 쿠사나기 씨한테도 당당히 가져다 드릴 수 있게 되겠네요!

[쿠사나기 쿄]
신고, 유카리! 준비 다 됐어?! 슬슬 출발하자!

[야부키 신고]
넵! 지금 갑니다! 미츠미네 씨, 가요.
[미츠미네 유카리]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