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기]
으… 으윽…!
[미츠미네 유카리]
나, 나기 씨의 모습이…!!
[야부키 신고]
겉보기도 무섭지만…
거대화한 거 같지 않나요…?!
[로버트 가르시아]
지금까지 쓰러트려온 폭도들의 집대성 같네.
[야가미 이오리]
폭주한 거라면 이상할 건 없지….
[쿠사나기 쿄]
쳇, 이런 건 야가미만으로 충분하다고.
[나기]
우우, 우우우우웃….
히메, 히메……!
[야부키 신고]
우와악!! 위, 위험하잖아요!
[앤디 보가드]
조심해!
그가 발하는 기운… 범상치 않아….
[나기]
으아아아앗….
[로버트 가르시아]
이런….
가까이 가는 것도 쉽지 않겠는걸.
[나기]
놓지, 않을 거야…. 히메… 영원히… 함께….
[미츠미네 유카리]
으읏…!
[미츠미네 유카리]
(날 끌어 안은 나기 씨의 힘이 너무 억세서… 아파….)
[미츠미네 유카리]
(어떻게든 나기 씨를 뿌리치지 않으면….)
[나기]
히메…, 나미… 히메……!
싫어. 더 이상… 헤어지는 건… 싫어…!!
[미츠미네 유카리]
(내 손에… 뭔가 따뜻한 게….)
[미츠미네 유카리]
(이건… 나기 씨의 눈물?)
[맥시마]
성가시군. 파이널 맥시마 런쳐를 남겨뒀어야 했나?
[K’]
다른 방법을 생각해봐. 특기잖아?
[맥시마]
뭐, 그렇지….
[빌리 칸]
참나, 무기를 가진 건 나뿐이야?!
[파오]
사이코 볼이라면 더 쏠 수 있어.
[료 사카자키]
어느 정도 약해진 다음
육탄전에 나서야겠지.
[니카이도 베니마루]
조심해.
자칫 잘못했다간 유카리 짱한테 맞을지 몰라.
[쿠사나기 쿄]
이런, 그렇겐 못 하지! 으랴압!!
[나기]
우우우….
[미츠미네 유카리]
(쿄 씨의 공격 때문에 나기 씨의 힘이 약해졌어! 지금이라면 뿌리칠 수 있을 거 같아!)
[미츠미네 유카리]
큭…!
[니카이도 베니마루]
좋아, 잘했어! 유카리 짱!
[나기]
히메, 어디야…? 히메…!
[나기]
으아아아아아아!!
[쿠사나기 쿄]
으앗…!
[미츠미네 유카리]
쿄, 씨…!
[야가미 이오리]
…느려빠졌군.
[쿠사나기 쿄]
야가미?! 대체…….
[야가미 이오리]
네놈을 죽이는 건 나다.
설령 신이라 해도 그걸 방해할 순 없다.
[빌리 칸]
균형이 무너졌어! 지금이 찬스야!!
[죠 히가시]
오라오라오라오라!!
챔피언의 킥을 받아 보시지!!
[맥시마]
레이저도 있다!!
[나기]
우, 우우…….
[로버트 가르시아]
오? 어때?
[료 사카자키]
효과는 있는 거 같군.
[나기]
우우….
[미츠미네 유카리]
(지금 밖에 없어…!)
[미츠미네 유카리]
여, 여러분! 여기서부턴 제게 맡겨주세요!
[쿠사나기 쿄]
잠깐만, 유카리. 무슨 짓을 하려고?
[미츠미네 유카리]
정화입니다…!
[빌리 칸]
어이, 나기는 아직 움직이고 있어!!
[앤디 보가드]
지금 정화하는 건 너무 위험해!
[니카이도 베니마루]
그런 건 됐으니까 얼른 피해!
[미츠미네 유카리]
하지만, 지금이 아니면 안 돼요…!
[K’]
…….
[미츠미네 유카리]
(나는… 나기 씨를 구하고 싶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