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의 말



앗   슈] 뭐, 뭐지... 빛나기 시작했다?!



프레세아] 굉장...합니다.
리   갈] 흐음. 신기한 현상이로군.
크라토스] 무언가가...라기보다는 이 곳 전체가 빛나고 있다고 해야할까. 확실히 신기하군.
리   갈] 귀공정도라해도 이런 현상에 짚이는 구석이 없는건가.
크라토스] 오랫동안 살아왔지만, 없군. 허나... 그리운 느낌이 드는군.
프레세아] 그립다...? 확실...히. 엑스피어들의 빛을 보았을 때와도 닮아있습니다.
리   갈]  생명을 느끼는...걸지도 모르겠군.



앗   슈] 어이! 침착하게 분석하고 있을 때냐!?



앗   슈] 뭐, 뭐야...



리갈/프레세아/크라토스] ......

앗   슈] 이 빛이 누군가의 적대행동일지도 모르잖아!
크라토스] 그렇다면 더욱 진정해야 하지 않은가.
리   갈] 그저 무턱대로 초조해하면 보이는 것도 보이지 않게 된다.
프레세아] 게다가... 이 빛... 위험하겐 느껴지지 않습니다.
앗   슈] 크윽...
            (이녀석들. 묘하게 침착하기는. 라르고보다 훨씬 더 늙어빠졌잖아..
            허나 남자 둘은 그렇다쳐도 어째서 이런 어린애까지 침착한거지.)
크라토스] 빛나고 있는 것은 아무래도 이 주변 일대 뿐인 모양이다.
리   갈] 그런것 같군. 과연 조금전엔 이 빛을 공격이라고 착각한 모양이다.
프레세아] 그것 때문에 모두... 어디론가 날려져 버렸습니다...
앗   슈] 뭐, 뭐야 너희들!! 빤히 남의 얼굴을 들여다보지말고 불만이 있다면 입 밖으로 꺼
내!



앗   슈] ...쳇.
           .......미, 미안했다.

크라토스] 앗슈라고 했나?  사죄라면 우리들이 아니라 네가 의심했던 자들에게 하도록.



앗   슈] (...랄까, 이녀석도 그때 우리들을 말리기보다는
            왠지 혼자서 기뻐하고 있지 않았
던가?)
리   갈] 허나, 앗슈. 그대의 사죄의 마음. 우리들도 확실히 받아들였다.
프레세아] 앗슈씨는 사과할 기회를 놓친것 뿐이로군요.
앗   슈] 다, 다물어. 내 일이라면 됐어. 그것보다 어쩌지? 이 빛에 대해 조사하지 않는건
가?
프레세아] 조사한다고 해도 단서가 될만한게 없습니다.
크라토스] 게다가 모두 뿔뿔이 흩어져버린 지금 무턱대고 움직이는 것은 상책이 아니겠지
.
               여기선 잠시 상태를 지켜보는게 어떤가?

리   갈] 그렇군. 애초에 우리들은 빛에 이끌려 여기에 왔을터.
            어쩌면 흩어진 일행도 좀 전과 마찬가지로 빛에 이끌려 돌아올지도 모르지.
프레세아] 찬성입니다...
리   갈] 여기의 빛을 목적으로 모두가 다시 모여 준다면 좋을텐데...
앗   슈] (이녀석들.. 뭔가 상대하기 힘들군...)
프레세아] 저쪽에서 누군가가 옵니다...
리   갈] 저것은 로이드와...
앗   슈] 레플리카...


히어로팀 도착!





로이드] 어이! 모두!! 리갈에 프레세아! 게다가 아버... 크라토스!
           너희들도 이 빛을 목표
로 해서 돌아온건가?
리   갈] 아니 우리들은 애초에 빛에 휩쓸리지 않았다.
프레세아] 여기서 모두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로이드] 그래?
크라토스] 로이드. 무사해서 다행이다.
로이드] 헤헤. 걱정끼쳐서 미안.
크레스] 모두 로이드의 동료? 상당히 많이 머물러 있었네.
루   크] 아니, 하나는 내 일행.
            앗슈! 무사했었어?
앗   슈] 누가 네 일행이라고? 헛소리 하지마!
루   크]  ....우우... 미, 미안...
   뮤   ] 주인님을 괴롭히지 말아주세요!




앗   슈] 으음...
프레세아] 이 생물은...?
루   크] 내 동료. 특별한 힘으로 말할 수 있게 되었어.
   뮤   ] 뮤입니다. 잘부탁 드리겠습니다.
로이드] 굉장한 개지?!!
크라토스] 로이드... 이것은 아마 개가 아닐게다.
   뮤   ] 치구르에요.


프레세아] 주물주물주물.




   뮤   ] 뮤뮤뮤뮤뮤뮤뮤뮤뮤?
프레세아] 육구(肉球)가 없습니다....
리   갈] 그것은 실로 유감이로군.
루   크] 응? 육구(肉球)?
리   갈] 아니, 신경쓰지 말아주게.
앗   슈] 뭐야, 이 쓰레기놈들은.
루   크] 앗슈! 그런 말투는 그만둬!
앗   슈] 시끄러! 네놈도 짜증나게! 어딘가 떠날려졌다면 거기서 뒈져버렸다면 좋았을텐데!
리   갈] 그러한 말은 옳지 않다만.
프레세아] 앗슈씨... 사실은 걱정하고 있었을텐데...
               자신의 마음을 속이는건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앗   슈] 윽...!
크레스] 그런가? 너는 부끄럼쟁이였구나.
앗   슈] 그, 그런게 아냐...!
로이드] 그러니까 밉살스런 소리를 하는거구나. 솔직하지 못한 녀석.
앗   슈] !!
루   크] (굉장해. 앗슈가 할 말을 잃었어...!)


히로인팀 도착






민   트] 크레스씨!
티   아] 루크! 앗슈!!
코레트] 로이드!! 여기에 있었구나!
크레스] 민트! 민트구나!
민   트] 크레스씨.
크레스] 민트. 별일 없었어?
민   트] 괜찮아요. 같이 있던 두분도 친절하게 대해주셨답니다.
크레스] 그쪽의 둘이...
코레트] 코레트에요. 민트가 상냥하게 대해주었답니다.
로이드] 그럼 그쪽의 검은 군복이 티아?
코레트] 응, 맞아.
티   아] 티아 그란츠야. 잘 부탁해.
코레트] 그런데 잘도 알고 있네, 로이드. 굉장해.
로이드] 여기로 돌아오기전에 크레스나 루크에게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어서.
           그런것보다 코레트. 또 넘어지거나 벽에 구멍을 뚫거나 하진 않았지?
코레트] 응! 몇번 정도는 넘어졌지만 괜찮았어.
티   아] (벽에 구멍이라니... 사실이었던거구나...)
루   크] 티아, 그...
티   아] 아? 응, 뭐야?
루   크] 아니, 그... 티아가 무사한것 같아서 다행이야.
티   아] 걱정해준거야? ...고, 고마워....
코레트] 괜찮아요. 티아도 벽에 구멍을 뚫거나 하진 않았으니까.
루   크] 에?
민   트] 네. 그 점에 대해선 문제없었습니다.



루   크] 그, 그래? 그랬...구나.

티   아] 당신도 아무것도 모르면서 납득하지 마...


프렌트 팀 등장



체스터] 어이!!



제로스] 코레트짱에 프레세아 짱!! 게다가 군복입은 쿨뷰티에 금발 청순 아가씨!
            덤으로 로이드와 기타등등.

체스터] 너 정말로 여자를 좋아하는군..
제로스] 세끼밥보다 훨씬 좋아해.
가   이] 하하핫. 그건그렇고 역시 여기를 목표로 한게 정답이었군.
제로스] 이야~ 그쪽의 아름다운 아가씨들. 무사해서 다행이야.
티   아] 그. ...그...
제로스] 당신이 티아씨로군요. 수심을 띈 깊은 눈동자... 아름다워.
티   아] 네, 네에..
제로스] 그쪽의 금발 미소녀가 민트양. 그 상냥한 눈매에 살해 당해 버릴것 같아.
민   트] 크레스씨...
크레스] 민트, 괜찮아. 그 사람은 그런 식으로 행동하는게 취미인 모양이니까.
제로스] 하아?!



체스터] 이쪽에 오기전에도 여자이야기 뿐이였고 말야.



로이드] 그치?! 말한 대로지? 여자아일 보면 바로 이렇게 나온다구.
제로스] 로이드군! 이상한 소리 불어 넣지마!
루   크] 헤에... 가이는 이 사람의 제자로 들어가서 수행하는게 좋지않을까?
가   이] 가능하다면 나도 그렇게 하고싶어.
            그건 그렇고 루크. 조금 떨어져 있는 동안 다른 녀석들과 제법 사이좋아 진 것 같네.



루   크] 뭐. 이야기를 듣고나서 서로 싸울 필요가 없다는걸 알게 되서.
           게다가 로이드도 크레스도 굉장히 좋은 녀석이였고.



크레스] 루크말야,
            로이드에게 ‘이런 친구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라며 울먹이는 얼굴로 말했는걸.




가   이] 에...? 루크? 그거 말야, 그렇다면... 나는??



루   크] 크레스, 바보! 말하지마! 부끄럽잖아!///
로이드] 뭐 어때. 게다가 이미 루크도 크레스도 내 친구잖아?



제로스] 로이드군! 이 몸은? 이 몸은?




가   이] 내 입장은...?
앗   슈] 흥. 박정한 레플리카다. 필경은 그런게지.
체스터] 아앗! 이 빨강머리놈! 여기에 있었던건가!
앗   슈] 뭐지, 너. 또 싸울 셈인가?
크레스] 그만둬, 체스터. 모처럼 모두 사이좋게 지내려고 하는 참인데.
체스터] 크레스... 아니, 알고는 있지만. 이녀석의 얼굴을 보고 있자니, 그만...


크라토스] 앗슈.
앗   슈] 으음...
크라토스] 이런 것은 결의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프레세아] 힘내... 주세요.
리   갈] 자신의 죄를 짊어질 수 있는 것은 오직 자신 뿐이다.
앗   슈] 알고 있어!! ...어이, 째진눈에 경박남!
체스터] 뭐야, 그 호칭!
제로스] 이거야, 어린애로군...
앗   슈] 좀전엔 미안했ㅡ
제이드] 어라~ 여러분 모두 모여 계시는군요!!!



마침 딱 좋을때 연장자팀






크라스] 허나 전원이 모두 함께 있는건 아닌 모양이군.
리   필] 그렇네. 대여섯명이 부족하네.
           또 싸움을 하고 있으면 어찌해야할까 걱정하고 있었는데 이제 괜찮은것 같아.
크라스] 이거면 침착하게 이야기할 수 있겠군.
제이드] 네, 유감입니다.
리필/크라스] ......





앗   슈] 네크로맨서...! 무슨 속셈이냐!




제이드] 어라라, 뭘 화내고 계신겁니까, 앗슈.
앗   슈] 뭐...라니.
제이드] 말해두겠습니다만, 우연입니다.
            당신이 솔직히 사과하려~고 하던 참에 저희들이 나타난 것은.
            네에~ 우연이고 말고요. 운명이란 얄꿎은 것이로군요.

체스터] 어딜 어떻게 들어도 명백하게 일부러 그런거잖아.
제로스] 질 나쁜 녀석이랑 얽혀 있군.
리   필] 대령. 이제 적당히 해. 다시 여기에 분란의 씨앗을 불러 들일셈?
크라스] 리필. 포기하는게 좋아. 그 자체가 분란의 씨앗이니까.
제이드] 터무니없습니다. 저는 평화를 사랑하는 단순한 군인이니까요.
리   필] 크나큰 모순을 품은 대사네. 됐어. 당신은 좀 조용히 해.
제이드] 네에네에.


리   필] ‘네’는 한번.
제이드] 네!
크라스] 여기에 도착할때까지 계속 이런 느낌이어서. 너희들과 다시 만나서 안심했어.
크레스] 알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칠드런 팀 도착



스   즈] 저쪽입니다.
지니어스] 어! 진짜다! 잘됐어! 모두 있는 것 같아.
아니스] 후에~ 이제 추운 곳은 질색이야.
스   즈] 동감입니다.


제이드] 수고하셨습니다, 아니스. 어땠습니까. 함께하신 분들과 친목을 깊이하셨습니까?
아니스] 그럴리 없잖아요, 아니스짱은 어린애에게 흥미도 없고.
지니어스] 자기 역시 어린 주제에.
제로스] 흐응~ 유감이었네. 꼬맹이. 세상의 여성은 너같은 꼬맹이가 아니라
            이 몸같이 우아미려한 무녀님에게 반하게 되는거라고.

            그치~ 귀여운 아가씨?
아니스] (멋진 남자! 아니지 문제는 재력이지.)
           무녀님이라니~ 왠지 굉장히 대단해 보이는 울림이네요.
지니어스] 이녀석은 이래뵈도 일단은 대단한 사람같아. 마텔 교단의 상징이고.
루   크] 말하자면 부자인건가?
제로스] 그거야 뭐. 나름 귀족이니까. 나름대로는 갖고 있지.
아니스] 귀족...!



아니스] 꺄아아아~ 아니스의 왕자님 발견♥ 무녀님 너무 멋져♡
루   크] 그치? 아니스도 내가 말한 그대로지?
로이드] 굉장해...
크레스] 자, 자신에게 솔직하구나...
스   즈] 크레스씨. 다녀왔습니다.
크레스] 응, 스즈짱도 잘 왔어. 별일이 없는 것 같아 다행이야.
스   즈] 걱정을 끼쳐서 죄송합니다. 크레스씨 일행은 계속 여기에서?
체스터] 아니, 우리들도 각자 날려졌어. 뭐, 여기에 남겨진 사람도 있는것 같지만.
프레세아] 네... 저희들은 남아있었습니다...
스   즈] 그렇군요.
프레세아] 네...
스   즈] ......
프레세아] ....
가   이] 미, 미묘한 공기...
지니어스] 프프프프프프프프레세아!! 다녀왔어!
프레세아] 아, 네. 지니어스. 다녀오셨습니까, 지니어스.
지니어스] 프레세아와 달리 누가 남아있었어?
프레세아] 크라토스씨와 리갈씨, 앗슈씨입니다.
지니어스] 리갈...
크라스] 지니어스라고 했나? 잠시 묻고 싶은 게 있다만, 마텔 교단이라는건...
지니어스] 리갈은 남았는데 나는 날려져버렸다...
크라스] 이거야. 들리지않은 모양이로군. 허나 마텔이라면, 그 정령 마텔 말인가.

서브 히로인팀 등장



나탈리아] 보세요! 모두가 모여 있어요.
아   체] 정말! 얏호! 모두 괜찮아!?
시이나] 어라? 혹시 날려져간거 우리들 뿐인건가?
로이드] 그렇지 않아. 모두 이쪽저쪽 흩어졌지만 여기에 모인거.
            그런것보다, 시이나가 무사해서 다행이야.



시이나] 에...? 아, 그, 그래? 아, 아하하하... 나는 언제나 기운차지.
            나보다도 코레트를 걱정해줘.

아   체] 무슨 소리야. 당신 번개가 무섭다고 ‘도와줘, 로이드!’라고 외쳤었잖아.
시이나] 아, 안했어! 안했어!!
아   체] 으응? 시이나 혹시...
시이나] 뭐야... 쓸데없는 소리는 하지 말아줘.
아   체] 흐응~ 확실히 말하고서 밀어 붙이면 될텐데.
시이나] 돼, 됐다고!
크레스] 무슨 소릴 하는거야?
아   체] 아니아니~ 이쪽 이야기. 남자들과는 관계없어.



앗   슈] 나탈리아...
나탈리아] 앗슈!
앗   슈] 다친덴 없나?
나탈리아] 네! 낙뢰가 심한 장소에 떨어졌지만 어떻게 다치진 않았답니다.
               당신도 어디론가 날려가셨나요?

앗   슈] 아니...
나탈리아] 그럼 계속 여기에 계셨군요! 잘됐다. 당신이 위험에 처하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아   체] 우와~ 나탈리아는 적극적이구나!
나탈리아] 적극적?
아   체] 아아~ 걱정하는건 당연한건가. 미안미안, 뜨거워라아.
나탈리아] 아, 아닙니다! 저는 그저 소꿉친구를 신경써서!
시이나] 부끄러워할 필욘 없는데~
나탈리아] 정말이지! 놀리는건 그만두세요!
체스터] 네가 돌아오니 소란스러움이 금새 2배가 되는군.
아   체] 뭐야 또. 내가 돌아온게 기쁜 주제에.
체스터] 저기 말야!
아   체] 정말이지, 솔직해지면 되잖아.
체스터] 무사해서 다행이라곤 생각하고 있어.
아   체] 그치?








*** 이후엔 전원집합 후, 이계로 끌려 들어온 실제 이유를 듣고 사건을 해결하는 장면으로 그다지 큰 내용은 없기 때문에 번역하지 않습니다. 이후 '이계를 뒤로 하며'를 참조해주세요.

Posted by 11124314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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