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 오브 팬덤2 ㅡ 이계이문록


판타시아 팀





아   체] 모두, 기다리게 해서 미안!
체스터] 보어를 사냥해왔어. 이걸로 어느정도 식량 걱정은 필요없겠지.
           냉큼 식사 준비 하러 갈까. 기다리고 있어, 스즈.
스   즈] 고, 고맙습니다.
크레스] 두사람 모두, 수고했어.
아   체] 그래서, 무언가 알게 된 거 있어?
민   트] 그게...
크라스] 구체적으론 아무것도. 이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어.

???

크레스] 뭐지...?
민   트] 먼곳에서 무언가가 빛나고 있는 모양이에요.
아   체] 가보자!
체스터] 응. 식사 준비는 미루자.


심포니아 팀


코레트] 다녀왔습니다.
리   필] 잘 왔어. 그래 어땠어?
코레트] 그게. 아무리가도 숲밖에 없어서, 무언가 단서가 될만한건 아무것도...
리   갈] 이쪽도다. 조금 더 조사범위를 넓혀보는게 좋을지도 모르겠군.
로이드] 아ㅡ... 질렸다.
지니어스] 로이드! 지겨워하고 있을 참이야?!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면 돌아가는 방법도 모르잖아!
로이드] 그치만! 가도가도 계속 같은 경치잖아. 지겨워.
지니어스] 시시하다던가 하지 않다던가, 그럴 경우가 아니잖아.
코레트] 지니어스~ 로이드는 막혔다라고 말하진 않았잖아.
(** 일본어로 시시하다는 막히다의 변용형이다.)
지니어스] 엉?
코레트] 봐, 바람 기분 좋지? 전혀 막혀있지 않아, 응, 로이드?
로이드] 그치?
지니어스] ...;;
              이제 싫어. 인간 같은거 비열해.
프레세아] 지니어스... 기운을.. 내 주세요.
              당신의 기분. 여기에 있는 모두 이해하고 있을겁니다.
지니어스] 프레세아. 고, 고마워. 인간이란 정말 굉장한거구나.
제로스] 어이...
리   필] 머리 아파지는 대화는 그 정도로 해.
시이나] 당신 제자랑 동생이야.
리   필] 그러니까 괜히 더 머리가 아픈거야. 그것보다 시이나.
           여기서 정령을 불러내 줄 수 없을까?

시이나] 정령?
크라토스] 과연. 그들의 지혜를 빌릴 셈인가.
리   필] 무턱대로 돌아다니는 것보다 그쪽이 더 빠를 꺼야.
            그들도 이 땅에 대해 알지 못한다면 탐색하는걸 도와달라고 부탁해서...

 !

리   갈] 뭐지, 저 빛은.
코레트] 벌써 정령을 불러낸거야?
시이나] 아니, 나는 아직 아무것도 안했는데...
로이드] 굉장해애애! 뭐야, 저 빛. 가 보자!
리   필] 로이드, 기다려! 위험하잖아!
로이드] 얏호!
리   필] ...부모 얼굴이 보고 싶네...
크라토스] ...미, 미안하군.


어비스 1팀



나탈리아] 어머나, 앗슈. 저 구름을 보세요.
앗   슈] 응?
나탈리아]  왠지 바티칼과 닮아있지 않나요?
앗   슈] 그러고보니, 닮았군...
나탈리아] 우후훗. 저 구름 마을에
               나와 닮은 구름이나 당신과 닮은 구름이 살고 있다면 굉장하겠네요.

앗   슈]  나탈리아...
나탈리아]  어머, 싫어라. 나도 참. 어린애같은 소리를 하다니...
앗   슈]  아, 아니. 꿈이 있어서...
루   크] 너희들, 서서 꿈이라서 꾸고 있는거아냐?
나탈리아]  뭐, 뭔가요. 당신에게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
앗    슈] 레플리카! 네놈, 나탈리아에게 무슨 소릴하는거야!
            서서 꿈이라도 꾸는건 네놈쪽이겠지!

루   크] 뭐야, 미안하네. 차피, 나는 존재자체가 백일몽이라서.
나탈리아]  루크! 무슨 소릴 하시는 건가요!
앗   슈] 나탈리아에게 걱정 끼치지마, 이 쓰레기가.
루   크] 너. 나탈리아 나탈리아, 시끄럽다구.
앗   슈]  뭐, 뭐라고...!
    뮤   ] 주인님을 괴롭히면 안 되요.
앗   슈] 치구르의 보호를 받다니, 비겁한 녀석이로군.
루   크]별시리 부탁한적 없어.
   뮤   ]  뮤우우우우, 저 폐를 끼친건가요?
앗   슈] 이런 작은 동물을 괴롭히다니, 쓰레기 같은 놈.
루   크] 어이! 너! 내가 뭘 어떻게하든 불평만 해대고 있는데!!!
앗   슈] 입다물어, 쓰레기.
루   크] 티아! 좀 어떻게 해줘!!

!

티   아] 어라, 마침 딱 좋을참에 무언가가 빛났네. 가보자.
나탈리아] 그렇네요.
루   크] 어이, 잠깐. 딱 좋을 참이란 뭐야!
앗   슈] 간다, 쓰레기.
루   크] 쓰레기쓰레기, 연발하지마.
            그 쓰레기의 원판은 너라고. 쓰레기 오리지널!!




어비스 2팀


아니스] 우응. 떨어져 있지 않네요.
제이드] 그런 모양이로군요.
아니스] 그 빨간 머리를 발견하지 못하는건 제법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제이드] 예상외로, 초진동으로 어딘가를 날고 있는걸지도 모르겠네요.
아니스] 하우아! 그럼 하늘을 찾아야겠네요.
제이드] 하늘을 날고 있다고 하면 저쪽이 우릴 발견해주길 기다리는게 빠르겠군요.
가   이] ....어이.
제이드] 뭡니까?
가   이] 우리들. 루크 일행을 찾고 있는거였지?
아니스] 당연하잖아! 뭘 찾고 있다고 생각한거야. 빨간거라고 사과를 찾고 있는 거일리 없잖아.
제이드] 좀더 진지하게 찾아 주지 않으면 곤란합니다.
가   이] 저기, 어째서 내가 야단을 맞는거지?
제이드] 글쎄요.
아니스] 굳이 말하자면, 가이니까?
가   이] 키무라스카로 망명하고 싶어...

!

아니스] 하우아~ 뭔가요, 저 빛!!
제이드] 가이의 망명 발언에 대한 천벌일지도 모르겠네요.
가   이] 천벌이라니 뭐야!
아니스] 과연. 유리아님 분노의 철퇴로군요.
제이드] 실로 흥미로운 현상입니다. 빨리 제물을 데리고 조사하러 가보죠.
아니스] 대찬성!
가   이] ...제물에게도 인권을 주세요...

 

[적인가 아군인가]



▶ 빛나는 곳의 중심지에 도착한 각각의 일행.




크레스] 빛나고 있던건 이즈음이라고 생각하는데...
민   트] 크레스씨. 저쪽에서 누가 오고 있어요.
크레스] 저쪽...?
로이드] 오. 사람이 있어! 여기 주민일려나?
코레트] 진짜! 여기가 어딘지 물어볼까?
로이드] 응. 어이!!!
리   필] 잠깐, 로이드. 조금 전의 빛이 무엇인지도 모르잖아.
           그들도 적인지 아군인지 몰라. 섣불리 다가 가지마.
체스터] 뭐라고? 느닷없이 나타나서 그 말투는 뭐야!
로이드] 싸우는 건가?
크레스] 체스터, 잠깐!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한 검사다.)




로이드] (적의는 느껴지지않지만, 선생 말대로 방심하면 안돼.)

루   크] 뭐야. 상당히 사람이 많잖아.
           그치만 제이드 일행은 보이지 않나.
티   아] 루크, 저쪽에서 세 사람이!!





제이드] 이야, 루크에 티아. 과연. 이쪽에 떨어져 있었던거군요.
루   크] 떨어져...??
가   이] 신경쓰지마, 루크. 이쪽 이야기. 그것보다 무사해서 다행이야.
루   크] 그건 이쪽 대사야.




로이드] 뭔가 점점 늘어나고 있네.
크레스] 그렇네...
루   크] 그건 그래도 느닷없이 이상한 곳에 떨어진데다 뿔뿔히 흩어지다니.
           어찌해야되나 걱정했어.




크레스] 혹시 너희들도 여기로 날려온건가?
로이드] 너희들도, 라니. 그럼 너희들도...
루   크] 너희들도, 라는 건. 너희들도?


가   이] 어이어이. 말도 안돼. 우리들만이 아니었단건가?
루   크] 그렇다는건 모두 같은 상황이란건가.
앗   슈] 레플리카, 멍청하게 접근하지마.
루   크] 어째서.
앗   슈] 잊었나? 우리들은 엘드랜트에서 이쪽으로 날려졌다.
           이녀석들은 반이 준비한 적일 가능성도 있어.


루   크] 그치만...
앗   슈] 흥, 사람좋은 놈이.
           네가 ‘이상한 곳에 떨어졌다’라는 소리를 섣불리 해대니까
           녀석들이 말을 맞추고 있는걸지도 모르는거다.

체스터] 어이, 빨간 머리 하얀쪽. 네 형제는 의심도 많은데다 굉장히 무례하군.
앗   슈] 누, 누가. 이녀석의 형제냐!
로이드] 형제잖아? 쏙 빼닮았는걸.
앗   슈] 다물어. 거기 빨간 녀석!
체스터] 너 역시 빨간 주제에.
앗   슈] 시끄러, 이 쓰레기!!
체스터] 남을 쓰레기라고 부르는게 아니지!
나탈리아] 앗슈, 그만두세요. 지금것은 당신이 잘못한거에요.
크라스] 체스터도 그만둬. 우선은 차분히 대화를 나누는걸로 하자.


루   크]
이 빛은!?

체스터] 젠장! 빨강! 네놈이 빛을 냈던건가?!
로이드] 나는 아무것도 안했어!
체스터] 네가 아니라, 빨간 장발의.
제로스] 이 몸?
앗   슈] 빨강빨강 시끄럽긴! 빛을 낸건 네쪽이겠지. 활쟁이!!
           이거라도 먹고 입다물어!! 쌍아참(雙牙斬)!!

제로스] 읏차. 이 몸은 궁병이 아니라구. 어딜 노리는거야, 빨강.
앗   슈] 바, 바보취급하지마!!
           나는 반의 제 1제자다! 결코 지지않아!




제로스]
아무래도 좋지만, 이런 상황에서 무기 휘둘러 대는게 아니지!

            로이드군, 어떻게 좀 해줘~




로이드] 나 역시 크라토스의 제자다! 내 기술을 보라, 마신검(魔神劍)!!
루   크] 으악!!
크라토스] 로, 로이드. 성장했구나...


▶ 아버지로서의 감동. 그리고 쯧코미.



제로스] 감동하고 있을때? 이 자식바보아버지가!
티   아] 루크! 괜찮아?!
루   크] 망할. 역시 앗슈가 말한대로, 네놈들 적이었군!!
티   아] 루크, 진정해!





루   크] 진정해 먹을리 없잖아! 나 역시, 반 사부의 제자니까!!
           받아봐라, 이것이 진정한 아르바트류 쌍아참(雙牙斬)이다!!
티   아] 어째서 사부자랑이 되어 있는거야...





크레스] 아르베인류 기술 역시 지지 않아!
로이드] 나, 나 역시!! 으음... 아류니까....



크라토스] (아우리온 류, 아니, 안나의 성을 따서 어빙류라고 해도...)


로이드]
다이크류다!!

크라토스] (로이드...)
아니스] 어라. 벌써 시대는 유파자랑인 모양?
티   아] ...이젠 아무렴 어때....
가   이] 그래선 안돼지. 안 그래도 파브레가의 도령은 둘다 뜨거워지기 쉬운데.
            이대로라면 전면대결이 된다구. 빨리 막아야지.



제이드] 뭐어~ 한번 이렇게 되버리면 말리는건 무리겠죠.
가   이] 그럼 어쩌자는거야!
제이드] 우리들 어른은 높은데서 구경이라도 하기로 하죠.
            척보기에도 모두 상당한 검사같으니까. 투기장보다도 재밌어 보이는군요.
가   이] 당신이란 인간은...
체스터] 뭐야, 너희들! 조금전부터 기술을 남발해대다니! 
           그쪽이 그럴 셈이라면 나도 적당힌 하지 않겠어!



앗   슈] 그건 이쪽의 대사다. 이 째진 눈. 썩은 동태눈이나 해갖고선!!!
제로스] 그거야 서로 마찬가지잖아. 둘다 눈매 사나우니까.



루   크]  앗슈를 바보 취급하지마! 너 역시 기분 나쁜 눈초리 주제에!
앗   슈] 이, 입다물어, 쓰레기. 나는 그다지...

!!

체스터] 큭, 또?!
앗   슈] 이녀석, 아직도 할셈인가!?
제로스] 어이, 잠깐. 이거 정말로 공격?




크레스] 큭, 또 이 빛이...!
로이드] 몸이, 끌려간다!!
루   크] 우와아아악!!




** 여전히 크라토스는 자식 바보를 자랑하고 있었다. 글렀어 이 아버지.
 이제 손도발도 쓸수없다...

Posted by 11124314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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