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장
이비(理非)



아무것도 모른채


 

 ㅡ 코마츠씨와 쵸슈번저를 방문한 밤으로부터 며칠뒤…
     나는 다시 코마츠씨와 함께 쵸슈번저를 방문하게 됐다




[코마츠] 카츠라군
             잘도 결심해줬네


[카츠라] 아뇨……
             코마츠씨, 사이고공이 함께
             시간을 들여 설득해주시는지라
             사츠마의 성의는 충분히 느꼈습니다…
             게다가… 무녀님의 앞에서
             변변찮은 고집을 세우고 있을순 없으니까요…

[유키] 엣?

[료마] 뭐…
          우리 나라가 용신의 가호를 잃지않고 끝나서 다행이란 뜻이야.

[사이고] 하핫, 그렇군!
             그럼, 당장 서명하도록하죠.
[타카스기] 밀약이기에 모쪼록 남에게 새지 않도록…
                코마츠공부터 순서대로 서명한 다음
                마지막으로 참관인으로서 료마의 서명도 부탁하지.



[유키] 다행이네요
          무사히 사쵸 동맹이 맺어져서

[코마츠] 그러게
             고생한게 싱거울 정도로 쉬이 맺어졌네
             용신의 무녀님 덕분이야
[유키] 제?
[코마츠] 그래
             카츠라군도 사이고도 널 맘에 들어했으니까
             네가 동석해준덕분에
             두사람의 태도가 상당히 누그러졌어
             고마워, 유키군

ㅡ 코마츠 인연도 80 상승

[유키] 코마츠씨…

[유키] (분명 이건 코마츠씨 나름의 치하의 말인걸거야…)

[유키] (내가 없어도 분명 코마츠씨나 타카스기씨가
           잘 해줬을텐데)

[코마츠] 왜그래?
[유키] 아뇨…
          용신의 무녀로서
          조금이나마 코마츠씨의 도움이 되었다면 기쁘겠다 싶어서요

[유키] 게다가ㅡ…

[코마츠] 뭔데?
[유키] 또 코마츠씨가 전처럼 얘기해주셔서
          다행이다 해서…

[코마츠] 유키군…



[코마츠] 그 날 밤일, 아직도 신경쓰고 있어?
[유키] 조금…
[코마츠] 그럼, 조금은 의식이 효험이 있을걸지도
[유키] 엣…

[코마츠] 자, 저택으로 돌아가자
             동료들이 기다리잖아

[유키]




[료마] 하핫, 이걸로 사쵸는 일단 정리됐군!
[어네스트] 하지만 그 사쵸가 정말로 손을 잡게 되다니
[치나미] 그것도 이리도 간단히 얘기가 진행되다니
             모를 일이야
[코마츠] 그래?
             일이 잘 풀릴때는 보통 이렇지 않아?
[오우치] 시대의 바람은… 우리들쪽으로 불고 있는걸지도 몰라…
[유키] 그럼 좋겠다

[유키] 에?

 


[미야코] 뭐야…
             이건……

[미야코] 이쪽인가?



[유키] ……!!



[유키] 이건…

[소우지] 카게로군요…
[코마츠] 어떤 미련이 있는진 모르겠지만
             여기까지 올줄이야 참 별나네
[슌] 얘긴 나중이다.
       간다


VS 카게로전


[유키] 돌거라…, 하늘의 목소리
          떨쳐라, 땅의 목소리
          그 자를 봉인하라



[유키] 다행이다, 무사히 카게로를 정화……


[유키] 읏……!

[타카스기] 하지만, 번저가 아니라 이쪽을 습격해오다니…

[오우치] 재상님도… 마침내 여유가 사라진 모양일지도 몰라…
[유키] (다행이다…
          모두에겐 들키지 않은 모양이야)

[유키] (왠지… 전보다도…
          몸이 무거운것같은데…)

[사츠마번사] 가로님…?!

[코마츠] 나원…
             시끄러운게 왔네
[사츠마번사] 아아, 무사해서 다행이십니다…
                   카게로가 나왔단 얘길 들었을땐
                   간담이 서늘했습니다…

[사츠마번사] 이거, 과연 용신의 무녀님!
                   무녀님이 계시면
                   카게로따위 전혀 두렵워할게 못되는군요!

[유키] 엣…

[코마츠] 잘도 말하네
             내가 무녀와 함께 있으면
             그만큼 이러쿵저러쿵 시끄럽게 굴어놓고선

[사츠마번사] 그건…
                   가로님에겐 번의 정무가 계시기에…
[코마츠] 그래그래

[코마츠] 그래서?
             모두 번저에 모여있어?

[사츠마번사] 네, 넷
[코마츠] 그럼, 지금부터 그쪽으로 가지
[사츠마번사] 엣…, 괘, 괜찮으신겁니까?

[코마츠] 별수없잖아
             무사히 사쵸동맹은 이뤄졌으니까
             당분간은 번저에 얼굴을 내밀도록할게

[유키] 코마츠씨가… 번저에…?



[유키] 저기, 코마츠씨…

ㅡ 당분간 달리 행동하게 되는건가요?

ㅡ 바쁘신걸, 별수 없죠 (코마츠 인연도 80 상승)

ㅡ 같이 있는 편이 좋아요 (코마츠 인연도 80 상승)



[코마츠] 괜찮아
             내가 빠져도 네겐 많은 동료들이 있어
             그리 부자유스러울건 없다고 생각하는데?

[유키] 그건 그렇지만…


[코마츠] 유키군…
             그런 얼굴하면 못써
             날 너무 곤란하게 하지마.
[유키] 죄송합니다……

[유키] 코마츠씨…
          가능한한 빨리 돌아와주세요

[코마츠] 선처할게

[치나미] 그럼…, 우리들은 원령봉인을 계속하기로 할까
[슌] 부디 무리는 마시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유키

[유키] 응… 알겠어.

ㅡ 코마츠 이탈




[료마] 타테와키, 잠깐만!
[코마츠] 뭐야…?
[료마] 뭐냐니…, 너 진심이야?
          이 상황에서 아가씨곁을 떠나다니
          위험해

[코마츠] 그래?
             하지만 떠나지않으면 카게로가 와
             그리 되면 유키군은 힘을 쓰고
             이번에야말로 쓰러져버릴지도 몰라…
             선택할 수단은 하나뿐이라고 생각하는데?

[타카스기] 코마츠공, 카게로에게는 정화가 제일 효력있다.
                무녀에겐 아직 여력이 있어 보인다만
[코마츠] 그래…
             하지만 무녀라고해도 고통은 느끼고
             괴로워하기도해.

[코마츠] 가련한 꽃에게 그런 짓을 시키는건 남자로서 사양하고픈데?
[료마] 그럼 나와 타카스기만이라도 네 곁에 두는게 좋지않겠어?

[료마]
 지금, 네게ㅡ…

[코마츠] 내게, 뭐?

[코마츠] 몰라?
             나한텐 사츠마의 정예가 붙어있어
             하지만 유키군에겐 아무것도 없어
             팔엽 이외엔…
             너희들이 무녀를 지키지 않고서 뭘 어쩌겠단거야?


[료마] 타테와키…
[코마츠] 무녀의 몸이 회복될때까진
             무리시켜선 안돼
             닛코로 가는것도 기다려

[타카스기] 귀공이 그리 말한다면 따르겠다만…
[코마츠] 그래? 그럼 안심이야
             무녀를 지키는것이야말로
             재상을 쓰러트릴 유일한 지름길이니까말야
             유키군을…, 모쪼록 잘 부탁해



[유키] 코마츠씨, 괜찮으시려나…
          만약 또 카게로나 원령한테 습격당한다면…

[유키] 역시 신경쓰여…
          내일 다시 사츠마 번저에 들리자

사츠마번저(薩摩藩邸)(-40) - 고백





[유키]
(아…
           저건, 혹시…)



[코마츠] 음…?
             잠깐 여기서 멈출게



[코마츠] 유키군
             이런곳에서 만나다니 별 우연도 다있네.
             아무일 없어 보여 다행이야

[유키] 코마츠씨야말로 건강해 보이셔서 다행이에요
          역시 바쁘신건가요?

[코마츠]
             너희들과 함께 움직이게되기까진
             조금 시간이 걸릴것같아

[코마츠] 그렇지…
             오늘 시간있어?
             최근 같이 보낸적없잖아?
             오늘 하루 나랑 같이 가자

[유키] 엣, 그치만…

[코마츠] 물론 책임지고 여관까지 보내줄게

[유키] 그럼 괜찮을려나…
          코마츠씨와 만나는건 오래간만이고
[코마츠] 결정이네
             그럼, 가자

[사츠마번사] 기, 기다려주십시오
                   가로님!



[코마츠] 후훗, 카모가와도 이렇게 보니
             기분좋은 장소네
             뭣보다 바람이 좋아
[유키] 코마츠씨, 기뻐보여요
[코마츠] 거야
             조금 기분을 바꾸고 싶어서…
             그러니까 네게 동행을 요청했어
[유키] 그러셨군요…

[유키] (분명 일때문에 바쁘신거겠지…)

[유키] 그치만, 저 도움이 되고 있는건가요?
[코마츠] 물론
             오히려 네가 아니면 안되는걸?

[유키] 그럼, 다행이에요
          앗, 봐주세요
          수면이 반짝반짝 빛나서 너무 예뻐요

[유키] 코마츠씨
          물가로 가봐요



[코마츠] 유키군!

[코마츠] 나원…
             저 공주님은 정말이지

[유키] 코마츠씨
          무슨 일 계신가요?

[코마츠] 아니…, 아무것도 아냐



[유키] 여긴……

[코마츠] 시모가모 신사야
[유키] 시모가모신사…
          멋진 신사네요

[코마츠] 그래?
             그치만, 네게 보여주고싶은건 이쪽이야
             오렴

[유키] 앗, 잠깐만요



[유키] 이 숲은…


[코마츠] 타타스(糺)의 숲이야
[유키] 타다스(糺)의 숲
          신사 근처에 이런 숲이 있었다니…

[유키] 앗…, 이상한 나무가 있어요

[코마츠] 연리의 현목(連理の賢木)[각주:1]이야
             두 그루의 나무가 도중에 하나가 되어 있어.
             기이하게도 설령 이 나무가 마른데도
             이 숲에서 다시 또 같은 나무를 발견하게 된데.

[유키] 굉장해요…
          두 그루의 나무가 하나가 되는 것만으로도
          신기한데…

[코마츠] 아무래도 인연을 맺어주는 신님의 힘인 모양이라네
[유키] 인연을 맺어주는 신…?

[코마츠] 모두, 그리 말하고 있어



[코마츠] 참나… 실로 비합리적인 신이야
             게다가 의욕도 전혀 느껴지지 않고

[유키] 의욕요…?
[코마츠] 아무것도 아냐…
             오렴
             다음 장소로 가자.

[유키] 아, 네.



[유키] 키요미즈사…
          아름답네요
[코마츠] 그러네…

[유키] 코마츠씨?

[코마츠] 아니…
             나지만 참 비합리적인 짓을 하고 있다 싶어서
             이상해져서 말야

[유키] 비합리적인 일요…?
[코마츠] 그래.
             놓고싶지않단 마음 하나로, 의미도 없이
             여기저기 데리고 돌아다니다니…
             손에 들어올 것 같지도 않는데도
             자기 것으로 삼기위해 필사적으로 굴다니
             현명하진 않잖아?

[코마츠] 처음부터 손에 들어오기쉬운걸 고르는편이 더 합리적이야

[유키] 그런가요?
          잘은 모르겠지만……
          하지만, 굉장히 탐나는게 있다면
          합리적일수 없게 되더라도 별수 없다고 생각해요



[코마츠] 넌, 정말…
             그런 소릴 하는거야?

[유키] ……?
          혹시 저, 뭔가 이상한 소릴 했나요?
[코마츠] 아니, 실로 정확한 의견이야
             확실히 나는 그걸 굉장히…
             애가 탈 정도로, 탐내고 있으니까…



[코마츠]
슬슬 바람이 세지네…
[유키] 그러네요

[유키] (이제 곧 날이 저물것같은데…
           여관까진 멀기도하고……
           돌아가지 않아도 괜찮은건가?)

[유키] 저기, 코마츠씨

[코마츠] 뭐야…?
[유키] 이제 저녁이에요
[코마츠] 그러게
             하지만 저녁무렵의 키요미즈도 좋아
[유키] 그건 그렇지만…
          저기… 슬슬 여관으로 돌아가지않으면
          모두가 걱정할지도 몰라서…

[코마츠] 뭐야…, 좀전부터 뭔가 불안하다싶었는데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어?
             나와 함께 있는데, 넌 참 너무한 아이네

[코마츠] 괜찮아. 슬슬 널 돌려주지않으면 곤란하단것쯤 알아
             그래서 남쪽으로 온거니까



[코마츠] 저기, 유키군
             네가 놀랄까싶어 계속 참아왔었지만…

[코마츠] 슬슬, 이정도쯤은 말해도 되겠지?

[코마츠] 너 말야, 이제 적당히
             "좀 더 같이 있고 싶어요"정도는 말해줘

[유키] 코마츠씨…



[유키] 좀 더같이 있고 싶다고 말하라니…

ㅡ 그럼 또 만나지 않으실래요? (코마츠 인연도 80 상승)

ㅡ 좀더 같이 있고싶으신건가요?

ㅡ 알겠어요




[코마츠] 저기, 유키군…?
[유키] 네?



[코마츠] 너, 어째서 내 손에 떨어지지않아?
             나만 널 좋아하다니… 불공평해



[유키]  ……?



[유키] 엣……?!
          앗…, 저기…



[코마츠] …………………………
             가자, 여관으로 돌아가야지?
             배웅해줄게



[유키] 코마츠씨…
          여관에 묵고 가시는게 아니신가요?
[코마츠] 매력적인 제안이긴하지만
             오늘은 저택으로 돌아갈게
             여기저기 데리고 다녀서 미안…
[유키] 아뇨…
          즐거웠어요
[코마츠] 그래?
             그럼 다행이야
[유키] 또… 저택까지 만나러 갈께요
[코마츠] 별로 기댄않고 기다릴게
             잘자, 유키군


코마츠저(小松邸)(-40) - 엇갈림




[유키] (코마츠씨, 계시려나?
           자릴 비우신게 아니면 좋겠는데…)



[사츠마번사] 허나, 번저에까지 나올줄이야…
[사츠마번사] 참나…
                   이 저택도 언제 그리 될지……
[유키] 저기, 말씀중에 죄송합니다

[사츠마번사] 앗, 무, 무녀님!


[유키] 코마츠씨는 계신가요?


[사츠마번사] 아아, 가로님이라면
[사츠마번사] 어이!
[사츠마번사] 아…, 그, 그렇지

[사츠마번사] 으, 음…

[사츠마번사] 무녀님. 유감스럽지만 가로님께선
                   여러 사정이 있어 이후 무녀님을 만나지 않을거라 말씀하셨습니다.

[유키] 에…?
          코마츠씨를 만날 수 없나요?
[사츠마번사]
                   아무래도 정무로 바쁘신지라…
[유키] 그렇군요…
          알겠어요.
          그럼 잘 전해주세요.

[유키] (일이 바쁘시다면 별 수없지…
           일단, 여관으로 돌아가자)

타츠미야로 돌아가는 길 - 방해되는 존재




[유키] (코마츠씨……
           언제까지 만날 수 없는걸까?
           모처럼 팔엽이 모두 모였는데…)



[미야코] 유키, 저거!

[유키] 앗, 코마츠씨?

[유키] 코마츠씨!
[미야코] 어이, 유키!?



[유키] 코마츠씨!

[코마츠] 유키군…?
[유키] 하아, 하아……

[유키] 다행이에요!
          저택 사람들한테 만날 수 없단 얘길 들었는데



[코마츠] 뭐 하러 온겁니까…?
             방해되니 비켜주십시오.

[유키] 에…?
          저기… 코마츠씨?

[코마츠] 저는 그렇게 한가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당신들을 상대하고 있을 여유따윈 없는겁니다.

[유키] 그럴수가…
          그럼 언제가 되야 이전처럼 만나주실건가요?
[코마츠] 글쎄?
             내일일지도 모르고, 영원히 오지않을지도 모르겠군요
             예전과는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당신이 주위를 얼쩡거리면 실로 민폐입니다.

[유키] 코마츠씨……
[코마츠] 아셨다면 이후
             제게 접근하지말아주십시오
             아시겠습니까?
[유키] …………………

[미야코] 뭐야, 저녀석…

[미야코] 어이, 유키
             유키는 아무런 잘못없어
             그런 얼굴 하지마
[유키] 응…

[유키] (코마츠씨…
           갑자기 무슨 일이신걸까?)

[유키] (분명 코마츠씨니까
           뭔가 이유가 있을텐데……)

[유키] (일단 지금은 여관으로 돌아가자)


타츠미야(辰巳屋)(-40) - 차가운 밀회



[유키] ……웃
          코마츠씨한테 혼나고나서
          원령 봉인은 상당히 삼가했는데…
          이래선 또 혼나고말거야…



[유키] 코마츠씨…
          지금 뭘 하고 계시나요?



[코마츠] 너 말야, 이제 적당히
             "좀 더 같이 있고 싶어요"정도는 말해줘




[유키] (이렇게나 만날수 없다니…
           그때 좀 더 같이 있고싶다고 말하지 않은게 잘못한걸까?)

[유키] (이상해…
           지금에와서 코마츠씨와 함께 있고 싶다고 생각하다니…)

[유키] (다시 한번 만나면…
           그러면, 좀 더 기분이 확실해질것같은데)



[미야코] 유키?
             슬슬 나가자
[유키] 응…

[미야코] 왜그래?
             기운이 없네.
             오늘은 쉴래?
[유키] 아냐, 괜찮아
          가자
          지금은 조금이라도 원령을 봉인해두고싶어
[미야코] 그래?
             그럼 오늘도 힘내보자구



[유키] (이 근처, 코마츠씨네…)



[코마츠]
아셨다면 이후
             제게 접근하지말아주십시오
             아시겠습니까?



[유키] ………………………

[미야코] 왜그래?
             오늘 왠지 이상한데?

[유키] 그래?
          그냥, 이 근처… 코마츠씨 저택근처다 싶었을 뿐이야…
[미야코] 코마츠?
             혹시 요전 그 녀석이 한말
             신경쓰고있어?

[유키] 응…



[타카스기] ………………………



[료마] 저기, 아가씨…
          무리하지말고
          자신의 마음에 솔직해지면 되지 않을까?
          어딘가의 누군가처럼 어렵게 생각할거 없이 말야.

[타카스기] 료마…
                그럼 코마츠공의……
[료마] 별수없잖아?
          아가씨의 이런 얼굴 두고 못보겠다구
          넌 안 그래?
[유키] (자신의 마음에 솔직히…?)

[유키] (그치만 코마츠씨는 방해라고…
           폐라고 말했는걸…)

[유키] (억지로 만나러가면
           코마츠씨, 이번에야말로 화내실지 몰라.
           미움받아 버릴지도……)




[유키] 나는…

ㅡ 그래도, 만나고싶어

(∴) 역시 코마츠씨와는 만날 수 없어



[유키]
역시 나
          코마츠씨를 만나고올게


[미야코] 어, 어이 유키!



[사츠마번사] 어라… 무녀님
                   무슨일이십니까, 그런 얼굴로
[유키] 부탁이에요, 안으로 둘여보내주세요
          코마츠씨를… 만나게해주세요
[사츠마번사] 엣?
                   허, 허나…
[유키] 부탁드릴게요!

[사츠마번사] 어이, 범상치 않은 모양새시니…
                   들여보내드리자…

[사츠마번사] 그, 그렇군…
                   알겠습니다. 가로님은 안에 계십니다.
                   연락을 넣을테니 자, 안쪽으로…



[코마츠] 아아, 이쪽이셨습니까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그래서 용건은…

[코마츠] ……, 유키군?




[유키] 코마츠씨…
[코마츠] ……………………

[코마츠] 뭐야, 손님이란건 너였어?
             말했을텐데요?
             더이상 내게 접근하지말라고



[유키] 죄송합니다, 하지만…

ㅡ 어떻게서든 만나고 싶었어요 (코마츠 인연도 80 상승)

ㅡ 싫어지신건가요? (코마츠 인연도 80 상승)

ㅡ 알겠습니다, 돌아갈게요 (코마츠 인연도 80 상승)



[코마츠] 참나, 이래선 역이네.
             평상시엔 내가 널 쫓아다녔었는데…
             곤란한 아이야

[코마츠] 저기… 전에, 네가 방해라고 말했잖아?
             하지만 난 딱히 진심으로 네가 성가셔진건 아냐



[코마츠] 그저…, 너와 함께 있으면 마음이 흔들려
             지금까진 그것도 좋다고 생각했었지만
             지금은…, 정무를 잡고 있을때는 되도록 마음을 어지럽히고싶지않아



[코마츠] 예전의 자신으로 돌아가고 싶어
             너와 만나기전의, 본래의 나로…
             방해라고 말했던건, 그런 뜻

[코마츠] 그러니까 안정될때까지 너와 나는
             조금 거리를 두는 편이 낫겠어
             알겠어…?
[유키] 코마츠씨……

[유키] (나와 만나기전의 코마츠씨로 돌아가고싶다니…
           그러니까 거리를 두는 편이 낫다니…)

[유키] (날 그런식으로 생각하셨던걸까…?)

[유키] (하지만 미움받는건 아니니까…
           그것만으로… 다행인, 걸까…?)


[사츠마번사] 가로님
                   무녀님의 동행분들이, 그……
[코마츠] 아, 벌써 시간이 이리됐나.
             날이 완전히 저물었군…
             그들이 화내는 것도 무리는 아니야

[코마츠] 자, 걱정많은 종자들이 찾으러 왔어
             이제 밤이니까, 돌아가
[유키] 싫어요…
          아직…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코마츠] 유키군…

▶ 설마 여기서 배운데로 그 공격에 나설줄이야. 유키 무서운 아이…



[유키] 좀 더 함께 있고 싶어요



[코마츠] 지금은…, 안돼
[유키] 그치만…

[코마츠] 너말야… 기막혀서 말도 안나와.
             내 말 못들었어?
             여관으로 돌아가라고 했잖아
             넌 그렇게까지 어리석진 않잖아?
             너무 날 실망시키지마
             어서 여관으로 돌아가서, 착하게 기다려

[유키] 알겠습니다…



[코마츠] ……!
             잠깐, 유키군!



[유키] 코마츠씨…

[코마츠] 나도 참 깨끗히 단념을 못하네.
             네가 너무나도 귀여운 소릴 하니까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얼굴을 자세히 봐두고싶어졌어

[코마츠] 정말… 너와 함께 이러고 있는 시간은
             어찌 이리도 각별할까.

[유키] 그럼 조금만 더 여기에 있게 해주세요
[코마츠] 안돼. 오늘은 이걸로 끝.
             자, 아쉽지만 작별이야

[코마츠] 잘자렴, 유키군… 좋은 꿈 꾸길



[유키] 음…


[유키] 앗, 어제…


[유키] 어제일… 꿈이 아니였어
          코마츠씨와 만나서 다행이다…

[유키] 힘내야해…
          일단 원령을 정화할까나?
          니시쿠죠로 가보자

니시쿠죠(西九条)(-40) - 비합리


 



[유키] 오늘도 마을이 떠들썩하네…
          원래 사이를 되찾은건 아니지만
          코마츠씨와도 겨우 만났고… 
          힘내자
[미야코] 참나…
             진짜, 기분 좋네…

[유키] 후훗…

[미야코] 하지만 기운을 차려서 다행이야
             그러니까 말했잖아?
             넌 아무런 잘못 없다고
[료마] 솔직해지길 잘했어, 아가씨

[유키] 고마워요, 료마씨
          료마씨 덕분이에요
[타카스기] 료마…
                이러길 잘한건가?
[료마] 응? 뭐가?

[타카스기] 역시 우리들만이라도 빠지는편이…
[료마] 그건 안돼
          녀석의 의견이니까



[슌] ……!



[슌] ……………………

[유키] 슌형…?

[유키] ……!!



[미야코] 저건… 카게로!

[오우치] 북으로… 대궐쪽으로 향하는 향했어

[치나미] 설마, 폐하를?!
[오우치] 아무래도 그건 아니라고 봐…
             대궐 근처의 다른 장소가 목표인게 아닐까……?

[유키] 대궐근처…?

[유키] 대궐근처라니… 설마…

[미야코] 왜그래?

[유키] 코마츠씨가…
          코마츠씨가 위험해!

[치나미] 뭣? 무슨 소리냐!?

[료마] 설마, 지금의 카게로가?!

[타카스기] 얘긴 나중이다
                서두르자…!



[사츠마번사] 안녕하십니까, 무녀님
[유키] 코마츠씨는 어디신가요?
[사츠마번사] 하?
                   물론, 저택에 계십니다만…
[유키] 죄송합니다
          거기 비켜주세요

[사츠마번사] 아, 잠깐, 무슨……

[미야코] 유키! 잠깐만 기다려봐!!


ㅡ 파티원 이탈



[유키] 코마츠씨…?

[유키] 없어……



[유키] 여기가 아냐…

[유키] 제발 무사하시길……



[유키] 코마츠씨!!
[코마츠] 유키군?

[코마츠] 무슨일이야?
             이런 아침부터… 갑자기……

[유키] 하아… 하아……

[유키] 다행이다…
          코마츠씨가 계셔서…
          무사해서 다행이에요…

[코마츠] 너…
             뭘 그렇게 숨이 차서…

[유키] 그치만……

[코마츠] 정말이지 어린애네…
             자, 숨을 정돈하고
             제대로 얘기하지 않으면 모르잖아

[코마츠] 동료들은?
             와있겠지?
             어서 돌아가지않으면 혼날거야

[유키] 아니에요, 여기에………



[유키] 에?

[유키] (아, 이거…
           이 느낌…)

[코마츠] 유키군?

[유키] 코마츠씨 조심하세요



[유키] 적이…
          강한 카게로가… 옵니다!



[코마츠] 과연…
             마침내 안까지 들어왔나
             하필이면 네가 있을때……

[유키] 마침내라니…
          이렇게 될거란거 알고 계셨나요?
          그럼 어째서 절ㅡ…

[코마츠] 얘긴 나중에
             가자, 유키군
             동료들도 당장에 달려올거야

VS 카게로전


 



[유키] 큭……



[유키] (안돼…, 몸이… 움직이지않아…
           이럴때, 어째서…)

[유키] (지켜야해…
           정화의 힘을 지닌 내가
           코마츠씨를 지켜야해…)

[유키] …!!



[유키] 엣…?



[유키] 코마츠씨…!

▶ 다시 부활한 카게로


[유키] 아…
          그럴수가… 아직……

[유키] ……읏!

[코마츠] 유키군!



[유키] 코마츠…씨…?



[유키] 코마츠씨…?



[유키] 코마츠씨…!




[유키] 아……

[코마츠] 유키군… 다친덴 없지?
[유키] 코마츠씨?
[코마츠] 다행이다…
             네가 무사하다면 됐어

[유키] 코마츠씨…!

[유키]
그럴수가… 어째서…
          왜… 이런 짓을……

[코마츠] 글쎄? 네가 다치는걸 보고싶지 않다…
             그리 생각했더니 몸이 멋대로 움직여버렸으니까
             별수없잖아

[코마츠] 정말로… 답잖게 비합리적이네…
             크…윽……



[유키] 코마츠씨…, 안돼요…
          부탁이니까 더 이상 말하지마세요

[코마츠] 말했잖아…?
             만약 내가 없어지는 일이 있대도
             그건 내 의지
             슬퍼해선 안된다고


[유키] 싫어… 싫어요!!
[코마츠] 후훗, 이상하네…
             이렇게 될건 익히 각오하고 있었는데
             언제 죽는데도 후회하진 않았을텐데



[코마츠] 마지막으로 네 얼굴을 보니… 죽어서도 미련이 남아
             카게로가 되는 자들의 마음…
             조금은, 알것… 같아…

[코마츠] 유키군…
             부디……, 잘지내렴……


[유키] 코마츠씨!



[사츠마번사] 가로님?!
                   가로님!!

[사츠마번사] 이, 이건……
                   번의를! 번의를 불러!!

[사츠마번사] 누가, 번저로 말을!
                   사이고공을!!



[미야코] 유키, 어이…



[미야코] ……!



[료마] 타테와키!
          아아…, 이래선… 이제…
          젠장!!



[타카스기] 코마츠공…
                그러니까 반대한것을……

[유키] 코마츠씨…
          날 감싸줬어



[오우치] 유키짱?
[유키] 료마씨…, 타카스기씨…
          코마츠씨는…
          내 몸을 염려해서… 일부러 날 멀리하려한건가요?

[료마] 그래…

[유키] 어째서… 나를……
          팔엽들도 전부…
          나와 같이 있도록…, 코마츠씨가?

[유키] 내가… 내 힘이 나약해서…
          코마츠씨가 혼자, 전부……
          적도…, 유인해들인거야…?



[슌] 유키
       당신 책임이 아닙니다



[료마] 타테와키가 그리 하라고했어
          아가씨를 지키라고…
          아가씨한테 붙어있어주라고
[타카스기] 코마츠공에겐 번의 무사가 있지만
                네게는 우리들말고 아무도 없다
                그렇기에 코마츠공은 자신이 아니라
                네 곁에 우리들을……



[유키] 코마츠씨…



[코마츠] 신분의 벽을 없애기위해선
             우선 나같은 자가 사라져야만해




 


ㅡ 그렇다고, 이런건…



 



[코마츠] 사라진다해도 새로운 세상이 오고나서야.
             무사히 모든 일을 다 이루고난다음
             제야로 내려가 느긋히 여생을 보낸다…

[코마츠] 그렇게 모습을 감출 셈이니까
             안심해





 


ㅡ 코마츠씨는 거짓말쟁이…




 



[코마츠] 자신과는 아무런 상관도없는 나라를 위해
             애쓰다 쓰러지다니
             스스로도 비합리적이라고 생각하지않아?




 

ㅡ 코마츠씨쪽이 훨씬 더 비합리적이에요



 



[코마츠] 그러니까 안정될때까지 너와 나는
             조금 거리를 두는 편이 낫겠어
             알겠어…?


 

ㅡ 그런 말씀을 하신것도
    내 몸을 염려해서…
    날 멀리하기 위해서…


 

ㅡ 코마츠씨 언제나 염려해주셨는데
    난, 아무것도 모르고……
    아무것도 깨닫지 못한채…



 



[코마츠] 너, 어째서 내 손에 떨어지지않아?
             나만 널 좋아하다니… 불공평해



 


 

ㅡ 죄송해요


 

ㅡ 죄송해요……


 

ㅡ 이제 사과할수조차 없다니…


 

ㅡ 코마츠씨를… 다시 한번 만나고 싶어



 

ㅡ 만나고 싶어……!!




 

 


[유키] 백룡…

[유키] 백룡…
          힘을 빌려주는거야…?


[유키] 그렇지…
          내 몸과 맞바꿔 백룡의 힘을 쓰면……
          시간을 거슬러올라가, 코마츠씨를 구할 수 있을지도 몰라


[유키] 하지만 지금 상태로
          정말 시간을 넘을 수 있을까…?



[유키] (그런데도 난, 시간을…)

(Ψ) (코마츠씨를 구하기위해, 넘자)

ㅡ (역시 무서워…)

_M#]





[유키] 백룡 부탁이야



[미야코] 어이, 유키!
[슌] 유키, 안됩니다!

[유키] 미안, 미야코, 슌형
          나…, 갔다올게



  1. 시모가모신사(下鴨神社) 내부에서 자라고 있는 신목. 두 그루의 나무가 도중에 서로 얽혀 하나가 되어 있다. [본문으로]
Posted by 11124314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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