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理非)
나는 다시 코마츠씨와 함께 쵸슈번저를 방문하게 됐다
[코마츠] 카츠라군
잘도 결심해줬네
[카츠라] 아뇨……
코마츠씨, 사이고공이 함께
시간을 들여 설득해주시는지라
사츠마의 성의는 충분히 느꼈습니다…
게다가… 무녀님의 앞에서
변변찮은 고집을 세우고 있을순 없으니까요…
[유키] 엣?
[료마] 뭐…
우리 나라가 용신의 가호를 잃지않고 끝나서 다행이란 뜻이야.
[사이고] 하핫, 그렇군!
그럼, 당장 서명하도록하죠.
[타카스기] 밀약이기에 모쪼록 남에게 새지 않도록…
코마츠공부터 순서대로 서명한 다음
마지막으로 참관인으로서 료마의 서명도 부탁하지.
[유키] 다행이네요
무사히 사쵸 동맹이 맺어져서
[코마츠] 그러게
고생한게 싱거울 정도로 쉬이 맺어졌네
용신의 무녀님 덕분이야
[유키] 제?
[코마츠] 그래
카츠라군도 사이고도 널 맘에 들어했으니까
네가 동석해준덕분에
두사람의 태도가 상당히 누그러졌어
고마워, 유키군
[유키] 코마츠씨…
[유키] (분명 이건 코마츠씨 나름의 치하의 말인걸거야…)
[유키] (내가 없어도 분명 코마츠씨나 타카스기씨가
잘 해줬을텐데)
[코마츠] 왜그래?
[유키] 아뇨…
용신의 무녀로서
조금이나마 코마츠씨의 도움이 되었다면 기쁘겠다 싶어서요
[유키] 게다가ㅡ…
[코마츠] 뭔데?
[유키] 또 코마츠씨가 전처럼 얘기해주셔서
다행이다 해서…
[코마츠] 유키군…
[코마츠] 그 날 밤일, 아직도 신경쓰고 있어?
[유키] 조금…
[코마츠] 그럼, 조금은 의식이 효험이 있을걸지도
[유키] 엣…
[코마츠] 자, 저택으로 돌아가자
동료들이 기다리잖아
[유키] 네
[료마] 하핫, 이걸로 사쵸는 일단 정리됐군!
[어네스트] 하지만 그 사쵸가 정말로 손을 잡게 되다니
[치나미] 그것도 이리도 간단히 얘기가 진행되다니
모를 일이야
[코마츠] 그래?
일이 잘 풀릴때는 보통 이렇지 않아?
[오우치] 시대의 바람은… 우리들쪽으로 불고 있는걸지도 몰라…
[유키] 그럼 좋겠다
[유키] 에?
[미야코] 뭐야…
이건……
[미야코] 이쪽인가?
[유키] ……!!
[유키] 이건…
[소우지] 카게로군요…
[코마츠] 어떤 미련이 있는진 모르겠지만
여기까지 올줄이야 참 별나네
[슌] 얘긴 나중이다.
간다
[유키] 돌거라…, 하늘의 목소리
떨쳐라, 땅의 목소리
그 자를 봉인하라
[유키] 다행이다, 무사히 카게로를 정화……
[유키] 읏……!
[타카스기] 하지만, 번저가 아니라 이쪽을 습격해오다니…
[오우치] 재상님도… 마침내 여유가 사라진 모양일지도 몰라…
[유키] (다행이다…
모두에겐 들키지 않은 모양이야)
[유키] (왠지… 전보다도…
몸이 무거운것같은데…)
[사츠마번사] 가로님…?!
[코마츠] 나원…
시끄러운게 왔네
[사츠마번사] 아아, 무사해서 다행이십니다…
카게로가 나왔단 얘길 들었을땐
간담이 서늘했습니다…
[사츠마번사] 이거, 과연 용신의 무녀님!
무녀님이 계시면
카게로따위 전혀 두렵워할게 못되는군요!
[유키] 엣…
[코마츠] 잘도 말하네
내가 무녀와 함께 있으면
그만큼 이러쿵저러쿵 시끄럽게 굴어놓고선
[사츠마번사] 그건…
가로님에겐 번의 정무가 계시기에…
[코마츠] 그래그래
[코마츠] 그래서?
모두 번저에 모여있어?
[사츠마번사] 네, 넷
[코마츠] 그럼, 지금부터 그쪽으로 가지
[사츠마번사] 엣…, 괘, 괜찮으신겁니까?
[코마츠] 별수없잖아
무사히 사쵸동맹은 이뤄졌으니까
당분간은 번저에 얼굴을 내밀도록할게
[유키] 코마츠씨가… 번저에…?
[유키] 저기, 코마츠씨…
ㅡ 바쁘신걸, 별수 없죠 (코마츠 인연도 80 상승)
ㅡ 같이 있는 편이 좋아요 (코마츠 인연도 80 상승)
[코마츠] 괜찮아
내가 빠져도 네겐 많은 동료들이 있어
그리 부자유스러울건 없다고 생각하는데?
[유키] 그건 그렇지만…
[코마츠] 유키군…
그런 얼굴하면 못써
날 너무 곤란하게 하지마.
[유키] 죄송합니다……
[유키] 코마츠씨…
가능한한 빨리 돌아와주세요
[코마츠] 선처할게
[치나미] 그럼…, 우리들은 원령봉인을 계속하기로 할까
[슌] 부디 무리는 마시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유키
[유키] 응… 알겠어.
[료마] 타테와키, 잠깐만!
[코마츠] 뭐야…?
[료마] 뭐냐니…, 너 진심이야?
이 상황에서 아가씨곁을 떠나다니
위험해
[코마츠] 그래?
하지만 떠나지않으면 카게로가 와
그리 되면 유키군은 힘을 쓰고
이번에야말로 쓰러져버릴지도 몰라…
선택할 수단은 하나뿐이라고 생각하는데?
[타카스기] 코마츠공, 카게로에게는 정화가 제일 효력있다.
무녀에겐 아직 여력이 있어 보인다만
[코마츠] 그래…
하지만 무녀라고해도 고통은 느끼고
괴로워하기도해.
[코마츠] 가련한 꽃에게 그런 짓을 시키는건 남자로서 사양하고픈데?
[료마] 그럼 나와 타카스기만이라도 네 곁에 두는게 좋지않겠어?
[료마] 지금, 네게ㅡ…
[코마츠] 내게, 뭐?
[코마츠] 몰라?
나한텐 사츠마의 정예가 붙어있어
하지만 유키군에겐 아무것도 없어
팔엽 이외엔…
너희들이 무녀를 지키지 않고서 뭘 어쩌겠단거야?
[료마] 타테와키…
[코마츠] 무녀의 몸이 회복될때까진
무리시켜선 안돼
닛코로 가는것도 기다려
[타카스기] 귀공이 그리 말한다면 따르겠다만…
[코마츠] 그래? 그럼 안심이야
무녀를 지키는것이야말로
재상을 쓰러트릴 유일한 지름길이니까말야
유키군을…, 모쪼록 잘 부탁해
[유키] 코마츠씨, 괜찮으시려나…
만약 또 카게로나 원령한테 습격당한다면…
[유키] 역시 신경쓰여…
내일 다시 사츠마 번저에 들리자
[유키] (아…
저건, 혹시…)
[코마츠] 음…?
잠깐 여기서 멈출게
[코마츠] 유키군
이런곳에서 만나다니 별 우연도 다있네.
아무일 없어 보여 다행이야
[유키] 코마츠씨야말로 건강해 보이셔서 다행이에요
역시 바쁘신건가요?
[코마츠] 뭐
너희들과 함께 움직이게되기까진
조금 시간이 걸릴것같아
[코마츠] 그렇지…
오늘 시간있어?
최근 같이 보낸적없잖아?
오늘 하루 나랑 같이 가자
[유키] 엣, 그치만…
[코마츠] 물론 책임지고 여관까지 보내줄게
[유키] 그럼 괜찮을려나…
코마츠씨와 만나는건 오래간만이고
[코마츠] 결정이네
그럼, 가자
[사츠마번사] 기, 기다려주십시오
가로님!
[코마츠] 후훗, 카모가와도 이렇게 보니
기분좋은 장소네
뭣보다 바람이 좋아
[유키] 코마츠씨, 기뻐보여요
[코마츠] 거야
조금 기분을 바꾸고 싶어서…
그러니까 네게 동행을 요청했어
[유키] 그러셨군요…
[유키] (분명 일때문에 바쁘신거겠지…)
[유키] 그치만, 저 도움이 되고 있는건가요?
[코마츠] 물론
오히려 네가 아니면 안되는걸?
[유키] 그럼, 다행이에요
앗, 봐주세요
수면이 반짝반짝 빛나서 너무 예뻐요
[유키] 코마츠씨
물가로 가봐요
[코마츠] 유키군!
[코마츠] 나원…
저 공주님은 정말이지
[유키] 코마츠씨
무슨 일 계신가요?
[코마츠] 아니…, 아무것도 아냐
[유키] 여긴……
[코마츠] 시모가모 신사야
[유키] 시모가모신사…
멋진 신사네요
[코마츠] 그래?
그치만, 네게 보여주고싶은건 이쪽이야
오렴
[유키] 앗, 잠깐만요
[유키] 이 숲은…
[코마츠] 타타스(糺)의 숲이야
[유키] 타다스(糺)의 숲
신사 근처에 이런 숲이 있었다니…
[유키] 앗…, 이상한 나무가 있어요
[코마츠] 연리의 현목(連理の賢木)이야 1
두 그루의 나무가 도중에 하나가 되어 있어.
기이하게도 설령 이 나무가 마른데도
이 숲에서 다시 또 같은 나무를 발견하게 된데.
[유키] 굉장해요…
두 그루의 나무가 하나가 되는 것만으로도
신기한데…
[코마츠] 아무래도 인연을 맺어주는 신님의 힘인 모양이라네
[유키] 인연을 맺어주는 신…?
[코마츠] 모두, 그리 말하고 있어
[코마츠] 참나… 실로 비합리적인 신이야
게다가 의욕도 전혀 느껴지지 않고
[유키] 의욕요…?
[코마츠] 아무것도 아냐…
오렴
다음 장소로 가자.
[유키] 아, 네.
[유키] 키요미즈사…
아름답네요
[코마츠] 그러네…
[유키] 코마츠씨?
[코마츠] 아니…
나지만 참 비합리적인 짓을 하고 있다 싶어서
이상해져서 말야
[유키] 비합리적인 일요…?
[코마츠] 그래.
놓고싶지않단 마음 하나로, 의미도 없이
여기저기 데리고 돌아다니다니…
손에 들어올 것 같지도 않는데도
자기 것으로 삼기위해 필사적으로 굴다니
현명하진 않잖아?
[코마츠] 처음부터 손에 들어오기쉬운걸 고르는편이 더 합리적이야
[유키] 그런가요?
잘은 모르겠지만……
하지만, 굉장히 탐나는게 있다면
합리적일수 없게 되더라도 별수 없다고 생각해요
[코마츠] 넌, 정말…
그런 소릴 하는거야?
[유키] ……?
혹시 저, 뭔가 이상한 소릴 했나요?
[코마츠] 아니, 실로 정확한 의견이야
확실히 나는 그걸 굉장히…
애가 탈 정도로, 탐내고 있으니까…
[코마츠]
[유키] 그러네요
[유키] (이제 곧 날이 저물것같은데…
여관까진 멀기도하고……
돌아가지 않아도 괜찮은건가?)
[유키] 저기, 코마츠씨
[코마츠] 뭐야…?
[유키] 이제 저녁이에요
[코마츠] 그러게
하지만 저녁무렵의 키요미즈도 좋아
[유키] 그건 그렇지만…
저기… 슬슬 여관으로 돌아가지않으면
모두가 걱정할지도 몰라서…
[코마츠] 뭐야…, 좀전부터 뭔가 불안하다싶었는데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어?
나와 함께 있는데, 넌 참 너무한 아이네
[코마츠] 괜찮아. 슬슬 널 돌려주지않으면 곤란하단것쯤 알아
그래서 남쪽으로 온거니까
[코마츠] 저기, 유키군
네가 놀랄까싶어 계속 참아왔었지만…
[코마츠] 슬슬, 이정도쯤은 말해도 되겠지?
[코마츠] 너 말야, 이제 적당히
"좀 더 같이 있고 싶어요"정도는 말해줘
[유키] 코마츠씨…
[유키] 좀 더같이 있고 싶다고 말하라니…
ㅡ 좀더 같이 있고싶으신건가요?
ㅡ 알겠어요
[코마츠] 저기, 유키군…?
[유키] 네?
[코마츠] 너, 어째서 내 손에 떨어지지않아?
나만 널 좋아하다니… 불공평해
[유키] ……?
[유키] 엣……?!
앗…, 저기…
[코마츠] …………………………
가자, 여관으로 돌아가야지?
배웅해줄게
[유키] 코마츠씨…
여관에 묵고 가시는게 아니신가요?
[코마츠] 매력적인 제안이긴하지만
오늘은 저택으로 돌아갈게
여기저기 데리고 다녀서 미안…
[유키] 아뇨…
즐거웠어요
[코마츠] 그래?
그럼 다행이야
[유키] 또… 저택까지 만나러 갈께요
[코마츠] 별로 기댄않고 기다릴게
잘자, 유키군
[유키] (코마츠씨, 계시려나?
자릴 비우신게 아니면 좋겠는데…)
[사츠마번사] 허나, 번저에까지 나올줄이야…
[사츠마번사] 참나…
이 저택도 언제 그리 될지……
[유키] 저기, 말씀중에 죄송합니다
[사츠마번사] 앗, 무, 무녀님!
[유키] 코마츠씨는 계신가요?
[사츠마번사] 아아, 가로님이라면
[사츠마번사] 어이!
[사츠마번사] 아…, 그, 그렇지
[사츠마번사] 으, 음…
[사츠마번사] 무녀님. 유감스럽지만 가로님께선
여러 사정이 있어 이후 무녀님을 만나지 않을거라 말씀하셨습니다.
[유키] 에…?
코마츠씨를 만날 수 없나요?
[사츠마번사] 네
아무래도 정무로 바쁘신지라…
[유키] 그렇군요…
알겠어요.
그럼 잘 전해주세요.
[유키] (일이 바쁘시다면 별 수없지…
일단, 여관으로 돌아가자)
[유키] (코마츠씨……
언제까지 만날 수 없는걸까?
모처럼 팔엽이 모두 모였는데…)
[미야코] 유키, 저거!
[유키] 앗, 코마츠씨?
[유키] 코마츠씨!
[미야코] 어이, 유키!?
[유키] 코마츠씨!
[코마츠] 유키군…?
[유키] 하아, 하아……
[유키] 다행이에요!
저택 사람들한테 만날 수 없단 얘길 들었는데
[코마츠] 뭐 하러 온겁니까…?
방해되니 비켜주십시오.
[유키] 에…?
저기… 코마츠씨?
[코마츠] 저는 그렇게 한가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당신들을 상대하고 있을 여유따윈 없는겁니다.
[유키] 그럴수가…
그럼 언제가 되야 이전처럼 만나주실건가요?
[코마츠] 글쎄?
내일일지도 모르고, 영원히 오지않을지도 모르겠군요
예전과는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당신이 주위를 얼쩡거리면 실로 민폐입니다.
[유키] 코마츠씨……
[코마츠] 아셨다면 이후
제게 접근하지말아주십시오
아시겠습니까?
[유키] …………………
[미야코] 뭐야, 저녀석…
[미야코] 어이, 유키
유키는 아무런 잘못없어
그런 얼굴 하지마
[유키] 응…
[유키] (코마츠씨…
갑자기 무슨 일이신걸까?)
[유키] (분명 코마츠씨니까
뭔가 이유가 있을텐데……)
[유키] (일단 지금은 여관으로 돌아가자)
[유키] ……웃
코마츠씨한테 혼나고나서
원령 봉인은 상당히 삼가했는데…
이래선 또 혼나고말거야…
[유키] 코마츠씨…
지금 뭘 하고 계시나요?
[코마츠] 너 말야, 이제 적당히
"좀 더 같이 있고 싶어요"정도는 말해줘
[유키] (이렇게나 만날수 없다니…
그때 좀 더 같이 있고싶다고 말하지 않은게 잘못한걸까?)
[유키] (이상해…
지금에와서 코마츠씨와 함께 있고 싶다고 생각하다니…)
[유키] (다시 한번 만나면…
그러면, 좀 더 기분이 확실해질것같은데)
[미야코] 유키?
슬슬 나가자
[유키] 응…
[미야코] 왜그래?
기운이 없네.
오늘은 쉴래?
[유키] 아냐, 괜찮아
가자
지금은 조금이라도 원령을 봉인해두고싶어
[미야코] 그래?
그럼 오늘도 힘내보자구
[유키] (이 근처, 코마츠씨네…)
[코마츠] 아셨다면 이후
제게 접근하지말아주십시오
아시겠습니까?
[유키] ………………………
[미야코] 왜그래?
오늘 왠지 이상한데?
[유키] 그래?
그냥, 이 근처… 코마츠씨 저택근처다 싶었을 뿐이야…
[미야코] 코마츠?
혹시 요전 그 녀석이 한말
신경쓰고있어?
[유키] 응…
[타카스기] ………………………
[료마] 저기, 아가씨…
무리하지말고
자신의 마음에 솔직해지면 되지 않을까?
어딘가의 누군가처럼 어렵게 생각할거 없이 말야.
[타카스기] 료마…
그럼 코마츠공의……
[료마] 별수없잖아?
아가씨의 이런 얼굴 두고 못보겠다구
넌 안 그래?
[유키] (자신의 마음에 솔직히…?)
[유키] (그치만 코마츠씨는 방해라고…
폐라고 말했는걸…)
[유키] (억지로 만나러가면
코마츠씨, 이번에야말로 화내실지 몰라.
미움받아 버릴지도……)
[유키] 나는…
ㅡ (∴) 역시 코마츠씨와는 만날 수 없어
[유키] 역시 나
코마츠씨를 만나고올게
[미야코] 어, 어이 유키!
[사츠마번사] 어라… 무녀님
무슨일이십니까, 그런 얼굴로
[유키] 부탁이에요, 안으로 둘여보내주세요
코마츠씨를… 만나게해주세요
[사츠마번사] 엣?
허, 허나…
[유키] 부탁드릴게요!
[사츠마번사] 어이, 범상치 않은 모양새시니…
들여보내드리자…
[사츠마번사] 그, 그렇군…
알겠습니다. 가로님은 안에 계십니다.
연락을 넣을테니 자, 안쪽으로…
[코마츠] 아아, 이쪽이셨습니까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그래서 용건은…
[코마츠] ……, 유키군?
[유키] 코마츠씨…
[코마츠] ……………………
[코마츠] 뭐야, 손님이란건 너였어?
말했을텐데요?
더이상 내게 접근하지말라고
[유키] 죄송합니다, 하지만…
ㅡ 싫어지신건가요? (코마츠 인연도 80 상승)
ㅡ 알겠습니다, 돌아갈게요 (코마츠 인연도 80 상승)
[코마츠] 참나, 이래선 역이네.
평상시엔 내가 널 쫓아다녔었는데…
곤란한 아이야
[코마츠] 저기… 전에, 네가 방해라고 말했잖아?
하지만 난 딱히 진심으로 네가 성가셔진건 아냐
[코마츠] 그저…, 너와 함께 있으면 마음이 흔들려
지금까진 그것도 좋다고 생각했었지만
지금은…, 정무를 잡고 있을때는 되도록 마음을 어지럽히고싶지않아
[코마츠] 예전의 자신으로 돌아가고 싶어
너와 만나기전의, 본래의 나로…
방해라고 말했던건, 그런 뜻
[코마츠] 그러니까 안정될때까지 너와 나는
조금 거리를 두는 편이 낫겠어
알겠어…?
[유키] 코마츠씨……
[유키] (나와 만나기전의 코마츠씨로 돌아가고싶다니…
그러니까 거리를 두는 편이 낫다니…)
[유키] (날 그런식으로 생각하셨던걸까…?)
[유키] (하지만 미움받는건 아니니까…
그것만으로… 다행인, 걸까…?)
[사츠마번사] 가로님
무녀님의 동행분들이, 그……
[코마츠] 아, 벌써 시간이 이리됐나.
날이 완전히 저물었군…
그들이 화내는 것도 무리는 아니야
[코마츠] 자, 걱정많은 종자들이 찾으러 왔어
이제 밤이니까, 돌아가
[유키] 싫어요…
아직…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코마츠] 유키군…
▶ 설마 여기서 배운데로 그 공격에 나설줄이야. 유키 무서운 아이…
[유키] 좀 더 함께 있고 싶어요
[코마츠] 지금은…, 안돼
[유키] 그치만…
[코마츠] 너말야… 기막혀서 말도 안나와.
내 말 못들었어?
여관으로 돌아가라고 했잖아
넌 그렇게까지 어리석진 않잖아?
너무 날 실망시키지마
어서 여관으로 돌아가서, 착하게 기다려
[유키] 알겠습니다…
[코마츠] ……!
잠깐, 유키군!
[유키] 코마츠씨…
[코마츠] 나도 참 깨끗히 단념을 못하네.
네가 너무나도 귀여운 소릴 하니까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얼굴을 자세히 봐두고싶어졌어
[코마츠] 정말… 너와 함께 이러고 있는 시간은
어찌 이리도 각별할까.
[유키] 그럼 조금만 더 여기에 있게 해주세요
[코마츠] 안돼. 오늘은 이걸로 끝.
자, 아쉽지만 작별이야
[코마츠] 잘자렴, 유키군… 좋은 꿈 꾸길
[유키] 음…
[유키] 앗, 어제…
[유키] 어제일… 꿈이 아니였어
코마츠씨와 만나서 다행이다…
[유키] 힘내야해…
일단 원령을 정화할까나?
니시쿠죠로 가보자
[유키] 오늘도 마을이 떠들썩하네…
원래 사이를 되찾은건 아니지만
코마츠씨와도 겨우 만났고…
힘내자
[미야코] 참나…
진짜, 기분 좋네…
[유키] 후훗…
[미야코] 하지만 기운을 차려서 다행이야
그러니까 말했잖아?
넌 아무런 잘못 없다고
[료마] 솔직해지길 잘했어, 아가씨
[유키] 고마워요, 료마씨
료마씨 덕분이에요
[타카스기] 료마…
이러길 잘한건가?
[료마] 응? 뭐가?
[타카스기] 역시 우리들만이라도 빠지는편이…
[료마] 그건 안돼
녀석의 의견이니까
[슌] ……!
[슌] ……………………
[유키] 슌형…?
[유키] ……!!
[미야코] 저건… 카게로!
[오우치] 북으로… 대궐쪽으로 향하는 향했어
[치나미] 설마, 폐하를?!
[오우치] 아무래도 그건 아니라고 봐…
대궐 근처의 다른 장소가 목표인게 아닐까……?
[유키] 대궐근처…?
[유키] 대궐근처라니… 설마…
[미야코] 왜그래?
[유키] 코마츠씨가…
코마츠씨가 위험해!
[치나미] 뭣? 무슨 소리냐!?
[료마] 설마, 지금의 카게로가?!
[타카스기] 얘긴 나중이다
서두르자…!
[사츠마번사] 안녕하십니까, 무녀님
[유키] 코마츠씨는 어디신가요?
[사츠마번사] 하?
물론, 저택에 계십니다만…
[유키] 죄송합니다
거기 비켜주세요
[사츠마번사] 아, 잠깐, 무슨……
[미야코] 유키! 잠깐만 기다려봐!!
[유키] 코마츠씨…?
[유키] 없어……
[유키] 여기가 아냐…
[유키] 제발 무사하시길……
[유키] 코마츠씨!!
[코마츠] 유키군?
[코마츠] 무슨일이야?
이런 아침부터… 갑자기……
[유키] 하아… 하아……
[유키] 다행이다…
코마츠씨가 계셔서…
무사해서 다행이에요…
[코마츠] 너…
뭘 그렇게 숨이 차서…
[유키] 그치만……
[코마츠] 정말이지 어린애네…
자, 숨을 정돈하고
제대로 얘기하지 않으면 모르잖아
[코마츠] 동료들은?
와있겠지?
어서 돌아가지않으면 혼날거야
[유키] 아니에요, 여기에………
[유키] 에?
[유키] (아, 이거…
이 느낌…)
[코마츠] 유키군?
[유키] 코마츠씨 조심하세요
[유키] 적이…
강한 카게로가… 옵니다!
[코마츠] 과연…
마침내 안까지 들어왔나
하필이면 네가 있을때……
[유키] 마침내라니…
이렇게 될거란거 알고 계셨나요?
그럼 어째서 절ㅡ…
[코마츠] 얘긴 나중에
가자, 유키군
동료들도 당장에 달려올거야
[유키] 큭……
[유키] (안돼…, 몸이… 움직이지않아…
이럴때, 어째서…)
[유키] (지켜야해…
정화의 힘을 지닌 내가
코마츠씨를 지켜야해…)
[유키] …!!
[유키] 엣…?
[유키] 코마츠씨…!
▶ 다시 부활한 카게로
[유키] 아…
그럴수가… 아직……
[유키] ……읏!
[코마츠] 유키군!
[유키] 코마츠…씨…?
[유키] 코마츠씨…?
[유키] 코마츠씨…!
[유키] 아……
[코마츠] 유키군… 다친덴 없지?
[유키] 코마츠씨?
[코마츠] 다행이다…
네가 무사하다면 됐어
[유키] 코마츠씨…!
[유키] 그럴수가… 어째서…
왜… 이런 짓을……
[코마츠] 글쎄? 네가 다치는걸 보고싶지 않다…
그리 생각했더니 몸이 멋대로 움직여버렸으니까
별수없잖아
[코마츠] 정말로… 답잖게 비합리적이네…
크…윽……
[유키] 코마츠씨…, 안돼요…
부탁이니까 더 이상 말하지마세요
[코마츠] 말했잖아…?
만약 내가 없어지는 일이 있대도
그건 내 의지
슬퍼해선 안된다고
[유키] 싫어… 싫어요!!
[코마츠] 후훗, 이상하네…
이렇게 될건 익히 각오하고 있었는데
언제 죽는데도 후회하진 않았을텐데
[코마츠] 마지막으로 네 얼굴을 보니… 죽어서도 미련이 남아
카게로가 되는 자들의 마음…
조금은, 알것… 같아…
[코마츠] 유키군…
부디……, 잘지내렴……
[유키] 코마츠씨!
[사츠마번사] 가로님?!
가로님!!
[사츠마번사] 이, 이건……
번의를! 번의를 불러!!
[사츠마번사] 누가, 번저로 말을!
사이고공을!!
[미야코] 유키, 어이…
[미야코] ……!
[료마] 타테와키!
아아…, 이래선… 이제…
젠장!!
[타카스기] 코마츠공…
그러니까 반대한것을……
[유키] 코마츠씨…
날 감싸줬어
[오우치] 유키짱?
[유키] 료마씨…, 타카스기씨…
코마츠씨는…
내 몸을 염려해서… 일부러 날 멀리하려한건가요?
[료마] 그래…
[유키] 어째서… 나를……
팔엽들도 전부…
나와 같이 있도록…, 코마츠씨가?
[유키] 내가… 내 힘이 나약해서…
코마츠씨가 혼자, 전부……
적도…, 유인해들인거야…?
[슌] 유키
당신 책임이 아닙니다
[료마] 타테와키가 그리 하라고했어
아가씨를 지키라고…
아가씨한테 붙어있어주라고
[타카스기] 코마츠공에겐 번의 무사가 있지만
네게는 우리들말고 아무도 없다
그렇기에 코마츠공은 자신이 아니라
네 곁에 우리들을……
[유키] 코마츠씨…
[코마츠] 신분의 벽을 없애기위해선
우선 나같은 자가 사라져야만해
ㅡ 그렇다고, 이런건…
[코마츠] 사라진다해도 새로운 세상이 오고나서야.
무사히 모든 일을 다 이루고난다음
제야로 내려가 느긋히 여생을 보낸다…
[코마츠] 그렇게 모습을 감출 셈이니까
안심해
ㅡ 코마츠씨는 거짓말쟁이…
[코마츠] 자신과는 아무런 상관도없는 나라를 위해
애쓰다 쓰러지다니
스스로도 비합리적이라고 생각하지않아?
[코마츠] 그러니까 안정될때까지 너와 나는
조금 거리를 두는 편이 낫겠어
알겠어…?
내 몸을 염려해서…
날 멀리하기 위해서…
난, 아무것도 모르고……
아무것도 깨닫지 못한채…
[코마츠] 너, 어째서 내 손에 떨어지지않아?
나만 널 좋아하다니… 불공평해
[유키] 백룡…
[유키] 백룡…
힘을 빌려주는거야…?
[유키] 그렇지…
내 몸과 맞바꿔 백룡의 힘을 쓰면……
시간을 거슬러올라가, 코마츠씨를 구할 수 있을지도 몰라
[유키] 하지만 지금 상태로
정말 시간을 넘을 수 있을까…?
[유키] (그런데도 난, 시간을…)
ㅡ (역시 무서워…)
_M#]
[유키] 백룡 부탁이야
[미야코] 어이, 유키!
[슌] 유키, 안됩니다!
[유키] 미안, 미야코, 슌형
나…, 갔다올게
- 시모가모신사(下鴨神社) 내부에서 자라고 있는 신목. 두 그루의 나무가 도중에 서로 얽혀 하나가 되어 있다. [본문으로]
'딴시공5 > 코마츠 루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딴시공5] 코마츠 타테와키 - 종장(終章) (0) | 2012.04.13 |
---|---|
[딴시공5] 코마츠 타테와키 - 12장 (0) | 2012.04.12 |
[딴시공5] 코마츠 타테와키 - 10장 (0) | 2012.0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