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 음……
[유키] 여긴……
[코마츠] 내 저택근처네
쵸슈에 있을 무렵과 비교해
시간은 얼마 지나지 않은 모양이야
[미야코] 그러게
계절이 가을에서 겨울이 된 정돌려나
[료마] 그럼 사쵸동맹도 그리 큰 움직임은 없겠지
[코마츠] 아마
가자
내 저택으로 와
[료마] 이거 설마 신사쿠가
쿄로 돌아와 있었을 줄이야!
[타카스기] 코마츠공이나 유키 일행의 움직임을 소문으로 들어서 말이지.
우리 쵸슈 땅에서 실로 화려하게 움직여주셨더군.
[코마츠] 저기말야…
네가 없는동안 간자 문제를 해결하고
전하를 무사히 사츠마로 호송한거야
조금만 더 감사해줬음 하는데?
[코마츠] 타카스기, 재상님을 쓰러트리기위해선
사쵸가 손을 잡아
배후를 든든히해둘 필요가 있어
사쵸 동맹을 묶기 위해선 네 힘이 필요해질거야
알겠지?
[타카스기] 물론
[유키] 그럼 타카스기씨
앞으론 팔엽으로서 저희들과 함께 행동해주세요
[타카스기] 원래부터 그럴 예정이다
쵸슈에서 해야할일은 다 했다
남은건 쿄에서 해야할일을 할 뿐
[유키] 타카스기씨…
고맙습니다
[어네스트] 후훗, 타카스기씨가 그리 말한다면
별수없군요
[유키] 엣?
[어네스트] 유키, 저도 앞으론 팔엽의 임무에 주력하겠습니다
[유키] 그치만, 일은……
[어네스트] 괜찮습니다. 제가 당신의 팔엽으로 움직이는건
저희 대영제국에게 메리트가 있으니까요
쵸슈가 서로 손을 잡는건
저희 나라에게도 매우 바람직한 일입니다
[유키] 고마워, 어네스트
[슌] 그래서, 지금부터 어쩌지?
[미야코] 그러니까 사쵸동맹 맺는거아냐?
[치나미] 그건 그렇다만…
코마츠공이나 타카스기공은 뜻이 맞대도
사이고공이나 카츠라공까지 그러란 법은 없어
[타카스기] 사이고공이 약속을 깨지않고 왔다면
사쵸가 손을 잡는건 그리 어렵지 않았을거라 생각하는데?
[코마츠] 방해만 없었다면 다음엔 반드시 갈게
오히려 문제는 쵸슈… 아니,
카츠라군이라고 생각하지만?
[타카스기] 카츠라역시 달리 방법이 없단것 정돈 알고 있겠지
[코마츠] 그래?
그럼 얘기하면 알아줄려나
제대로 사쵸끼리 동맹을 맺는다면
나머진 재상님을 쓰러트리고 대정봉환을 실행,
평등한 세상을 부르는것 뿐…
[소우지] ……………………
[코마츠] 소우지, 막신에겐 미안한 일이지만
대정봉환이 이뤄지지않으면 이 나라의 체제는 아무것도 변치않아
[유키] 나라의 체제…?
[코마츠] 그래
중요한건 대정봉환이 이뤄지고 나서야.
일단 나라의 중추에 신분을 불문하고 우수한 인재를 추거한다.
물론 이름뿐이고 무능한 관직은 빼고
[료마] 훌륭한 해군도 만들어서
외국과도 교제를 시작하고파!
[어네스트] 그게 근대국가란 겁니다.
이 나라도 마침내 저희들의 동료가 되는거로군요
[코마츠] 그리되길 바라고싶긴한데말야
[코마츠] 자아… 모두 긴 얘기인데 잡아둬서 미안했어
저택은 맘대로 써도 좋으니까
오늘은 푹 쉬어
[미야코] 옷, 그럼 사양않고!
[미야코] 아, 진짜
얘기가 너무 길어서 죽는줄알았어……
[유키] 정말, 미야코는…
[유키] 음…
[유키] 바람이 차가워서 기분좋아……
▶ 때때로 현기증이 들이닥친다.
[유키] 앗…
[유키] (마시라들도 말했지만…
백룡의 힘을 쓴 영향이
이렇게 나오는건가?)
[유키] (그치만 닛코까지만 몸이 버티면…)
[유키] 엣…
저건…?
[료마] 타테와키, 쿄에선 지금 이상으로 주위를 조심해
사츠마는 개국파의 선봉,
언제 존양파의 지사들이 널 노려도 이상하지 않으니까.
[코마츠] 그 말 그대로 너한테 돌려줄게
[타카스기] 우리 번의 존양운동은 최근
그닥 격하지 않다.
오히려 조심해야할것은 막부의 카게로…
코마츠공, 귀공은 틀림없이
백의의 재상의 눈밖에 나있다.
[코마츠] 충고 고마워
[코마츠] 응…?
[코마츠] 뭐야, 유키군
이런곳에 있었어?
[유키] 네……
[유키] 저기…
존양파 사람이나 카게로가
코마츠씨를 노린다는거, 사실인가요?
[코마츠] 그런 모양이네
[유키] 그럴수가…
ㅡ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코마츠 인연도 80 상승)
ㅡ 코마츠씨는 아무런 잘못도 없는데 (코마츠 인연도 80 상승)
[코마츠] 응…?
[코마츠] 눈이 내리네
[코마츠] 유키군, 이제 안으로 들어가
[유키] 그치만, 아직 얘기가 안끝났어요
[코마츠] 내일부터 또 원령을 정화할거잖아?
네가 감기라도 걸렸다
야쿠모군한테 야단맞는건
사양하고픈데?
[유키] 알겠어요…
그럼,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료마] 하항…
과연
[코마츠] 뭐…?
[료마] 아니
타테와키가 아가씨를 대할때의 태도
다른사람들관 상당히 다르다 싶어서말야.
[코마츠] 너말야…
가련한 꽃과 촌스런 잡초.
태도가 달라지는것도 당연하잖아.
[코마츠] 게다가 유키군은 실로 흥미로우니까.
[타카스기] 무엇때문에?
[코마츠] 물론 용신의 무녀니까.
그 정화의 힘, 실로 흥미로워
게다가 그 공주님은 의외로 내 생각대로 안되서 말야.
[코마츠] 덕분에 놀리는 보람이 있어.
무녀님의 마음이 나 하나한테만 향한다고하면
굉장히 재밌을것같지않아?
[료마] 어이……
[코마츠] 농담이야
하지만… 시험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유키] 춥다… 코마츠씨 말대로
감기걸리지않게
어서 안으로 들어가자
[유키] 그치만, 계속 코마츠씨 저택에서
신세지고 있을수만은 없어…
내일이라도 타츠미야로 돌아가야지…
[유키] 왠지 밖이 소란스러운데
무슨 일있나?
[코마츠] 유키군, 지금, 시간있어?
[유키] 코마츠씨…?
[유키] 네, 괜찮아요
[코마츠] 그래
그럼 방으로 나를게
[유키] 엣?
[코마츠] 코마츠씨…?
[시종] 실례합니다
짐을 이쪽으로 나르도록 하겠습니다.
[유키] 짐…?
저기ㅡ…
[유키] 이건…
[코마츠] 보다시피
네게 주는 선물인데?
[유키] 제게 주는 선물요…?
ㅡ 이런 고가의 물건, 곤란해요.
ㅡ 기쁘긴하지만… 그치만……
[코마츠] 그닥 내키지않는 모양이네
하지만, 이 우치카케(打掛け)같은건, 자… 2
[유키] 앗…
[코마츠] 잠깐 가만 있어
[코마츠] 후후… 생각대로 실로 귀엽네.
색도, 문양도 잘 어울려
[유키] 하아…
▶ 내츄럴 천연악녀의 퍼레이드다!!
[유키] (코마츠씨…, 내게 기모노를 입혀서 뭘 하고 싶은신걸까?)
[유키] (이제, 괜찮을려나?
더럽히면 안되니까 어서 벗자)
[코마츠] 맘에 안들어…?
[유키] 기모노가 맘에 안드냐니…
ㅡ 죄송해요
ㅡ 이거, 코마츠씨가 고르신건가요?
[코마츠] 이거원…
넌 참 까탈스런 아이네.
[유키] 에?
[코마츠] 보통 이렇게 하면
어떤 공주님들도 눈을 빛내며 기뻐하는데
[유키] 그건…… 죄송합니다.
저는 잘 몰라서…
[코마츠] 뭐어, 모든 사람한테 같은 책략이 통할린없나
[코마츠] 어쨌든 넌 그리 간단히 내 것이 되진 않을것같아.
생각이상으로 만만찮은 상대네
[유키] 만만찮아요?
그런…가요??
[코마츠] 그래
[코마츠] 저기…, 유키군
내키지않아하는건 알지만
여기까지 날라온 체면을 봐서, 하나정돈 받아주면 고맙겠는데?
[유키] 아, 그렇네요
그럼…
[유키] (저 거울이라면 크기도 괜찮고
갖고 있어도 괜찮겠지?)
[유키] 그럼, 이 거울을 가져가도 괜찮을까요?
[코마츠] ……………………
[코마츠] 그래…
넌 그걸 고르는구나.
[유키] 안돼나요?
[코마츠] 아니?
총명한 아이라고 생각했을 뿐이야.
[유키] 총명해요…?
어째선가요?
[코마츠] 다른 것에 현혹되는 일없이
자신에게 어울리는 것을 골라낸다…
총명하지 않으면 못하는 일이지.
[코마츠] 확실히 그 거울이라면 갖고 다닌대도 불편은 없을거야
비싼건 아니지만, 좋은 선택이야
[코마츠] 저기, 유키군…
그 거울은 말야, 내가 혼자서 고른 유일한 물건이야
[유키] 엣?
이거 코마츠씨가 혼자서 골라주신건가요?
[코마츠] 그래
그런 값비싸지않은 물건은 가게에선 추천해주지 않아서 말야.
그래도 발견했을때 실로 너다운 물건이라고 생각해서…
[코마츠] 어때?
맘에 들었어?
[유키] 코마츠씨가 거울이 맘에 드냐고 하시는데…
ㅡ 이 거울, 정말 귀여워요 (코마츠 인연도 80 상승)
ㅡ 코마츠씨가 골라주신 거울이로군요 (코마츠 인연도 150 상승)
[코마츠] 그럼…
갑작스레 실례해서 미안.
[유키] 아뇨…
모처럼 갖고와주셨는데
왠지 죄송하네요
[코마츠] 그리 생각해준다면 다음번엔 나와 동행해줘
[유키] 동행?
[코마츠] 모르겠어?
널 꾀어내는건데.
둘이서 어디 놀러나가자고
[유키] 하아……
[코마츠] 나원…, 너란 아이는…
[코마츠] 저기, 유키군
오늘은 여기서 물러나줄게.
하지만 다음엔 이렇겐 안될거야.
알겠지…?
[유키] …………………………
[유키] 깜짝이야…
그치만ㅡ…
[유키] 코마츠씨가 준 이 거울…
소중히 여기자
[유키] 앗…
사쵸동맹이 어떻게 됐는지 못묻고 말았네
사츠마 번저로 가면 알려나…
[사츠마번사] 엣…? 가로님?!
[사츠마번사] 가로님!
[코마츠] 응?
뭐야, 너야?
어쩐 일이야, 그런 표정으로
[사츠마번사] 어쩐일이냐니…
매일 무녀님 일행과 외출하신지라
번저에도 저택에서 얼굴을 보이시지않으시니…
모두 걱정하고 있습니다!
[코마츠] 남자들이 걱정해봤자 기쁜거 하나 없는데?
그래서? 볼일은 뭔데?
[사츠마번사] 네, 넷…
실은 카츠라가 쵸슈 번저로 돌아왔습니다.
[코마츠] 카츠라군이? 그래…
그럼 얼굴을 내밀러가자
너희들은 내 집에서 쉬고 가
[미야코] 알겠어
사양않고 푹 쉴게
가자, 유키
[유키] 응
[코마츠] 잠깐
유키군, 넌 안돼
나와 같이 가자
[미야코] 하아?
[유키] 카츠라씨와 얘길 나누러 가시는거죠?
제가 있어도 괜찮나요?
[코마츠] 오히려 꼭 와줬음 하는데.
이유는 셋.
[코마츠] 하나는, 나가는 김에 기모노라도 사줄게.
이번엔 네 좋을대로 골라.
[유키] 그런건 받을 수 없어요.
전에도 거울을 받은참인데
[코마츠] 그래? 넌 욕심이 없네.
그럼, 이유 두번째.
[코마츠] 사츠마엔 용신의 무녀가 붙어있단걸
확실히 쵸슈에 내보이고싶어.
영험한 용신의 무녀가말야…
[코마츠] 어때?
아무리 쵸슈라도 이쪽과 손을 잡을 맘이 들지 않겠어?
[미야코] 영험하다니, 어이어이…
[코마츠] 마지막 이유
단순히 내가, 너와 함께 있고 싶으니까.
[유키] 엣?
[코마츠] 납득했어?
납득했으면 나와 함께 가자
[유키] 코마츠씨는 함께 가자고 하시는데…
ㅡ 그치만, 모두가…
[사츠마번사] 앗!
자, 잠깐만 기다려주십시오!
[유키] (이렇게 많은 사람들한테 둘러 쌓여서
쿄를 걷는건 처음이야
조금… 불편해)
[사츠마번사] 참으로, 가로나 되시는 분께서
죄인처럼 걸어 다니시다니…
[코마츠] 무녀님과 함께일땐 언제나 걸어.
말이 아니라 자신의 다리로 걷는것도 즐겁긴하지만말야.
[사츠마번사] 허나, 지금은 저희들도 있습니다.
민중들에게 애워싸이면 도보론 귀찮아집니다.
게다가 대외적으로…
[사츠마번사] 잠깐…, 가로님 듣고 계십니까?
[코마츠] 응? 무슨 말 했어?
[사츠마번사] 우, 윽…
참나…
어찌 되도 모릅니다?!
[유키] (번 사람, 코마츠씨가 걷는게 신경쓰이나봐.
확실히 쵸슈에서도…)
[마을처자] 앗!
저기저기
저거, 사츠마의 행렬아냐?
[유키] (아……)
[처자] 진짜!
오래간만에 보내
[마을처자] 저기, 저거…
사츠마의 코마츠님아냐?
[유키] (앗…
길 양쪽으로 여자들이 잔뜩……)
[사츠마번사] 아아…
그러니까 말이나 가마를 타달라고 말씀드렸건만
[유키] (쵸슈에서도 이런일이 있었지
오카메씨가 코마츠씨는 쿄의 여인들 사이에서 유명하다고…)
[처자] 멋져라~
용모 단정하시고, 세련되신데다, 우아하시고…
그런데다 가로님이라니, 좋겠다…
[처자] 하지만 신기한일도 다있네
코마츠님이 말이 아니라 걸으시다니
[마을처자] 어라, 뭐야. 저 앤?
[유키] (……?
이번엔 코마츠씨가 아니라 이쪽을 보고 있네…?)
[코마츠] 저건…
잠깐 거기서 멈출게
[마을처자] 꺄아아앗!
코, 코마츠님이, 바로 앞에!
[코마츠] 실례
그대는 분명, 쵸슈 저택에서 일하고 있는…
[처자] 엣, 네, 넵!
저기, 언제나 신셀 지고 있습니다!
[코마츠] 이쪽이야말로. 아가씨.
하나 묻고싶은게 있는데
괜찮으시겠습니까?
[처자] 네, 넵!
[코마츠] 최근 저택에 출입하는 사람들
어떻습니까?
적습니까, 많습니까?
[처자] 엣? 저택?
[처자] 그게…
많다고…, 생각합니다
네, 최근엔 특히……
[처자] 술도, 요리도 최근엔 언제나 잔뜩 사들이고있고……
[코마츠] 그렇군요…
고맙습니다, 도움이 되었습니다.
[처자] 엣, 네, 넷……
[코마츠] 그쪽의 귀여운 아가씨들
서두르고 있는지라, 길을 비켜주실수 있으십니까?
[마을처자] 네, 넷!
[마을처자] 자, 자, 모두들!
코마츠님이 방해라잖아!
[처자] 하앙~…
[마을처자] 이봐, 당신도 넋나가있지말고
비켜!
[사츠마번사] 하아…
다들 겨우 물러나줬군……
[사츠마번사] 참나…
매번 이래서야 살아도 사는 느낌이 아냐…
[유키] 하아…
[코마츠] 멍하니 왜 그래?
[유키] 아뇨, 여러모로 놀라서…
코마츠씨, 쵸슈번저에 출입하는 사람에 대해서
아무렇잖게 물어보셨었죠.
카츠라씨를 만나기전에 미리 알고 싶었던건가요?
[코마츠] 그래
번저에 출입하는 사람의 숫자가 제법 많아보여서
이쪽과 손을 잡는단 얘기에,
진지하게 생각해주고 있단걸 알아서 안심했어
[유키] 굉장해요…
그런 질문으로 거기까지 생각하시다니
게다가 쵸슈에서도 그랬고
오카메씨한테도 들었지만
여자분들에게 그렇게나 인기 있다니…
[유키] 깜짝놀랐어요…
[코마츠] 큭…, 아하하핫…
이거이거, 네가 놀란곳은 거기야?
[유키] 에?
[코마츠] 꽃을 다루는 법에 대해선 잘 아니까말야
그정도쯤 당연해
제일로 중요한 꽃은 손에 들어오지않지만.
[유키] 중요한 꽃…?
[코마츠] 아무것도 아냐
가자, 유키군
회담이 끝난다음, 우리는 사츠마 번저로 돌아왔다.
[유키] 쵸슈와의 회담이 잘 되서 다행이다…
코마츠씨, 번 사람들과 나누는 얘기
슬슬 끝났으려나?
[코마츠] 유키군, 여기 있었어?
안에서 기다리면 됐을텐데
[유키] 아뇨
바람을 쬐고 싶어서요
[유키] 다행이에요…
카츠라씨 표정이 내내 편안하셨어요
[코마츠] 그러게
이상태라면 머잖아 손을 잡을 수 있을것같아
[코마츠] 너에 대해서도… 상당히 맘에 들어했던게 울컥하지만.
[유키] 맘에 들어해요?
저를? 카츠라씨가요?
[코마츠] 정말이지. 넌 현명한데도 색사(色事)엔 어둡네
무방비해서, 보고있자니 위태로워
그렇게 방심하고 있으면…
[코마츠] 봐…
이렇게 될지도 몰라?
[유키] 코마츠씨…
ㅡ 가깝지 않나요…?
ㅡ (내 얼굴에 뭔가 묻었나?)
[코마츠] 큭… 아하하하하핫…
정말이지, 너란 아인……
[코마츠] 저기, 남의 마음도 모르고
그런 눈으로 날 보지 말아줄래?
[유키] 엣…… 저기……
죄송해요……?
[코마츠] 나원참… 이렇게나 내 손에 들어오지않는꽃은 없었는데
아무래도 자신이 없어지네
[코마츠] 정말론 곤란한 아이야, 넌.
하지만…, 이리 되버렸으니 별수없나
[코마츠] 자아, 끝.
오늘 지금은 꽃을 꺾는걸 포기할게
[유키] 그러신가요……
[유키] 저기, 코마츠씨…
저 뭔가 나쁜짓이라도 했나요?
[코마츠] 딱히?
넌 아무것도 안했어
[유키] 그치만 왠지 곤란해하시는것같아요
[코마츠] 곤란해하는건 내 사정.
게다가 난 이 상태를 제법 즐기고 있으니까말야.
[유키] 그러신가요?
[코마츠] 그래. 뭐, 지금은 겨울이니까
꽃망울이 터지는걸 여유롭게 기다릴게
여유롭게…
[유키] (코마츠씨…?)
[유키] 나, 코마츠씨를 곤란하게 만들고 있는건가…?
하지만 즐기고 있다고도 말씀하셨고…
[유키] 그보다 오늘은 쵸슈와의 얘기가 잘 진척되서
정말 다행이야
[유키] 다음으론 원령을 조금이라고 많이 정화해야지
내일은, 남……
카모가와쪽으로 가보자…
[유키] 돌거라, 하늘의 목소리
떨쳐라, 땅의 목소리
그 자를 봉인하라
[유키] ………………………
[유키] (원령을 봉인하거나
저주를 정화하면 역시 조금 괴로워)
[유키] (하지만 이번에야말로 두 세계를 지키기로 결심했는걸…)
[유키] ……!
[코마츠] 유키군?
[유키] (어쩌지…
모두에게 걱정끼치고싶지 않아…
조금만 참으면……)
[코마츠] 유키군, 실례할게
[유키] 엣…
[미야코] 잠깐…
당신, 뭘……
[코마츠] 한심하네…
아무도 무녀의 상태를 눈치채지 못할 줄이야
[코마츠] 유키군은 이대로 내 저택으로 데리고 갈게.
바로 번의를 부르지.
[유키] 엣, 그치만…
나라면, 슌형ㅡ……
[코마츠] 됐으니 넌 얌전히 있어
[유키] 네… 죄송합니다……
[유키] 우… 음……
[유키] 여긴…
무가의 저택……?
[유키] (그런가… 코마츠씨네 집…
코마츠씨가 데리고와준건가?
모두는 어디지…?)
[사츠마번사] 가로님! 기다려주십시오!
[코마츠] 싫어
[사츠마번사] 무슨……!
장난도 적당히 하십시오!
모두들 최근 너무 자주
용신의 무녀와 행동을 같이하고 계신다고 하고 있습니다!
[코마츠] 그래서?
번의 정무는 제대로 하고 있잖아?
[사츠마번사] 그것과 이건 관계 없습니다!
안이하게 밖을 걸어다니시다니 경솔하십니다!
존양파 무리나 막부가 가로님을 노리고 있습니다!!
[코마츠] 그래? 하지만, 무녀와 함께 있으면
막부의 동향이나 전력을 알 수 있으니까말야
같이 있을 가치는 있어
[사츠마번사] 무녀님 역시 피로가 겹치시니
이리 되신게 아닙니까!
부디 자중해주십시오…!
[코마츠] 그래그래
[유키] (코마츠씨…
번 사람들한테 혼나고 있는건가…?)
[유키] (혹시 나와 함께 있어서?)
[코마츠] 유키군, 실례할게
[유키] 아, 네
[코마츠] 다행이다
정신차린 모양이네
[코마츠] 괜찮아?
번의의 말로는 피로가 쌓인것 뿐으로 별일은 아니라고 하던데…
[유키] 네, 이젠 괜찮아요
모두는?
[코마츠] 안쪽에서 기다리고 있어
모두 걱정하고 있어.
[유키] 그렇군요……
[코마츠] 참나… 무리를 너무 심하게했어
좀 더 현명한 아이라고 생각했는데…
모두가 얼마만큼 걱정했다고 생각해?
괴로울땐 제대로 괴롭다고 말해
[유키] 네… 죄송합니다
[유키] (코마츠씨, 화내고 계셔…
어쩌지…)
[유키] 저기 코마츠씨…
ㅡ 폐를 끼쳐서 죄송해요 (코마츠 인연도 80 상승)
ㅡ 걱정…하셨군요
[코마츠] 그런데, 유키군…
하나 물어봐도 될까?
[유키] 네, 뭔가요?
[코마츠] 네가 이렇게 된건
원령을 봉인하거나
시공을 넘거나 그런 탓이야?
[유키] 엣, 저기…
[코마츠] 이건 중요한 일이야
얼머무리지말고
사실을 말해
[유키] ………………………
[유키] 네…
아마, 그런거라고 생각해요
[코마츠] 역시…
[코마츠] 저기, 유키군
넌 네 세계를 되찾기위해
노력해온거잖아?
[코마츠] 그런데 어째서 이렇게까지 이 나라를 위해 애쓰는거야?
자신과는 아무런 상관도없는 나라를 위해
애쓰다 쓰러지다니
스스로도 비합리적이라고 생각하지않아?
[유키] 이 나라를 위해 애쓰는게 비합리…?
ㅡ 비합리적이 아니에요 (코마츠 인연도 80 상승)
ㅡ 비합리적인 일을 하면 안되나요? (코마츠 인연도 80 상승)
[코마츠] 그건그렇고 넌 기이한 아이야
가련하다고 생각했더니 묘한 강함이 있어
잘 모르겠네…
[유키] 그런, 가요……?
[코마츠] 그래
[코마츠] 자아…, 얘긴 끝이야
넌 여기서 좀 더 쉬고 있어
[유키] 코마츠씨는?
[코마츠] 난 네가 잠들때까지
여기서 지켜보고 있을께
[코마츠] 무사히 잠들어주면
저쪽 방에서 모두와 얘길하고 있을테니까.
[유키] 그러신가요…
그럼… 말씀을 받들어……
[유키] ………………………
[유키] (아…, 왠지 졸려…)
[유키] (조금… 자자……)
[코마츠] ………………………
[코마츠] 곤란하네…
조금 더 능숙히 잘라낼수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어려워
[코마츠] 네게 끌리는건 네가 내 언동을
피해가는게 재밌으니까…
그저 그뿐이라 생각했어
[코마츠] 네게 원령이나 카게로를 정화시켜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내기위한 준비작업을 시키는데
이용할 셈이였어
[코마츠] 그런데, 설마 내 자신이 이렇게나
네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지않다니…
[코마츠] 저기, 유키군
왜 그런걸까나?
[코마츠] 후훗…
남의 마음도 모르고
무방비하게 숨소리를 내면서…
정말이지 비합리적이야
너도, 나도…
[사츠마번사] 가로님…!
[사츠마번사] 기다려주십시오, 가로님!
[코마츠] 이번엔 뭐…?
요전에 저택에 돌아갔잖아?
또 카츠라군한테 뭔가 있어?
[사츠마번사] 네, 넷
카츠라가 반드시 할 얘기가 있다는 모양이라…
[코마츠] 그래
그럼, 지금 갈게
[사츠마번사] 에?
네, 넷!
[사츠마번사] 저, 저기 그래서
이번에야말로 반드시
가마나 말을 사용해 주셨으면…
[코마츠] 그래…, 그랬었지
유키군, 오늘은 나 말로 갈테니까
넌 가마에 타
[유키] 엣?
[코마츠] 뭘 멍하니 있어?
당연히 너도 같이 가야지
알겠어?
[유키] 알겠습니다
[사츠마번사] 그럼, 무녀님
자아 이쪽으로…
[유키] (멋진 가마……
이렇게 타면 되는건가?
에잇…)
[카츠라] 아아… 코마츠씨…
굳이 힘드신 걸음 해주셔서…
저기……
또…, 무녀님도 함께십니까?
[코마츠] 네
용신의 무녀는 저희 사츠마의
수호신같은 존재니까요
[카츠라] 그러십니까…
그거 부럽군요…
[사이고] 가로님!
오래간만입니다!
[코마츠] 사이고?
너까지 무슨 일이야?
언제 쿄에?
[사이고] 요전입니다.
가로님도 참, 번저에도 저택에도 전혀 모습을 보이지않는다고 들어서
이쪽으로 왔습니다.
용의 공주님의 얼굴도 간만에 보고싶기도했고요
[코마츠] 그래…
그럼 카츠라군, 사람들도 전부 모였으니
어서 얘길 진행하죠.
[카츠라] 네… 알겠습니다
그럼, 유익한 회합이 되기를 기대하며…
[사이고] 하아~
완전히 밤이로군
[코마츠] 덕분에 쵸슈의 각오는 잘 알았습니다
[카츠라] 그거 시간을 들여 설명한 보람이 있군요…
[코마츠] 모쪼록 번의를 한데 모아 주시길바랍니다.
[카츠라] 네… 물론……
[코마츠] 그럼 돌아갈까
유키군
오래걸려서 피곤했지?
[유키] 아뇨, 괜찮아요
[유키] 아…
[코마츠] 무슨 일이야?
[유키] 아뇨, 저기, 발이…
저려서……
[코마츠] 발이?
너 말야… 뭘하는거야
얼마든지 편하게 풀면 되잖아
[유키] 그치만…
[카츠라] 훗……
무녀님이라고하니
도도한 공주님이라 생각했습니다만
상당히 애교가 있으시군요……
[카츠라] 코마츠씨…
그 아이는 당신의…… 그렇군요…
꽃…, 이라고 해야합니까?
[유키] (코마츠씨의 꽃…?)
[코마츠] 네, 그녀는 용신의 무녀
저는 그녀란 꽃을 모셔야할 팔엽…
그런 관계입니다.
[카츠라] 그렇군요… 그럼, 쵸슈가 무녀님을 모시는건 무리라도……
저 개인이 그녀를 모시는건… 상관없겠죠……?
[코마츠] 하? 무슨 소릴……
[사이고] 저나 카츠라공,
저희도 가끔은 공주님과 동행해도 괜찮지 않냐, 그 소립니다.
[코마츠] 사이고…!
[카츠라] 무녀님, 어떠십니까…
다음번엔… 저희들의 안내를 받아
어딘가 구경이라도 가시는건……?
[유키] 구경이요?
좋네요, 즐거울것같고
[카츠라] 다행이군요…, 그럼……
[코마츠] 유키군
[유키] 네?
[코마츠] 이제 밤도 깊었으니
돌아가자
[카츠라] 코마츠공……
아직… 무녀님과의 얘기…
끝나지않았습니다만……
[코마츠] 카츠라군, 얘기라면 이미 끝났을텐데
유키군, 뭐해?
[코마츠] 그렇게 쵸슈가 맘에 들면
모두를 두고 너만 여기 남을래?
[유키] 엣… 안돼요…
잠깐만요, 코마츠씨
[사이고] 가로님, 그런 말씀은 그렇잖습니까…
[코마츠] 가자
[유키] 네…
저기…, 실례합니다.
[사츠마번사] 그래서, 시현류(示現流)의 녀석들이 이렇게… 3
[사츠마번사] 아, 가로님! 수고많으셨습니다.
말은 이쪽에……
[사츠마번사] 저기, 가로님?
[코마츠] 뭐…?
[사츠마번사] 아, 아, 아뇨
죄, 죄송합니다!
[유키] (왠지 코마츠씨…
조금전부터 화가 나신것같은데…)
[사츠마번사] 저, 저기, 가로님?
말은!?
[코마츠] 됐어, 걸어서 갈게
[사츠마번사] 허, 허나…
아앗……
[사츠마번사] 어, 어쨌든 우리들도 뒤쫓자!
자… 용신의 무녀님도 가마에…
[유키] (역시 코마츠씨, 이상해.
무슨일이신걸까……)
[유키] 저기, 저도 걸어서 갈게요
[사츠마번사] 엣? 무, 무녀님?
[유키] 저기…, 코마츠씨
[코마츠] 뭐야…, 너야?
무슨 일?
[유키] 아뇨…
아무것도 아니에요
[코마츠] 그래…
[유키] (역시 화내고 계셔…
나, 무슨 짓한걸까?
뭔가 잘못한거야…?)
[유키] (어라, 코마츠씨…
무슨일이시지?
걸음을 멈추고서 이쪽으로 오시는데…)
[코마츠] 유키군…, 미안했어
[유키] 에?
[코마츠] 널 혼자서 걷게하다니 나도 참 제정신이 아니야
어른스럽지못한 태도를 취하다니… 한심하네…
[유키] 한심하다니…
ㅡ 다행이다, 화내지 않으셔서
ㅡ 카츠라씨와 얘기한거, 화내고 계신가요?
[코마츠] 유키군…
넌 가마를 타고 먼저 돌아가
[유키] 코마츠씨는요?
[코마츠] 난, 조금 이 주변을 걸으며 머리를 식힐게
[유키] 그럼, 저도……
[코마츠] 유키군
부탁이니까, 이번만은
내 말을 얌전히 들어줘
[유키] 네……
알겠습니다……
[유키] 그럼, 먼저 돌아갈게요
[코마츠] 드물게도 말귀가 밝네
평소에도 그런식으로 부탁해
[유키] 네…
[유키] (역시 상태가 이상한데…
코마츠씨 말씀인걸.
코마츠씨 말대로 가마에 타는게 낫겠어)
[코마츠] 유키군…!
[유키] 코마츠씨…?
[코마츠] 아무것도 묻지말고…
잠시… 이렇게 있게해줄래?
정말이지… 조바심내봤자 별수도 없는 것을…
꽃망울이 터지는것을 기다리자고
자신을 몇번이나 타일러왔는데……
[코마츠] 안되겠네, 이래선……
[유키] (코마츠씨…, 무슨 일이실까?
어째서… 이런 걸……)
[코마츠] 이러고 있는데도 넌 내 심중따윈 전혀 모른채
그런 눈으로 날 보네…
정말이지 화가나
[코마츠] 왜그래?
놀랐어?
내가 갑자기 이런 짓을 하니까?
[유키] 조금요…
[코마츠] 이건 말야…
널 다른이에게 넘기지 않기위한 의식같은거야
[유키] 의식?
[코마츠] 그래
네가 내 곁에 있어 주기를…
[유키] 하지만, 전 의식같은게 없어도
코마츠씨 곁에 있을거에요
[코마츠] 그래…? 그럼 기쁘겠는데
인연 상한치 상승
[코마츠] 잘자, 유키군
좋은 꿈 꾸길……
[유키] 앗…
[유키] (코마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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