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
[오우치] 쓸쓸하다고 생각하면…
벌을 받겠지………
[오우치] 유키짱…………
[유키] (오우치씨……?)
[유키] (오우치씨, 안돼…!!)
[유키] 읏…, 아야……
[유키] (아직……, 밤…?)
[유키] (상처가 옮은탓에 잠에서 깬것같아)
[유키] (또………, 그때의 꿈이였어……
그때부터 이미, 한달가까이 지났는데……)
[오우치] ……………………
[유키] 오우치씨……?
[오우치] 유키짱…
그대로…, 누워 있어……
[유키] 또 곁에 있어준거야?
이런 밤중에?
[오우치] 내가 있으면……
편하지 못 자는거야…?
[유키] 아니
그치만 오우치씨가 수면부족이 되버리는걸
[오우치] 그런건, 괜찮아…
네 곁에 있는건……
내가 멋대로 바란거니까……
[오우치] 네 곁을 한순간도 떠나지않고…
나때문에 네가 입을 상처로부터
결코 눈을 때지 않을게…
[오우치] 나도, 그만한 고통을
너와 공유할테니까……
[오우치] 앞으로도
네 곁에 있어도…
될까……?
[유키] ……………………
[오우치] 유키짱……?
[유키] 아…, 미안
아무것도 아냐
[오우치] 조금전에…, 옮아간 상처는…
어디야……?
[유키] 다리같아
그치만 괜찮아
정말 별거 아닌 상처야
[오우치] 그래………
유키짱……
미ㅡ…
[유키] 앗, 안돼
부탁이야, 사과하지마
[유키] 오우치씨 탓이 아냐
이건 내가 선택한 일…
내가 바란 일이야
[오우치] ……………………
[오우치] 요 한달동안…
상처가 또 몇개씩…
네 몸으로 옮겨가 버렸어……
같은 소릴 여러번해서 미안하지만…
역시 모두에게 "상처내림"의 사정을 설명하고
가능한한 휴식을 취했으면 좋겠어……
[오우치] 지금 상황에서 싸움이나 정화를 비롯한
보통 생활을 계속하는건…
위험이 너무 커……
[유키] 오우치씨가…
걱정해주는 마음 너무나 기뻐
하지만, 백룡이 준
무녀로서의 힘을, 마지막까지
세계를 위해 쓰고 싶어
[유키] 이 세계와, 우리 세계…
두 세계를 지키기 위해…
[오우치] 유키짱……
[유키] 모든것이 끝날때까지…
상처에 대해선 역시 우리들만의 비밀로 해줘……
[유키] 백룡의 힘을 사용하는건 몸상태에 영향을 미친다……
그것만으로도 모두에게 걱정을 끼치고 있으니까……
[오우치] 이 이상……
모두에게 염려를 끼치고 싶지 않다……
[오우치] 그랬었지……
넌…, 그런 아이야……
[유키] 오우치씨의 말, 못 들어서 미안
오우치씨한텐 그만큼 걱정을 끼치고 말겠지만……
[오우치] 그럴리가…
유키짱, 나는……
[유키] 오우치씨
혼자만의 고집이지만, 나…
나 혼자만 쉬고 싶진 않아
[유키] 왜냐면 약속했는걸
둘이서 함께
"상처내림"의 주술을 풀자고
[유키] 나 분명 이뤄질거라 믿어
오우치씨도 믿어줄래?
[오우치] ………………………
[오우치] 넌… 내, 생명이야…
내 전부야……
[오우치] 이걸로… 전해질까나…?
[유키] 고마워, 오우치씨……
[오우치] 아직 날이 밝을때까지 시간이 있으니까…
조금만 더 자……
내일은 분명 바빠질테니까…
[유키] 그러게…
내일은 코마츠씨네 저택으로 가서
거기서… 중요한, 동맹을……
[유키] …………………
[오우치] 의식은 이미 꿈 속이네……
자아…, 눈을 감아
[유키] 응……
오우치씨도, 누워…
[유키] 잘자, 오우치씨
[오우치] 잘자…, 유키짱……
[유키] 잠깐……
[유키] 잠깐만, 오우치씨
주술을 해제하면 안돼……
[유키] ……, 제발……!
부탁이야……
[유키] 가지마……!
[유키] …………………………
[유키] (또……)
[오우치] …………………………
[유키] (다행이다…
오우치씨가 있어)
[유키] (다행이야)
[유키] (다행이야……)
[료마] 경사로군!
이거, 이거만큼 경사로운 일도 없겠지!
[료마] 사이고, 카츠라……
당신들 틀림없이 역사에 남을 결단을 내렸어
내겐 소용돌이가 보여
당신들이 일으킬
거대한 격류가
[카츠라] 그런가…
짐이 무겁군……
[사이고] 무슨
카츠라공, 함께 짊어지고 갑시다
[카츠라] 그렇군…
잘 부탁하지
[어네스트] 이거이거, 이걸로 일단락 됐군요
[타카스기] 느긋한 소릴.
모든건 지금부터다
[코마츠] 뭐어, 어쨌든…
[료마] 사쵸 동맹
여기에 성립이다!!
[유키] 시대가…
움직이는거구나
[오우치] 인간의 뜻이
인세를 바꾸어간다…
이것은 올바른 섭리야……
[타카스기] 그렇다…
인세에 있어
인간의 섭리를 비트는 존재가 있다면 쳐부술 뿐.
[타카스기] 때는 무르익었다.
[유키] 때ㅡ…
[유키] 아마미에게… 도전하는건가요?
[코마츠] 이번에야말로
시운은 우리에게 있다,
그렇게 말해야겠지?
[코마츠] 쵸슈의 동향에 막부가 흔들리고 있는 동안
우리들은 닛코로 들어가……
[코마츠] 막부의 재상과ㅡ…
아니, 포악한 신과 자웅을 겨룰때야
[유키] 나…, 저는…
아마미와 다시 한번 더 대화를 나눠보고싶어요
[치나미] 유키!
너, 이 시기에 이르렀는데도
그런 소릴……!
[유키] 아마미가 하고 있는 일은
분명 용납할 수 없는 일이지만…
[유키] 아마미에게도 분명 뭔가 생각이 있는걸지도 몰라
[유키] 최근엔 특히나
그런식으로 생각하게 돼
[유키] (오우치씨의 상처를…
인간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처럼 느낄수 있게 되고나서)
[오우치] 유키짱……
너는……
[미야코] ……………………
[세키] 참나, 기가 막히는군요
[미야코] ……!
누구냐!?
[세키] 당신처럼 세상물정모르는 아가씨가
잘도 여기까지 살아남으셨군요.
[유키] (마시라…!)
[세키] 당신을 뵙는것도 이걸로 마지막일테니
가르쳐 드리죠.
[세키] 타인을 받아들이면 받아들이는 만큼
자기자신이 망가져 가는 법
[세키] 바깥 세상을 자기 안으로 집어넣은 순간
당신의 의식은 흔들리고, 더럽혀지고, 빼앗겨 갈겁니다.
[세키] 그러니, 무녀
눈을 감고, 귀를 막고
입을 다무는 겁니다.
[세키] 그리하면
누구도 당신을 유린하지 않는…
당신만의 세계가 태어나게 됩니다…
[료쿠] 세키는 변함없이 어려운 말만 하네
뭔소리야.
[료쿠] 하지만… 이것만은 말할 수 있어
아마미님은 무녀를 만나지 않는편이 낫다고.
[코우] ……………………
[료쿠] 쳇, 참나…
모처럼 독으로 편하게 죽여줄려고했는데 말야…
[료쿠] 뭐, 별수없지
간다!!
[오우치] 유키짱
이쪽으로……
[료쿠] 하아…
여기까진가
[세키] 그런 모양이로군요
무녀, 당신은 이해할 수 없는 존재로군요
타인을 받아들인 몫만큼 강해지는것처럼 보입니다.
당신과 아마미님의 결착을
지켜볼 수 없는것이 유감입니다만…
[세키] 아니
이 눈엔 원래부터 보이지 않는 것…
보려고도 않은 것인가…
[료쿠] 잘있어
원망의 말이나 동정의 말같은건 일절 접수 안할테니까.
[코우] ㅡ…………
[유키] 코우…?
[유키] 엣…?
[유키] (검은 덩어리가
저쪽으로 날아갔어…?)
[코우] ………………………
[치나미] 마시라… 사라진건가?
[코마츠] 그런 모양이네
나참, 기나긴 인연이였어
[오우치] 하지만… 마지막으로
원념을 남기고 간 모양이야…
[미야코] 원념?
뭐야, 그거 저주같은거?
[유키] 혹시 좀전의 검은 덩어리?
저쪽으로 날아갔는데……
[오우치] 그래…
틀림없이, 후나오카 쪽이야…
[료마] 냅두면 일이 성가셔질것같은데
쫓을까?
[유키] 산기슭에사는 사람들한테 피해가 생길지도 모르니까…
가자
[코마츠] 코우…라고 했었지?
단 한번도 말을 꺼낸적 없는 녀석이
원념ㅡ… 원망하고 한탄하는건가
[코마츠] 참나, 모르겠네
[오우치] 그래……
[유키] 여기 왠지
공기가 무거워……
[오우치] 유키짱, 조심해……
[유키] 응. 고마워
[미야코] ……………………
[유키] 미야코?
무슨 일이야?
[미야코] 아, 아니…
아무것도 아냐
[치나미] 조심해!
안에 뭔가가 있어!
[원령] 키이이이이이익…
[료마] 저게, 원념이 구현화된것…
뭐, 말하자면 원령이로군
[타카스기] 보통 원령이 아니군
이건 마음 단단히 먹고 덤빌 필요가 있겠어
[오우치] 유키짱…
몸은 괜찮아……?
[유키] 응, 괜찮아
이 원령이 코우의 원통함의 형태라면
나… 정화해주고싶어
[오우치] 응… 알겠어
가자
[미야코] ……………………
[원령] 키이이익……!
[오우치] 이대로…
하나로 녹아든다면……
[유키] 오우치씨……
[유키] 엣…?
이 원령의 혼…
왠지 상태가 이상해……
[원령] 키… 이이익…
[소우지] 이건…
쓰러지지 않은겁니까…?
[어네스트] 원령이… 공간속으로 빨려들어갔다…?
이건, 대체……
[슌] 시공의 틈새로 도망간 모양입니다
현대로 간거겠죠
[료마] 이거, 성가신 원령이군
아가씨의 세계에 또 악영향이 나올지도 몰라
[유키] 그럴수가…
현대엔 소우군도 있는데…
[코마츠] 어쩔래? 쫓아?
[유키] 네
저희들도 현대로 가요
[남자아이] 우, 웃……
[치나미] 잠깐… 저쪽에 누가 있어!
어린애…?!
[소우지] 원령의 뒤에 있던 모양이로군요
[유키] 괜찮아?
다친덴 없어?
[유키] 앗, 넌…!
[남자아이] 앗……!
[남자아이] 너, 너, 오니지?!
그렇지?!
[남자아이] 우, 웃……
망할!
이거라도 먹어랏!!
[오우치] ……………………
[오우치] 무릎이 조금… 깨졌어…
[남자아이] 그……
그 원령때문에 깜짝 놀라서…
너, 넘어진것뿐이야
[오우치] 그래……
[남자아이] 하지만…
돌때문에 까져서…
아파…
[남자아이] …………………
너도… 아팠어?
요전에… 그때
[유키] ……………………
[남자아이] 돌…
아, 아팠어…?
[오우치] 그건…, 맞지 않았어
[남자아이] ……………
[코마츠] 대체 무슨 소리?
[오우치] 아냐…………
[남자아이] 저기…
원령을 쫓아줘서 고마워…
[료마] 괜찮아괜찮아.
하지만 앞으론 너무 인적없는 곳엔 가지마
[남자아이] 응. 그럴게
[남자아이] 그리고……
강의……, 그때도…
…………………
……마워……………
[오우치] ………………………
[남자아이] 그럼!
[유키] 오우치씨…
ㅡ 역시 상냥해
[타카스기] 잡담은 그만두고.
너희 세계로 가는 거였지?
[슌] 두 세계의 융합까지
시간이 이제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효율적으로 행동하시죠.
[유키] 응, 그래
현대로 간 원령을 쫓자
[유키] 이 무거운 공기……
코우가 남긴 원령은 분명 여기에 있어
[오우치] ………………………
[유키] 오우치씨, 왜그래?
[오우치] 우리들의 세계에서 한번 그 원령과 싸웠을때…
내 무기가 기이한 반응을 보였어……
[유키] 오우치씨의 무기가?
[오우치] 그래… 어쩌면
그 원령을 내 무기에 봉인할 수 있을지도 몰라……
[료마] 이런, 호랑이도 제말하면 등장하시는군
바로 등장하셨어
[원령] 키이이이익……
[유키] 오우치씨
무기에 봉인하는거…
한번 해볼래?
[오우치] 응… 유키짱……
고마워……
[슌] 옵니다……!
[오우치] 이대로…
하나로 녹아버리면……
[오우치] 이 무기로… 열어 보일게……
너와 함께 사는 미래를……
[오우치] 네 앞길을 가로막는자라면
설령 그 누구라해도……
[어네스트] 무사히 봉인해서 다행이로군요
오우치씨, 무기 상태는 어떻습니까?
[오우치] ……………………
[유키] 오우치씨…?
[오우치] 원령이 무기에 봉해졌을때
순간 느낀것같아
그 마시라…, 코우의 마음을
[유키] 엣?
[오우치] 어디까지나 내 인상이지만…
그건 원념같은 부(負)의 감정이 아니라고 생각해…
너에 대한 순수한 흥미…
아니면……
[오우치] 자신의 의지와 아무런 반발없이
주위에 동조하는
너에 대한 동경…이였던게 아닐까……
[오우치] 이 무기는 분명 큰 위력을 내포하고 있어……
유키짱… 고마워…
이 힘은 언제나 널 위해 쓸게……
[유키] 응, 오우치씨
고마워
[유키] (그리고, 코우
안녕……)
[소우] 흐응… 용신의 무녀는
적아군 가릴거없이 꾀어낸단 거야?
[슌] !
[유키] 소우, 군……?
[소우] 오래간만, 누나
잘지낸것처럼…은 안 보이네
안색이 엄청나
[미야코] 소우, 너야말로…
뭐야, 그 상처는!
[소우] 좀전의… 텟소가 나타난 순간
주위의 원령이 폭주해서 말야
지금은 진정된것같지만
[소우] 아아… 계산이 어긋났어
누나들이 오면 이번에야말로 처리해줄 생각이였는데
[오우치] ……………………
[소우] 저기, 누나…
누나는 누구한테나 상냥하지만……
[소우] 이제 슬슬 깨닫지 그래?
모두를 전부 구한다는건
절대 무리야.
[소우] 후…, 하하핫
이런 소릴 해봤자 소용없나.
누나인걸.
[소우] 좋아… 전부다 선택하지못하고
망가져 사라질 누나를 보고 있어줄테니까…
[유키] 소우군……
[오우치] 유키짱은
망가지지도, 사라지지도 않아…
내가 그리 되지 않도록 막을거야……
[미야코] ……………………
[소우] 흐응……?
슌형은…… 말야……
괜찮겠어…?
[슌] ……………………………
[소우] 아아, 정말 싫다!
이놈이고 저놈이고……
[소우] 이제 가
누나같은거 필사적으로 발버둥치다
아마미한테 죽어버려
[유키] 소우군, 상처 치료를……
[소우] 누나는 정말
기가 막힐 정도로 사람이 좋네
내가 나쁜 사람이였다면 어쩔거야?
습격당했을텐데…?
[유키] !
[소우] 바이바이, 누나…
[슌] 유키
신경쓸 필요 없습니다.
생명에 영향을 끼칠만한 상처는 아니였습니다
당신은 앞만을 보며 나아가주십시오.
[유키] 응…
[유키] (믿는 길을 나아가면 언젠가 소우군과 화해할수 있다고…
그렇게 생각해도 괜찮을까…?)
[유키] ……………………
[치나미] 유키
몸이 안좋은거 아닌가?
[소우지] 시공을 넘은데다 원령과 대치했으니…
몸에 부담이 가실겁니다.
[오우치] 유키짱……
네 몸 이상으로 소중한건 없어…
조금, 몸을 쉬어줘……
[료마] 일단 아가씨네 집으로 돌아갈까
모두, 연속해서 싸운탓에
피폐해졌잖아?
[유키] 응…
모두 고마워
[미야코] 후쿠치………
[오우치] ……?
[미야코] 너 말야……
조금 변했어
[오우치] 내가…, 말야…?
[미야코] 땅에 발을 딛고 서있단 느낌이랄까…
너 자신의 의지가 보이게 됬다고 해야하나……
[미야코] 그래…, 예전엔 내내 유키의 뒤만 쫓아다니는
이미지였지만……
[미야코] 지금은 나란히 서있는것처럼보여
그런 느낌이야……
[오우치] ……………………
[오우치] ……………………
[미야코] 후쿠치?
[오우치] 내가…, 유키짱과 나란히……
숨결조차 뒤섞일 정도로
가까이… 있어……?
[미야코] 아……, 틀렸어
착각이였어
[미야코] 이제 됐어, 얼른 가자
자, 저쪽에서 유키가 기다려
[오우치] 아아……
[오우치] 고마워……
[미야코] 역시… 전과는 좀 다르네
하지만…… 변한건 분명 유키쪽도 마찬가지겠지
[미야코] 핫…
유키, 너…
하필이면 오우치야?
[유키] 오우치씨는 어린시절 어떤 아이였어?
[오우치] 어린시절……?
지금과 별 다를바 없을거라 생각하는데……
[미야코] 진짜……?
얼마나 무기력한 어린애란거야
무섯
[유키] 영어는 어린시절에 배웠어?
[오우치] 어리다고 말할 정도로……
작진 않았지만…
외국에 유학했었어…
[유키] 그래?
그럼 나랑 같구나.
▶ 동등하단 뜻의 "같다(一緒)"를 동반된다는 의미의 "같이(一緒)"로 맘대로 해석한 오우치씨.
[오우치] 아…, 아앗……
그렇네… 같이………
계속……
[미야코] 어이, 너
마지막에 이상한거 들어갔어!
[유키] 오우치씨는 분명
어린시절부터 이런 식으로 재밌는 아이였구나
[미야코] 무섯……
- 헤이안 시대, 승려 라이고우(頼豪)의 원령과 관련이 있는 일본의 요괴.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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