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
[유키] 여긴……?
쿄는 아닌것같은데…
[슌] 네, 아닙니다
아마 쵸슈의 야마구치 근처일겁니다
[미야코] 또 한번에 넘었네
[유키] 여기가 야마구치 근처라면…
ㅡ 쵸슈에서 뭔가 있는거야?
ㅡ 료마씨 괜찮을려나…
[슌] 사츠마로 가려면
시모노세키항에서 배를 탈 필요가 있습니다.
[유키] 그럼 일단 시모노세키 항으로 가자
[유키] 어라, 저기 있는건…
[어네스트] 그럼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타카스기] 알겠다……
[유키] 어네스트와 타카스기씨?
[어네스트] 유키…
오래간만이로군요
[유키] 응, 만나서 기뻐
[타카스기] 쵸슈에 와 있었나……
[미야코] 그래, 모래시계…
아니지, 용신의 인도 덕분에
[유키] 두사람은 뭘하고 있었어?
[어네스트] 그건… 대답드리기 어렵군요
일과 관련되어있는지라
[유키] (어네스트의 일……
외교관련 이야긴가…?
쵸슈와… 영국이…?)
[유키] (타카스기씨나 쵸슈번은
그렇게나 양이를 주창했는데
무슨 얘길 하고 있었던걸까…)
[타카스기] 그럼ㅡ
[어네스트] 네, 낭보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치나미] 기다려주십시오, 타카스기공
설마 사토와 거래를 하고 계셨던겁니까?
왜 외인따위와…!
[유키] 치나미군
[타카스기] 그게 어쨌단거냐
해야할 일을 하기 위해서라면
난 뭐든 이용한다
신의 힘이든 외인의 무기든 변함없어
[유키] 무기…?
[치나미] 타카스기공…!
[미야코] 그래서, 당신, 어네스트한테 무슨 소릴 들은거야?
원만하게 거래를 해줄 정도로 그 녀석 사람좋은 녀석이 아냐
뭔가 터무니없는 조건을 들은거 아냐?
[어네스트] 어라, 심한 말씀이시군요
몬스터 퇴치를 의뢰한것 뿐입니다.
[유키] 몬스터 퇴치……
말하자면 원령 퇴치말이야?
어째서 그런걸…
[타카스기] ……………………
시모노세키 항구로 가는 길을 원령이 막고 있기 대문이다
[유키] 시모노세키 항을 원령이?
그럼 우리들도 사츠마엔 못가는거야?
[타카스기] 너희들, 사츠마로 가는건가?
[유키] 네, 실은ㅡ…
[타카스기] 료마가… 습격을 받았다고…?
말도 안돼……!
[어네스트] 료마씨가 움직일수 없게 되면
다시 정세도 변하게 됩니다.
[타카스기] ………………………
이제 유예는 없군
[유키] 잠깐만요, 타카스기씨
[타카스기] 뭐냐……?
[유키] 타카스기씨…
ㅡ 함께 가시지않겠습니까? (타카스기 인연도 150 상승)
ㅡ 혼자서 가실 셈인가요?
[유키] 저기, 어네스트
[어네스트] 뭡니까?
[유키] 괜찮다면 어네스트도 함께ㅡ……
[어네스트] 죄송합니다, 유키
이래봬도 다망한 몸인지라
그럼 전, 실례하겠습니다.
[유키] 가버렸어……
[미야코] 뭐야, 저녀석…
[슌] 유키
이대로 시모노세키 향으로 가시겠습니까?
[유키] 응
[타카스기] 잠깐
그 전에… 카와라 여관(河原宿)에 들리지
[유키] 카와라 여관말인가요?
[타카스기] 하나, 정리해둬야할 일이 있다
가자
[유키] 이건…
[치나미] 어이, 무슨 일이지?!
[마을사람] 히익…
카, 카카, 카게로야
카게로 집단이 여관을 습격하고 있어!
[치나미] 뭣…?
카게로 집단이라고…?
[유키] 어째서 그런 일이…
[종업원] 히이이이익!!
[유키]괜찮으신가요?!
카게로는 어디ㅡ…
[슌] 유키, 물러나 주십시오
[카게로] 우오오오오오!!
[유키] …………!
[카게로] 크… 아……악……
[타카스기] 지금이다, 하스미
카게로의 정화를
[유키] ………, 네…
[유키] 돌거라, 하늘의 목소리
떨쳐라… 땅의 목소리
그 자를 봉인하라!
[종업원] 카, 카게로가 사라졌어…
당신들 대체……
[신선조 대원] 누가, 2층 모퉁이 방으로!
오키타 대장을 원호하러 가!!
[유키] 소우지씨…?
[소우지] 하앗!
[?????] 웃…
[유키] 소우지씨, 괜찮으신가요?
[치나미] ………………
[소우지] 유키씨…?
[유키] 잘됐다, 무사ㅡ…
엣…?
[유키] 이 사람은…
[마코토] 유키씨
당신에게 잘 어울리는 멋진 이름입니다.
[유키] 마코토……씨…?
[치나미] ……! 형님!
[치나미] 컥……!
[유키] 치나미군!
[슌] 유키, 정화를
[유키] 에? 정화라니…?
[유키] 마코토씨를 정화해…?
ㅡ 치나미군한테 사정을 듣고 싶어
ㅡ 마코토씨와 얘길 나누고 싶어 (타카스기 인연도 80 상승)
[마코토] …………………
[유키] 돌거라, 하늘의 목소리
떨쳐라 땅의 목소리
이 자를… 봉인하라……
[마코토] 우…… 윽……
[유키] 마코토씨…
어째서 이런 일이……
[치나미] 큭………
[유키] 치나미군……?
[치나미] 형님은……
[슌] 이젠 없다…
[치나미] …………!
어째서냐…
[유키] 미안, 내가……
[치나미] 네가……
잘못한게… 아냐……
허나……
[미야코] 어이, 치나미
[치나미] 허나… 어째서……
왜, 형님을……
[치나미] ……………………
[치나미] 이 이상 너희들과 함께 있을 순 없어…!
ㅡ 치나미 이탈
[유키] 치나미군, 잠ㅡ…
[유키] 엣…?
[유키] 소우지씨, 타카스기씨……?
[히지카타] 어이, 소우지! 카게로는 어찌됐지?!
지금, 도령이ㅡ…
[유키] 히지카타씨…
[히지카타] 공주님? 왜 여길…
앗, 네놈은
타카스기 신사쿠!
카게로는 네놈짓이냐!?
[타카스기] 네눈에는 저 표식이 보이지않나?
[히지카타] 뭣…?
[미야코] 뭐야, 이건
[유키] 이 한자는… [양(陽)]?
[슌] ……………
[히지카타] 과연. 그분을 노리고 카게로조(陽炎組)를 보낸 녀석이 있는 모양이군
[유키] 카게로 조(陽炎組)…?
[히지카타] 하지만 그건 그거다
네놈을 베는데 그런 자잘한 일따윈 아무래도 좋아
소우지!!
[타카스기] ………!
[유키] 그만둬요!
[타카스기] 하스미, 너……
[미야코] 바보, 관둬!
유키!!
[히지카타] 공주님…. 무슨 짓이지, 이건?
[유키] 이제 그만두세요
ㅡ 같은 팔엽인데……
ㅡ 둘다 다칠 뿐이에요
[콘도] 토시…, 소우지!!
어찌됐지?!
[콘도] 이건 대체…
거기 있는 자는 타카스기 신사쿠!!
카게로가 사라졌다 싶더니
이번엔 네놈이냐?!
[유키] 콘도씨, 기다려 주세요
[미야코] 아… 진짜!!
적당히 좀 해 너희들!!
머리를 좀 식히라구!!
[콘도] 야쿠모공, 타카스기를 감싸는건가
아무리 그대들이라해도
저항하면 용서치 않겠네!!
[미야코] 그건 이쪽 대사야
난 타카스기가 어찌되든 아무래도 상관없어
하지만 유키를 상처입히려드는건 용서못해!
[유키] 미야코…
부탁드립니다, 콘도씨
저희는 지금부터 타카스기씨와 원령을 정화하러 갈겁니다
[콘도] 뭣…?
[유키] 시모노세키 항으로 가는 길을 원령이 막고 있는 모양입니다.
저희들과 타카스기씨는 각기 목적은 달라도
원령을 정화한다는 목표는 같습니다.
그러니 지금 신선조를 방해할 맘은 없습니다.
[콘도] 요컨데 그대에겐
적대 의사가 없으니 공의(公儀)의 적인
그 남자를 지금은 눈감아달라고…
말하고 싶은건가?
[유키] 네……
[콘도] ………………………
그럼 그자의 칼을 거둬넣게 해주게
[타카스기] …………………
[유키] 타카스기씨… 부탁드립니다
칼을 거두어주실수 없겠습니까?
[타카스기] 이걸로 만족하나…?
[콘도] 소우지, 너도
[소우지] 네, 알겠습니다
[콘도] 소우지, 유키님과 함께
시모노세키를 봉쇄하고 있는 원령을 배제해
시모노세키 항으로 가는 길의 안전을 확보해라
[유키] 엣…?
[소우지] 콘도씨, 명령엔 따르겠습니다만
타카스기 신사쿠는 어쩌실겁니까?
[콘도] 지금은 냅둬
대사를 앞에 뒀으니 작은 일은 버려둬.
허나 만약
그분의 해가 될것같다면
그 신명을 다해 타카스기를 베어라!
[소우지] 알겠습니다
[유키] 콘도씨……
[콘도] 유키님, 이의는 듣지 않겠소.
즉시 이 자리를 떠나시오.
그렇지 않겠다면…
[유키] 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콘도씨
[미야코] 일단은 살았으니
그리 어두운 얼굴 하지마
[유키] 응…
치나미군, 안 돌아오네……
찾으러 가야겠어
[미야코] 그 모양새론 지금 당장 합류하는건 무리야
어디로 갔는지도 모르고
[유키] 그치만…
[타카스기] 치나미의 일이다…
그 이상 생각해봐야 별수 없지
[유키] 타카스기씨……
[슌] 타카스기… 확인해두고 싶은게 있다
신선조를 습격한 카게로조(組)는 뭐지?
[타카스기] 말그대로
카게로의 집단이다.
좌막파에 속하는 세력 몇몇이 길들이고 있단 소문이 있다.
[미야코] 길들이다니…
카게로를?
[타카스기] 카게로조는
뜻도… 이성도 없는 카게로 집단이다.
의지가 없는 자라면 제어하는것도 가능하겠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유키] 이성이 없어…?
[슌] 즉, 금문(禁門)의 변 때 카게로가 된 자와는 다른 존재…
[카게로] 무녀…, 용신의 무녀…
우리에게 유예를… 이 뜻을 이룰때까지
잠시만, 시간을……
[카게로] 아직… 아직 사라질 수 없다…
이 뜻을 관철할때까진…!
[유키] 마코토씨는…
설마 그 카게로조야…?
[타카스기] 그래… 그런 모양이다
[유키] …………………
[미야코] 하지만 그 카게로조는 자막파에 속해 있다는데
왜 신선조를 노리지?
같은 편 아냐?
[타카스기] 글쎄…
내 알바 아니지
그보다 시모노세키로 향하자
[유키] 잠깐만요
소우지씨가 아직…
[소우지] 기다리게했습니다
그럼, 갈까요
[타카스기] …………………
[소우지] 무슨 일 계십니까?
[미야코] 너 정말 타카스기를 벨맘 없지?
[소우지] 타카스기씨가 수상한 행동만 하지 않으신다면
지금은 베지 않습니다.
콘도씨가 그리 명했잖습니까?
[유키] 그럼 소우지씨도
원령을 정화할때까지 함께 해주시는거군요
저기… 팔엽이 되는건 무리인가요?
[소우지] 앞일은 모르겠습니다
팔엽에 관해서라면 콘도씨와 교섭해주십시오.
전에도 말했듯이
제 판단만으로 정할 수 없는 일입니다.
[유키] 그러시군요…
[소우지] 네. 짧은 기간일지도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유키] 이쪽이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소우지씨
[슌] 그럼, 유키
슬슬 출발하시죠
[유키] 응, 시모노세키로 가자
[유키] 이 원령들이 시모노세키로 가는 길을 막고있는거야?
[소우지] 네, 그렇습니다
저 원령들 중에 유달리 강한 기를 지닌 원령이 있습니다.
분명 그 원령을 정화하면
통행 가능해질거라 생각합니다
[미야코] 너 제법 잘 안다?
[소우지] 그렇지도 않습니다.
원령의 약점도 모르고
[미야코] 그게 아니라
[타카스기] 아마 신선조도 저 원령들이 길을 막아
오도가도 못하고 있었던거겠지
[유키] 그럼 소우지씨네 신선조도
우리들과 목적은 같았어?
[소우지] 저 원령들을 쓰러트려야만한다는 점에선 그렇습니다
[미야코] 그러니까 우리들한테 오키타를 붙인건가
우연히도 이해가 일치해서…
타카스기를 눈감아준것도…
[유키] ……? 지금, 뭔가가ㅡ…
[슌] 유키, 물러나 주십시오!
[유키] ……!
[소우지] 핫!
[타카스기] 흐럇!!
[미야코] 참나… 갑자기 뭐야
[슌] 유키, 이때 정화를
[유키] 응
[유키] 돌거라, 하늘의 목소리
떨쳐라 땅의 목소리
그 자를 봉인하라1
[유키] 이걸로……
[유키] 또, 방울소리……?
[소우지] 큭………
[소우지] ……
[유키] 소우지씨, 괜찮으신건가요?!
[타카스기] 방심하지마라, 하스미
녀석이 온다
[유키] ………!
VS 원령전
[슌] 원령의 기척은 더이상 없습니다
[유키] 응…, 그 방울소리도 들리지않는것같아
뭐였던걸까……
[유키] ……!
소우지씨, 괜찮으신가요?
[소우지] ………
[소우지] 네, 괜찮습니다…
[타카스기] 하스미, 내 용무는 끝났다
일단 신세진데에 대해 감사해두마
그럼…
ㅡ 타카스기 이탈
[유키] 앗, 타카스기씨…
[미야코] 저녀석 진짜 자기 볼일이 끝나니
냉큼 가버리는군
[유키] 응…
또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미야코] 오키타도 시모노세키항으로 갈거지?
너, 걸을 수 있겠어?
[소우지] 네… 콘도씨한테서…
명령을 받았으니까…
[유키] 소우지씨…
ㅡ 카와라로 돌아가요 (소우지 인연도 100 하락)
ㅡ 이대로 가는건가요?
[소우지] 유키씨 일행은 먼저 가주세요
[유키] 무슨 뜻인가요?
[소우지] 말그대롭니다
저는 조금 쉬고나서 시모노세키로 향하도록하겠습니다.
[미야코] 혼자 괜찮겠어?
[소우지] 이 근처에 원령의 기척은 없어졌으니
문제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유키] 소우지씨……
[유키] ……!
[슌] 아무래도 당신도 피로가 쌓인 모양입니다
휴식시간이 필요할겁니다.
[유키] 슌형… 나라면 괜찮아
그보다 모래시계의 모래, 전부 떨어져버리기전에 앞으로…
[유키] 앗……
[슌] 이제 잔량이 얼마 남지 않은 모양이군요
[유키] 그런가…
[미야코] 딱 좋은 타이밍이야
돌아가자, 유키
어차피 쉴거라면 집쪽이 더 편하잖아.
[유키] 그럼, 소우지씨도 함께…
소우지씨를 두고 갈 수 없어
[소우지] 저는 괜찮습니다
바로… 뒤를 쫓아갈테니…
[유키] 정말로요?
[소우지] 네………
[유키] 그럼…, 나중에
시모노세키 항에서 만나요
[소우지] 네, 나중에
ㅡ 소우지 이탈
[유키] 시모노세키항으로 가기전에
일단 우리 세계로 돌아가자
[미야코] 유키, 괜찮아?
[유키] 응, 푹 쉬었으니까 괜찮아
그보다… 우리들 셋만 되버렸어…
팔엽을 모으려고하는데
잘 안되는건 내 힘이 부족하기 때문인가……
[슌] 그런 이유도 있을지 모릅니다
[미야코] 어이!
[슌] 허나 무엇보다 그들이 자기 자신을 팔엽이라 생각치않습니다.
그게 엇갈림을 낫는 원인이겠지요.
용의 보옥만 있으면 조금 달랐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미야코] 하지만 그 멤버
설령 용의 보옥이 선택해도
쉽사리 팔엽은 안될거야
실제로 코마츠네도 그리 말했잖아
정말… 녀석들이 팔엽이야?
[유키] 난 그렇게 생각해
이 세계로 올 수 있던것도 그 일곱 사람들 뿐인걸
[미야코] 유키한텐 미안한데
그게 착각이길 기도할게
어차피 고를거라면 부탁할테니
그렇게 뿔불이 입장이 다른 녀석들은
안 골라줬으면하는데
[유키] 하지만… 입장이 다른 사람들이니까 할 수 있는 일도 있을지 몰라
슌형 말대로… 용의 보옥이 있다면
뭔가 알 수 있을까?
지금 어디있는걸까…
[미야코] 슌, 너
뭔가 짚이는데 없어?
[슌] 그건 이미 말했었다
[미야코] 아… 그러셔
그럼 다른 별의 일족한테 물어봐야겠네
[유키] 소우군말야?
[미야코] 그래. 녀석이라면 보혹의 행방도 알것같아
붙잡아서 불게해볼까
[유키] 난폭한짓은 안돼, 미야코
하지만, 나도 소우군을 만나고싶어…
뭔가 알지도 모르고
또 찾으러 가봐도 돼?
[슌] 알겠습니다…
[미야코] 뭐 갈 수 있는 장소는 한정되어 있으니
적당히 걷다보면 의외로 딱 마주칠지도
[유키] 소우군…?
[소우] 누나?
[미야코] 소우, 너……
[소우] 왜그래, 미야코누나
무서운 얼굴로
[유키] 소우군
ㅡ 묻고싶은게 있어
ㅡ 놀리는건 그만둬
[슌] 소우, 적당히 해라.
네 장난질을 계속 상대해주고 있을 의리는 없다
[소우] 뭐야, 그런 말투는
상대해주고 있는건 내쪽인데?
애당초 이 자리에 있는건 누나와 슌형, 미야코누나뿐이야?
다른 팔엽은 어쨌어?
[유키] 그건……
[소우] 지켜야할 무녀와 같이 있지 않다니
모자란 팔엽들뿐이네
[소우] 앗…, 아닌가
모자란 무녀니까
무녀의 우선순위도 낮은거구나
용의 보옥이 선택하지 않았으니까
누나와의 연결이 약한걸까
팔엽에게 신뢰받지 못하다니 가여워
[유키] ……!
[미야코] 그만둬, 소우!
아직 팔엽이 제대로 선택된것도아니잖아
유키가 무슨 잘못이야!
[소우] 미야코 누나는 정말
누나일만 되면 화를 내는구나
[소우] 그렇게 응석을 받아주면서
누나 좋을대로 하게해주니까
이렇게 됬는데
[미야코] 소우…!!
[유키] 그만해, 미야코……
소우군의 말, 틀리지 않았어
지금의 상황은 내 탓…
그러니까 이번에야말로
우리들의 세계를 원래대로 되돌리고 싶어
소우군, 용의 보옥에 대해
알고 있는걸 가르쳐줘
[소우] 용의 보옥?
헤에, 그걸 나한테 물어보는구나
[유키] 소우군도 슌형과 같은 별의 일족이잖아?
용의 보옥은 어디에 있어?
[소우] 어디에 있을까?
난, 아무것도 몰라~
알았더라면…
산산조각으로 깨부셨을텐데…
[유키] 깨부셔…?
[소우] 그치만, 그러면
영원히 팔엽을 선택하지 않잖아?
나한테는 더할나위없는 상황이야!
[유키] 소우군…
[슌] …………………
[슌] 유키, 용의 보옥의 행방에 대해 소우는 아무것도 모르는 모양입니다.
더이상 용무는 없습니다
[유키] 슌형… 무슨 소릴 하는거야…?
[미야코] 참나…, 이놈이고 저놈이고
별의 일족이란건 허울뿐이군
[유키] 미야코까지……
[슌] 눈을 떠 주십시오
이 세계를 구하고싶으시다면
눈앞의 적을 쓰러트려야만합니다
[유키] 소우군이 적……?
ㅡ 부탁이야, 무기를 거두어줘
ㅡ 소우군, 이유를 들려줘
[유키] 그럴수가…
[소우] 하하하핫, 좋은 얼굴이야!
괜찮아, 누나
아직 죽이진 않을게
[유키] ……!!
[소우] 나와 사흉을 상대하기엔
누나는 아직 역부족이야
그러니까 눈감아줄게
바이바이, 누나
[유키] 소우군, 잠깐만…
[슌] 유키, 쫓을 필욘 없습니다
[유키] 슌형…
하지만, 소우군이……
[슌] 유감이지만, 지금의 우리들이
소우와 사흉을 쓰러트리는건 어렵습니다
지금은 방치해둘수밖에없겠죠
[미야코] 적어도 한방정돈 때려주고 싶었는데
[슌] 다음 기회로 해라
[미야코] ………………
결국, 아무것도 알게된게 없군
[유키] 응…
[슌] 지금은 할수있는 일을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유키] 그렇네……
슌형, 미야코, 이(異) 세계로 가자
료마씨의 편지, 전해줘야해ㅡ…
[미야코] 그래, 그렇지
[슌] 그럼, 코마츠를 만나러 가시죠
- 막부의 방침에 찬성하고 막부를 돕는것. 막말 좌막파는 존양파 및 도막파와 대립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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