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트 분기에서 "이로하"를 선택하면 이로하 루트로
[미코토] (역시 이로하 씨와 얘길 나누자)
[미코토] (강당을 폭파하지 않아도 될 방법을, 가르쳐 달라고 부탁해 보자)
[미코토] (이로하 씨. 방에 있으려나….
보자……. 어디더라…)
[치센 반의 미나모1] 잠깐, 비켜 봐!
[미코토] 앗!!
[치센 반의 미나모2] 서두르죠! 이로하 님의 힘이 될 찬스에요!
[미코토] (저건…, 치센의 미나모?)
[모모토세] 이로하에게 물을 바치기 위해 강당으로 향하고 있는 거랍니다.
[미코토] 모모토세 씨!
[모모토세] 강당의 폭파는 카센의 힘으로 행하기 때문에
미나모의 힘이 대량으로 필요해집니다.
그는 치센의 미나모를 총동원하고 있는 모양이로군요.
[미코토] 엣. 하지만 이로하 씨의 파트너는 모모토세 씨인게….
[모모토세] 저는 참가하지 않는답니다.
보이콧 했어요.
[미코토] 보이콧?
[모모토세] 지금의 이로하는 오광으로서의 자격이 없습니다.
[미코토] !!
[모모토세] 결계를 펼치고 있는 이사장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남은 학원의 모두를 구하기 위해….
정말이지 훌륭한 방편이로군요.
[미코토] 방편?
[모모토세] 그는…, 히메우츠기가 방해인 거에요.
그러니까 한시라도 빨리 숙청하고 싶은 겁니다.
[미코토] 방해?! 어째서요!?
이로하가 히메우츠기 씨를 그런 식으로 생각할 이유가…!
[모모토세] …………….
[모모토세] 이로하는, 정말로 어려요. 생각도 행동도.
마치 마음만이 내내 시간이 멈춰져 있는 것처럼.
[모모토세] 히메우츠기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 마음조차,
스스로도 눈치채지 못하고 있는 거겠죠.
그저, 그를 없애고 싶다. 그뿐입니다.
[모모토세] 미나모는 사용자를 구하기 위해 마음을 담아 물을 바치는 존재.
사용자는 자신의 에고만으로 미나모를 이용해서는 안 되요.
[미코토] 모모토세 씨…….
[모모토세] 그는…, 희미한 희망을 품고 있는 걸지도 모르죠.
[미코토] 희망?
[모모토세] 귀패는 아직 정식으로 상대를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엔젤이…….
[모모토세] ……………….
[모모토세] 나도 참 죄많은 소리를…. 지금 이야기는 못 들은 걸로 해주세요.
그럼 이만….
[미코토] 아……
[미코토] (무슨 뜻이지? 모모토세씨가 했던 말은……)
ㅡ 쿠우웅
[미코토] ?!
[미코토] 꺄악!!
[미코토] (이 소리는…? 강당에서!!)
[미코토] 설마?!
[미코토] !!!
[이로하]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아홉, 열
(一二三四五六七八九十)
후루베 유라유라토 후루베…
(不瑠部, 由良由良止, 不瑠部)
[미코토] 무슨……!!
[미코토] 강당이………?!
[오노사다] 아차. 화려하게 했는 걸, 저 녀석.
[미코토] 선생님! 이건 어찌된 일이죠?! 아직 3일은 지나지 않았습니다!
[오노사다] 아와하나 이사장이 쓰러졌어. 쉬지도 자지도 않고 결계를 펼쳤으니, 무리도 아니지.
[미코토] 아와하나 이사장이?!
[오노사다] 남은 킨토키 이사장도 시간 문제.
하지만 땅속에 묻으려면 여기에 있는 미나모 만으로는 물이 부족해.
그러니까 이로하 녀석, 실력 행사에 나선 거야.
[오노사다] 땅에 묻을 녀석들을 한 사람도 남김없이 자기 손으로 숙청하겠다고.
[미코토] ?!
[미코토] 서, 설마…. 그건!!
[미코토] 꺄악!!
[미코토] 이건…, 전류?!
[미코토] (강당안에 전류가 떠돌고 있어!)
[오노사다] 아얏! 이 전류, 엄청 저릿한 걸. 조심해, 너.
이 녀석에는 부정함이 담겨 있어. 건드리지 않도록…, 어라?
[미코토] 이로하 씨!!
[오노사다] 앗, 어이! 기다리래도! 위험하대도!!!!
[아다바나 화한 학생] 아아아아아아악!!!
[아다바나화한 학생] 히에엑!! 히…, 사, 살려줘……!!
[미코토] !!
[미코토] (이, 이건… 아다바나 화 한 학생들…?!)
[아다바나화한 학생] 크헉……!! 이, 이로하… 님!!
[미코토] 히익!!
[미코토] 이…, 이로하 씨!!
[이로하] ………….
[미코토] ……?!
[미코토] (너무나도… 차가운 눈!!)
[미코토] (아무런 감정도 없는 것처럼…. 얼어 붙은 것만 같은…)
[오노사다] 처참한 꼴이로군. 이 일대는 완전히 피바다야.
마치… 첫 의식 때 같아.
[미코토] !!
[이로하] 절반 이상의 학생이 사라져 있습니다….
[미코토] 에…….
[이로하] 여기에 남아 있는 것은 아다바나 화(化)한 사용자들 뿐이었습니다.
미나모와 히메우츠기, 타마무시라고 한 아다바나가 없습니다.
[미코토] ?!
[이로하] 강당은 결계로 봉쇄되어 있었습니다.
요컨데 밀실입니다. 나갈 수 있을리가 없습니다.
[오노사다] 어떻게 된 일이야, 그건…….
[미코토] 꺄악?!
[미코토] 저건……!!
[미코토] ……! 손이!!
[미코토] 저 손은…, 히메우츠기 씨?!
[히메우츠기] ………….
[미코토] 히메우츠기 씨! 히메우츠기……!
[이로하] 기다려라.
[미코토] ?!
[이로하] 네가 가는 것을 허가할 수 없다.
히메우츠기는 내가 처리하겠다.
[미코토] 처리라니…….
[미코토] !!
[오노사다] 어이…! 이로하!!
[미코토] (안으로… 들어갔어…!?)
[오노사다] 제정신이야?! 저 녀석…, 터무니 없는 짓을…!
[미코토] 이로하 씨!! 잠깐만요!!!
[미코토] 선생님…?
[오노사다] 너도 저 이상한 뒤틀림 속으로 뛰어 들어갈 생각은 아니겠지?
[오노사다] 죽을지도 모른다구? 관 둬.
[미코토] 읏……….
[미코토] 저는…….
▶ 간다
▶ 포기한다 (공통루트 Ending No.2)
[미코토] (내가 저 비틀림 속에 뛰어 들면… 히메우츠기를 구할 수 있어…?)
[미코토] 히익…!
[미코토] (전류의 기세가 강해져 가…?!)
[오노사다] 위험해!!
[미코토] 큭……!
ㅡ 파지직
[미코토] ?!
[미코토] (전류가…, 사라졌어…?)
[이로하] …………….
[미코토] 이로하 씨!!
[오노사다] 어, 어이……. 너…. 그 손에 쥐고 있는 천은……. 설마…….
[이로하] 히메우츠기의 것입니다.
[이로하] 아다바나 화한 히메우츠기를 숙청하고 왔습니다.
[미코토] 숙청……?
[이로하] 그의 유체는 균열 속으로 추락했기에, 데리고 올 수 없었습니다.
이 스커프는 그를 대신할 증거입니다.
[미코토] ……………?!
[미코토] 히메우츠기 씨가…, 죽었어…?
[미코토] 그, 그럴 리가…. 그럴리가……!
[이로하] 센키 후보. 앞으로 내가 네 파트너다.
[미코토] ?!
[오노사다] 아니…. 자, 잠깐만. 이 녀석은 이미 퇴학하기로 정해져…….
[이로하] 용납할 수 없습니다.
[오노사다] 뭐……?
[이로하] 센키의 각성이야말로 나의 바람.
그것을 끊으려 드는 자는, 그 누구도 용납할 수 없습니다.
[오노사다] 너……, 대체 무슨 소릴…….
[이로하] 센키 후보. 이렇게 된 것도, 전부 네 책임이다.
[이로하] 이후로 네게 일절의 자유를 금한다.
네게 접근하려 드는 자가 있다면, 모조리 숙청한다.
[미코토] 이, 이로하 씨……!!
[이로하] 놓지 않겠어…. 이 손을 거부하면, 죽이겠다.
[미코토] ?!
[이로하] 와라.
[미코토] …?! 시, 싫어요…! 그만……!!
[이로하] …………….
[미코토] 히익………!!
[미코토] 싫어어어어어어어어어!!!!
[미코토] (그 이후로… 나는 그의 방에 갇혀졌다….
각성할 때까진 밖으로 나가선 안 된다고…)
[미코토] (창 밖을 바라보자, 학원에 있는 사람이 서서히 줄어 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왠지 모르게… 주위의 공기도 어둡고 탁해진 듯한 기분이다…)
[미코토] (이로하 씨 말고는, 다른 누구와도 접촉한 적이 없으니까…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는 모른다)
[미코토] (나는…, 지금도 각성하지 않았다.
귀패도 어느샌가…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미코토] (이로하 씨의 말대로, 내가 유우부단했기 때문에.
파트너를 선택하는 것을… 망설였기 때문에…. 이렇게 된 거다)
[미코토]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힘내서 센키로 각성하고 싶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는 모르겠지만…)
[미코토] (아니…. 내가 결정할 필요는 없다. 모르는 것은 이로하 씨에게 물으면 되니까.
이로하 씨가… 그렇게 말하니까.)
[미코토] (이로하 씨가, 뭐든 가르쳐 준다. 그러니까, 나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 그러면 된거다…)
[미코토] (아……, "파트너"가 돌아 온다…!)
[미코토] 이로하 씨!
공통루트 : Ending N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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