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in/TheRAYS/2부]
제2장 4화

[슬레이]
……으음, 대체 어떻게 된 거지?
[미쿠리오]
슬레이, 숨겨진 통로에 흥미가 솟는 것은 알겠지만
지금 상황에서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
[미쿠리오]
뭔가 이상이 있으면, 입구 대기조인 우리가 대처해야 하니까,
좀 더 경계하는 게――

[슬레이]
그게 아니야.
신경 쓰이는 건 크레스 일행의 상태야.
[슬레이]
그렇게 말하는 걸 보니 미쿠리오 너야말로
이 숨겨진 통로에 흥미가 있는 거 아니야?
[미쿠리오]
그, 그럴 리가……!

[콘웨이]
딱히 부정할 필욘 없어.
언제나 호기심은 중요하니까.
게다가 그들이라면, 걱정할 필요 없지 않을까.
[카롤]
맞아, 맞아. 유리도 있고 리타도 있잖아.
둘 다 엄청 믿음직해. ……가끔 무섭지만.
[콘웨이]
맞아, 그들은 굉장히 강해.
실제로 보니 놀라워.

[미쿠리오]
……실제?
[슬레이]
아, 돌아왔다!
[카롤]
어서 와, 리타! 응……? 유리는?

[리타]
그 녀석은 아직 안에 있어.
조금 사정이 바뀌어서, 우리는 이 녀석을 호위하느라 돌아왔어.
[리타]
이봐, 얼른 와! 꾸물거리지 말고!

[루카]
미, 미안!
지금 바로――
[콘웨이]
……루카 군?

[루카]
……콘웨이?!
콘웨이도 이 세계에 있었어?!
[콘웨이]
그래. 잘도 무사했네!
다친 덴 없어?

[콘웨이]
세넬 군이나 베이그 군한테 루카 군 이야기는 들었지만
행방을 알지 못해서… 굉장히 걱정했어.
[루카]
콘웨이야말로 그때 말없이 사라졌잖아…….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었는데.
[콘웨이]
미안, 그때는 좀 급했거든.

[콘웨이]
그런데 넌 왜 이런 곳에 있어?
[루카]
아… 맞다! 큰일이야!
이리아를 구해야 하는데, 콘웨이도 도와줄래?
[콘웨이]
이리아 양을? ……그녀도 구현화(具現化)됐어?

[콘웨이]
알겠어.
이야기가 길어질 거 같으니 일단 가상 경계(鏡界)로 돌아가서
다른 모두한테도 공유하자.
[루카]
가상 경계(鏡界)?
[콘웨이]
우리 아지트 같은 곳이야.
루카 군도 이쪽 사정을 알아야지.
그리고――

[콘웨이]
이거 봐. 그들도 사정을 몰라서 놀라워하고 있잖아?
제대로 설명해 줘야지.

[세 사람]
자, 잘 부탁드립니다…….


[콘웨이]
……루카 군과 이리아 양이 미지의 아니마의 소유자라.
이리아 양은 그걸 이유로 끌려갔구나.
[콘웨이]
두 사람의 공통점은 전생자란 점일까?
미지의 아니마라는 것은 틀림없이 전생자를 말하는 걸 거야.
[루카]
응, 내 생각도 그래.

[제이드]
전생자라.
같은 영혼이 환생을 거듭하다니… 실로 흥미롭군요.
[리필]
잠깐 다른 질문을 해서 미안한데,
전생의 자신과 지금의 자신을 동일하게 여길 때가 있어?
[루카]
그렇진 않습니다.
전생의 저와 지금의 저는 성격도 전혀 다르니까요.

[루카]
그러니까 저는 저입니다.
[클라스]
루카의 말에 의하면 전생자란 하나의 몸에 같은 영혼이 분열하여 존재하는 것처럼 느껴져.
신기한 존재네.
[콘웨이]
그렇기 때문에 이 세계에서도 루카 군과 이리아 양의 아니마는 특수한 걸지도.
[콘웨이]
그렇게 친다면 그들이 이리아 양한테 무슨 실험을 할지, 그게 문제겠네.
아니마―― 혼을 건드리는 실험이라면…….

[루카]
목숨이 위험할지도 모른다는 소리야?!
[콘웨이]
……이리아 양이 끌려간 곳은 세룬드였지?
[슬레이]
세룬드……. 맞아, 거기엔 밀리나 일행이 있어!

[콘웨이]
일단 그녀에게 연락한 후 합류하는 게 어떨까?
뭔가 정보를 알아냈을지도 몰라.
[클라스]
그래, 그게 좋겠군.
여차할 때를 위해서라도 전력은 많은 게 좋지.
[루카]
전력이라니… 여러분들도 이리아를 구하는 걸 도와주시는 건가요?

[리필]
응.
저쪽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필요도 있고,
전생자의 아니마는 우리에게도 필요한 정보라고 생각해.
[제이드]
네, 저도 이의는 없습니다.
[루카]
고맙습니다!

[미쿠리오]
그렇다면 바로 카랴한테 연락해서 부탁해야 하는데.
……왜 여기 없는 거지?
[제이드]
이상하군요.
방금 전까지만 해도 같이 즐겁게 수다를 떨고 있었는데.
[리필]
……제이드, 당신이 밀리나의 행방을 캐물을 때
너무 가혹하게 몰아붙여서가 아니라?

[제이드]
그런가요?
저는 평화를 사랑하는 신사에 불과한데.
가혹했던 것은 리온이었다고 생각합니다만.
[리필]
딴죽을 넣을 여지가 많은 발언이네…….

[카랴]
저기…… 루카 님?

[제이드]
어라, 카랴♪ 아까부터 모습이 보이지 않길래 도망친 줄 알았답니다.
[카랴]
……귀축 안경.

[카랴]
――아, 이럴 때가 아니지.
[카랴]
루카 님의 이야기입니다만, 카랴한테도 자세히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지금, 밀리나 님과 연결되어 있는데――
[슬레이]
굉장해, 카랴! 나이스 타이밍!
[카랴]
네?

[리필]
그럼 루카, 다들 조심해.
밀리나와 합류하는 건 문제없겠지?
[루카]
네, 여러모로 신세를 졌습니다.
[리필]
아니, 우리도 덕분에 살았어.
지금의 우리는 바깥 정보를 얻는 것도 굉장히 힘든 일이니까.
[콘웨이]
그럼 루카 군, 세룬드로 가자.
[루카]
응, 그러자!!
'테일즈 오브 더 레이즈(섭종) > TOTR]메인시나리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Main/TheRAYS/2부]제2장 6화 (0) | 2026.05.13 |
|---|---|
| [Main/TheRAYS/2부]제2장 5화 (0) | 2026.05.12 |
| [Main/TheRAYS/2부]제2장 3화 (0) | 2026.05.10 |
| [Main/TheRAYS/2부]제2장 2화 (0) | 2026.05.10 |
| [Main/TheRAYS/2부]제2장 1화 (0) | 2026.05.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