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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TheRAYS]

6장-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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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나]
꽤 오래 걸어다녔는데 경영점(鏡映点)도, 광마(光魔)의 거울도 전혀 안 보이네.

[익스]
경영점(鏡映点)은 사람이나 동물일 테니 엇갈릴 수도 있겠지만,

광마(光魔)의 출현지역이 점점이 있는 건 신경 쓰여.

[밀리나]
광마(光魔)는 광마(光魔)의 거울에서 출현하니까,
광마(光魔)의 거울을 중심하여 동심원 형태로 등장할 텐데.


[카랴]
어려운 건 잘 모르겠지만, 평소랑 다른 느낌이네요.

 

 



[익스]
응. 나도 그렇게――
?!

 


[어린 남자애]
으앙…… 집에 가고 싶어…….

[밀리나]
위험해!
점포 위에 쌓인 짐이 무너졌어!

 

 



[익스]
이대로라면 짐에 깔릴 텐데——!!
제발 늦지 말기를!!

[어린 남자애]
어?!


[익스]
윽……?!


[밀리나]
둘 다 괜찮아?!

 

 



[어린 남자애]
나, 난 괜찮아.

[익스]
응… 나, 나도 간신히?
――아얏.

 



[어린 남자애]
혀, 형.
괜찮아?

[익스]
어……? 아, 응…….
짐에 좀 부딪힌 거뿐이야…….
괘, 괜찮아…….

 



[어린 남자애]
다행이다!
고마워! 형! 엄청 멋졌어!

[익스]
아, 아니야…….
난 별로…… 아야야….
짐 상자에 팔을 긁힌 거 같아.

 


[???]
댁도 참 사람이 좋네.

[익스]
어?


[루티]
퍼스트 에이드!

 

 


[익스]
앗…… 상처가…….
저기… 고, 고맙습니다….


[루티]
이용해줘서 고마워.
100만 갈드야.

 

 


[익스]
1, 100만 갈드?!
그런 거금, 없는— 앗!!

[루티]
뭐, 뭐야?
그냥 농담한 거 갖고.


[밀리나]
익스!! 이 사람!!

 

 


[두 사람]
경영점(鏡映点)!!

[루티]
겨, 경영점……? 엉…?

 


[익스]
――그렇게 된 거야.


[루티]
과연.
구현화(具現化)나 당신들 사정은 대충 알 거 같아.
하지만――

[어린 남자애]
…………쌔근쌔근.

 

 



[루티]
일단 당신 등에서 자고 있는 꼬맹이를 어떻게든 해야 할 거 같은데?

[익스]
……………윽.
그, 그건 그래….

[카랴]
익스 님, 조금 전부터 안색이 좀 안 좋으시은데 이유가 뭐에요?

 



[익스]
어, 음…… 나 실은 어린애가 좀 거북하거든…….

[익스]
무, 물론 싫어하는 건 아니야!!!


[두 사람]
쉿—— 애 깰라…….

 

 

 



[익스]
미, 미안…….

[루티]
일단 나랑 밀리나가 이 아이가 누군지 알아 보고 올게.
당신은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


[익스]
……알겠어.


[밀리나]
카랴, 익스랑 같이 있어 줄래?
나도 그렇게 멀리 가지 않을게.


[카랴]
그럼 카랴가 사라질 걱정도 없죠.
넵!

 

 


[루티]
그럼 가자.

[밀리나]
익스, 금방 돌아올 테니까 힘내.
곤란하면 카랴를 기대고.
그리고 절대 무리하지 말 것. 알겠지?

 


[익스]
밀리나, 난 애가 아니야. 일단…… 얌전히 기다릴게.
탐문, 잘 부탁해.


[익스]
……둘 다 늦네….
탐문 하느라 애를 먹나?

 

 


[어린 남자애]
으음~ 푹 잤다~!
놀자, 형아!

[익스]
…지, 지금 동료가 없으니까 조금만 더 얌전히 기다려 줄래?

[어린 남자애]
제발!! 잠깐만이라도 좋아!
나, 재밌는 놀이를 알거든!
형아도 분명 재밌을 거야!

 



[익스]
………카랴, 놀아줄래?

[카랴]
네?!
익스 님, 어린아이의 부탁을 그런 식으로 얼버무리다간 장래,

훌륭한 꽃미남이 못 된다고요!

 


[익스]
그럴 장래 희망 없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섬에서도 가급적 피했거든.

[어린 남자애]
……싫어?

 



[익스]
아아앗…… 아, 아니야….
그게, 싫은 건 아니야. 딱히 그런 건 아닌데…….

[카랴]
놀아줘요.
형아, 이히히힛~♪

 


[익스]
카랴…….
너, 이 상황을 즐기고 있지?

[익스]
그럼…… 두 사람이 돌아올 때까지야?
그럼… 음…… 가위바위보 같은 걸 할래…?



[어린 남자애]
할래!


[밀리나]
기다렸지,
──후훗.
익스, 멀리서 보니까 이 아이의 아버지 같았어.

 


[루티]
익스, 꼬맹이랑 놀아줘서 고마워.
덕분에 대략적으로 알아보고 왔어.

[어린 남자애]
아아~.
벌써 돌아왔네.

 


[익스]
둘 다 어서와!
돌아와줘서 정말 다행이야.
뭔가 수확은 있었어?

[루티]
당신… 정말 절박한 표정이네.
뭐, 그건 그렇다치고.
대충 어디 사는 진 알아넸어.

 



[밀리나]
이 근처 아이가 아니고 좀 먼 곳에 사는 아이 같아.
걸으면서 이야기할게.

[루티]
그렇게 돼서 광마(光魔)의 거울을 찾는 것도,

당신들의 배에 타는 것도 일단 이 아이를 무사히 집으로 돌려보내준 다음으로 할게.

 


[익스]
물론 상관없지!
그럼 바로 출발하자!

[어린 남자애]
앗. 잠깐, 형아!

 


[루티]
아, 둘 다. 그쪽이 아니야!
반대! 반대 방향이야!


[루티]
…저래서야 술래잡기네.
꼬마가 즐거워 보이니까 상관없지만.

 

 


[카랴]
밀리나 님.
어째서 익스 님은 어린애를 거북해 하시나요?

[밀리나]
어떻게 대해야 할 지 몰라서 긴장된데.

[밀리나]
별거 아닌 말로 울리면 어쩌나, 애들만 앓는 병을 옮기면 어쩌나 등등, 걱정이 많아.

 

 


[카랴]
알 것 같네요. 정말 익스 님답다랄까….
변함없이 걱정이 많아요.

[밀리나]
……아니면 나 때문일지도.

 

 


[카랴]
?


[익스]
……응?
그러고 보니.

 


[밀리나]
왜 그래, 익스?
마을에서 뭐 살 거라도 있어?

[익스]
아니…… 그건 아니고.
왜 이 아이가 이런 곳에 있나 싶어서.

[익스]
이 마을에 사는 것도 아닌데 왜 이런 곳에 혼자 있지?

 



[어린 남자애]
……모르겠어.
나, 어느새 여기 있었거든.

[익스]
으음…….
이거, 구현화(具現化)된 순간부터 이 아이만 여기 있었다는 걸까?
지금까지 그런 일이 있었나?

 


[익스]
우리가 여태까지 이런 케이스를 몰랐던 것뿐이라고 한다면,

이후 구현화(具現化)할 때 좀 더 여러모로 주의해서——


[밀리나]
……잠깐만, 익스.

[익스]
뭐 짚이는 거 있어?

[밀리나]
……응.
이것도 걸으면서 이야기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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