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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킷-미토스]이곳에서 살다

등장인물 : 미토스, 덱스, 로이드, 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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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스]
노이슈, 잠깐만 기다려 봐.
지금 저 날파리를 치울게.

[노이슈]
꾸우웅…….


[덱스]
날 파리 취급하다니 배짱 좋군.
앨리스 짱이랑 사이가 좀 좋다고 잘난 척하지 마!

 

 



[에밀]
자, 잠깐만! 그만둬, 덱스!
진정해! 무기를 거둬!

[덱스]
시끄러워!!
내 목숨을 걸고 서라도 앨리스 짱을 지킬 거야!

[덱스]
미토스!
앨리스 짱은 너한테 못 줘!
지금 여기서 누가 더 앨리스 짱한테 어울리는지 결투를——

 


[미토스]
이터널 디바이드!


[덱스]
자, 잠깐만!
아직 말 다 안 끝났——우와아악!!

 

 


[미토스]
이리 오렴, 노이슈.
이젠 괜찮아. 시끄럽게 해서 미안.

 

 

[노이슈]
꾸우웅….

 

 


[미토스]
후훗. 걱정할 필요 없어.
기절한 것뿐이고, 힘 조절도 했어.
어루만지듯이 상냥하게.


[에밀]
미안, 미토스.
덱스가 너한테 할 말이 있다길래
네가 있는 곳을 가르쳐주고 말았어.

 


[에밀]
그건 그렇고 덱스는 왜 널 노리는 거야?

[미토스]
케뤼케이온에서 어쩌다 앨리스랑 차를 마셨거든.

저 헛바람남은 그걸 갖고 착각이라도 한 거겠지.

정말 민폐라니깐.

 


[에밀]
그 앨리스랑 차를…?
그렇구나….

 

 



[미토스]
왜 그래?
혹시 로이드 옆에서 싸우는 내가
로이드를 비난하는 녀석과 알고 지내는 게 복잡해?

[에밀]
응…?

 



[미토스]
난 말이지, 테세아라와 실버랜트가 통합한 후
두 세계의 문명차에 의해 균열과 충돌이 발생할 거란 걸,
그리고 그런 불만이 로이드나 신관에게 향할 거란 걸 예상하고 있었어.


[미토스]
하지만… 아하핫.
설마 미래의 로이드가 학살자란 누명을 쓰게 될 줄이야.
어째서 말 안 했어?

 

 



[라타토스크]
칫… 변함없이 성격이 글렀군.
에밀도 마르타도 널 생각해서 말 안 한 거야.

 



[미토스]
너도 그렇잖아, 라타토스크.
그 두 사람이 있던 세계는
내가 패배해 죽은 세계니까.

 



[미토스]
하지만… 후훗.
나와 정반대되는 선택을 한 원래 세계의 로이드가 괴로워하며 발버둥치고 있다니
그야말로 싸구려 연극같아. 꼭 보고 싶어.

 



[라타토스크]
……알면서 그럴 수 있었던 것은
너 뿐일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야.

[미토스]
알아?
무슨 농담을.
나를 그런 녀석과 한데 묶어치지 말아줄래?

 



[미토스]
이쪽의 로이드도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나
세상에게 거부당할지 몰라.
그때 로이드가 어떤 선택을 할지 기대되네.

[라타토스크]
별수 없는 녀석이라니깐……. 어이, 덱스. 돌아가자.
칫, 대답이 없군.
에밀한테 나르게 해야 하나.

 



[미토스]
…원래 세계에서 사는 로이드라.
얼마나 가혹한 길을 걷게 될까?

[노이슈]
끄응… 끙….


[미토스]
응, 알아.
원래 세계와 이곳에 있는 로이드.
둘 다 똑같다는 건.

 

 



[미토스]
그렇기에 어느 쪽 로이드라도
절대 걲이지 않을 거야.
내가 나아갈 길 너머를 걷는 자니까.

[노이슈]
끼이잉…….


[미토스]
노이슈도 로이드 같은 말을 하네.
난…… 응.
이 세계에서라면 로이드와 같은 길을 선택할 가능성도 있을지도——

 



[로이드]
노이슈, 밥 먹자. 응…?
뭐야, 미토스가 먼저 밥을 챙겨준 거야?
너희들 의외로 친하네.

[미토스]
오랜 친구거든.


[로이드]
미토스도 크라토스처럼 노이슈의 말을 알아 듣지?
저기, 무슨 이야길 했어?

 

 



[미토스]
아무것도 아냐.
모쪼록 열심히 발버둥쳐줘, 로이드 어빙.

 

 

 

Posted by 11124314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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