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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킷-모리슨]동포와의 만남

등장인물 : 모리슨, 지니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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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어스]
음… 분명 이 근처였을 텐데….

 

 

[모리슨]
응? 혹시 네가 지니어스 군?

 

[지니어스]
아, 넵!
제가 지니어스입니다.
당신이 모리슨씨 죠?!



[모리슨]
그래, 맞아.
미안. 물건 전달을 부탁하게 돼서.

[지니어스]
아뇨, 괜찮아요.
제가 가고 싶다고 말을 꺼냈으니까요.

 


[모리슨]
그랬구나.
하지만 어째서?

[지니어스]
한번 뵙고 싶었거든요.
모리슨 씨도 하프 엘프시죠? 

[모리슨]
아…… 그렇군.
그래.
나도 너와 마찬가지로 하프 엘프야.

 



[지니어스]
우와, 왠지 기쁘네요!
전혀 만나 본 적 없는 건 아닌데
역시 숫자가 적으니까…….

[지니어스]
게다가 크레스한테 세계를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하고 있는 사람이란 말을 듣고…
여러모로 이야기를 듣고 싶었어요.

 



[모리슨]
하하, 그거 꽤 과대평가되었군.
그 기대에 응할 수 있도록 애써야겠어.

[지니어스]
과대평가라뇨!
실제로 굉장한 일을 해온 분이고….
하지만 그런 점이 차분한 어른이란 느낌이기도 하네.

 



[모리슨]
하하? 그래?
하지만 차분한 어른이라면 네 곁에도 있지 않나?

[지니어스]
음. 리갈도 침착했고….
이 세계에서 만난 사람들은 냉정하고 멋진 사람이 많았어요.

 


[지니어스]
하지만 저와 같은 하프 엘프는 뭔가……
그… 조금 강한 느낌의 여성이 많았던 거 같은…….

[모리슨]
과연, 그랬구나.
확실히 네겐 누나가 있었지.

 



[지니어스]
……네.
선생님에, 절 챙겨주고, 믿음직하긴 한데요….

[모리슨]
하하. 여자 가족은 아무래도 강하게 느껴지지.
나도 아내에겐 고개를 못 들 정도야.


[모리슨]
나 때문에 고생을 시켰으니….

 


[지니어스]

모리슨 씨도 그런 생각을 하시나요?
조금 의외네요…….

[모리슨]
가족이기에 응석을 부리고 있는 부분은 있을 거라 생각해.
하지만 그렇기에 나도 자신의 이상을 좇을 수 있었어.
그녀에겐 평생 사과하며 살아야겠지.

 


[모리슨]
애초에 내가 침착하고 차분한 어른이란 것도
네 오해일 수 있어.

[지니어스]
네?!
무슨 말씀이세요……?

 


[모리슨]
예를 들어 갑자기 부조리한 일로 화를 낸다거나.


[지니어스]
네?!
도저히 그렇게 보이지 않는데….

[지니어스]
만약 정말 그런 사람이라면, 이런 식으로 차분히
저와 이야기를 나눠주지도 않을 거 같고요.

 

 


[모리슨]
과연, 너는 냉정하구나.
미안, 방금 그건 농담이야.

[지니어스]
아하하, 뭐예요. 깜짝 놀랐네요.
하지만 그런 농담도 할 수 있는 사람이란 걸 알게 된 건 새로운 발견일지도.

 


[지니어스]
앞으로도 좀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네요.
잘 부탁드립니다!

[모리슨]
그래. 나도 너처럼 귀여운 동포가 있어서 기뻐.
앞으로도 잘 부탁하마.

 

 

 

Posted by 11124314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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