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 오브 크레스트리아
사랑스러운 죄인(동료)들과 만나는 RPG
[외전]
벨벳편 1-4 나,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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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벳]
후우… 아직 둔한 느낌은 있지만, 이제 충분히 싸울 수 있겠어.

[라이피세트]
벨벳… 실은 내내 말 안 하고 있었는데…
나, 벨벳을 구하기 전에… 봤어.
[라이피세트]
벨벳이 팔이 마물의 몸을 먹고 있는 모습을….
[벨벳]
………!!
그때의 소리는 너였구나.
[라이피세트]
숲에서 마물을 만날 뻔해서 숨어 있었어.
그랬더니 벨벳이 나타나 마물을…….

[벨벳]
……이 근처 마물을 전부 없애줄게.
그걸로 날 구해준 빚은 없는 걸로 치자.
넌 먼저 마을로 돌아가 있어.
[라이피세트]
아냐, 같이 갈래.
또 벨벳이 쓰러지면 안 되니까.

[벨벳]
뭐?
너도 이 팔이 마물을 먹어치우는 모습을 봤잖아?
도움이 필요할 거 같아?
[라이피세트]
그런 생각은 안 하는데… 내버려 둘 수 없어.
절대 같이 갈래.

[벨벳]
완고한 데까지 닮았네….
[라이피세트]
응?

[벨벳]
아무 것도 아니야.
길 안내는 너한테 맡길게.
[라이피세트]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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