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일즈 오브 크레스트리아
사랑스러운 죄인(동료)들과 만나는 RPG

[Main]
6장 4-5 쫓자

[유나]
하아…. 엄청 배고파.
[비셔스]
저쪽 풀이라도 먹지 그래.
운이 좋으면 안 죽을지도?
[유나]
비셔스, 날 깔보는 거야?
[유나]
저널리스트는 정보가 생명.
먹을 수 있는 풀과 못 먹는 풀 정도는 구분할 수 있어.
[이지스]
그 지식은 저널리스트한테 필요한 지식인가?

[비셔스]
그보다, 그런 지식이 있으면
정말로 풀을 먹어도 괜찮지 않아?
[유나]
싫어!
나는 맛있는 것만 먹고 살래!
[이지스]
떼쟁이로군….

[벨벳]
……!
[카나타]
왜 그래, 벨벳?

[벨벳]
찾았다!
저쪽이야!
[카나타]
잠깐, 벨벳…?!
[세넬]
저 녀석, 멋대로 행동하는군!
쫓아가자!

[케신]
고오오오오오오!!
[미젤라]
이게 바로 벨벳이 말했던….
[벨벳]
쳇…!
[카나타]
온다!!

[카나타]
벨벳!!
[카나타]
혼자 덤벼들면 안 돼!
[벨벳]
시끄러워.
나한테 지시하지 마.

[이지스]
처치했나…?
[카나타]
이 녀석이 바로 벨벳이 찾던 거물이야?

[벨벳]
……아니, 아니야. 이 녀석은 다른 녀석.
아직 거물의 기척은 사라지지 않았어.
[벨벳]
아마 이 ‘팔’에 이끌려 온 거겠지.
[이지스]
팔에 끌려왔다?

[카나타]
저기, 벨벳.
벨벳은 어떻게 케신의 위치를 알아?
[카나타]
애초에 케신은 뭐야?
[벨벳]
너랑은 상관없는 일이야.
[카나타]
혼자 끌어안지 말고 가르쳐 줘.
우리가 벨벳을 도와줄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

[벨벳]
도와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라….
[벨벳]
너, 진짜 열받아!!

[카나타]
뭐?!
[벨벳]
사람을 멋대로 불쌍한 취급하고 내려다 보는데,
대체 네가 뭐라고?
[카나타]
난… 그럴 생각은…….

[미젤라]
그만!! 카나타는 나쁘지 않아!
카나타는 정말로 당신을 돕고 싶은 것뿐이야….

[벨벳]
쳇…!
[유나]
그 쯤 해둬.
무익한 다툼이 될 뿐이야.

[유나]
저기, 벨벳.
당신, 케신을 쓰러트리고 싶은 거지?
[유나]
하지만 이것보다 훨씬 더 큰 상대라면
혼자 싸우기도 힘들지 않겠어?

[벨벳]
……….
[유나]
그럼 우리를
전력으로 다루는 게 당신으로서도 편하고 좋지 않아?
[유나]
그리고 당신이 우리를 전력으로 봐주겠다면
우리한테도 당신한테 원하는 게 있어.

[유나]
알지?
정보야.
[유나]
케신과 그에 관한 정보.
그걸 알면 우리도 조금은 유리하게 싸울 수 있어.
[유나]
당신도 우리를 효과적으로 쓸 수 있을 테니
서로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벨벳]
말은 잘 하네.
[유나]
장사 도구거든.
[벨벳]
좋아, 알겠어.
말해줄게.

[벨벳]
케신과 내 팔에 대해….
[벨벳]
그리고 나와 미라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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