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 오브 크레스트리아
사랑스러운 죄인(동료)들과 만나는 RPG
[Main]
4장 4-3 용서할 수 없어

[루크]
…….

[카나타]
루크, 저기 말이야…….

[루크]
뭐, 뭐야?
나한테 말 걸지 마!

[비셔스]
엄청 예민해졌구만.
[카나타]
무리도 아니지.
그런 일이 일어나고 말았는걸.

[비셔스]
열받는군.
[카나타]
루크가?
[비셔스]
바보, 그게 아니야.
당연히 배신당한 거 말하는 거지.

[비셔스]
루크가 바로 도련님인 건 알아.
바보가 바보 같은 짓을 해도 그건 어느 정도 상정 가능하잖아?
[비셔스]
갑자기 손바닥 뒤집어서 화를 낼 이유가 어디 있겠냐.
[카나타]
과, 과연.
왠지 엄청 루크한테 실례되는 말인 거 같지만….

[비셔스]
내가 열받는 건, 시답잖은 짓거리를 막지 못했던 거야.
[비셔스]
남을 제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주물러가며
지금도 미소짓고 있는 녀석이 있다고 생각하니까 진짜 기분 나빠.

[비셔스]
춤추는 건 좋아. 하지만 남이 만들어 놓은 무대 위에서는 사양이라고, 나.

[카나타]
이런 심한 짓을 꾸민 사람, 나도 용서할 수 없어.
[카나타]
죄의 나라에서 새삼 깨달았어.
비전 오브의 집행 전부가 옳은 게 아니라는 걸.
[카나타]
세상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든, 이런 짓을 하는 악당은….
[카나타]
내가 반드시 죄값을 치루게 하겠어…!

[비셔스]
헤헤. 말이 제법인걸.

[미젤라]
카나타…….
[이지스]
왜 그러지, 미젤라?

[미젤라]
카나타가… 카나타 답지 않게 되어 가는 기분이야….
[미젤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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