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일즈 오브 크레스트리아
사랑스러운 죄인(동료)들과 만나는 RPG

[Main]
3장 2-2
왕국 지하 감옥

[기사]
도착했다.
[카나타]
여긴 감옥?
[기사]
나중에 부르러 오지.
당분간 여기 얌전히 있도록.
[기사]
독방은 아니지만, 토가비토한텐 너무 호사스러울 정도 아닌가?
자, 얼른 들어가.

[카나타]
으앗!!

[미젤라]
윽….

[카나타]
잠깐만! 잠깐 기다려보래두!
아…, 대체 왜 이런 일이….

[미젤라]
어째서라니.
비셔스 탓인게 뻔하잖아.

[카나타]
비셔스…, 어째서 우리를 공격한거지?
[미젤라]
몰라. 흥미 없어.
토가오니(咎我鬼)라서 그런 거 아냐?

[카나타]
미젤라, 화가 많이 났구나….

[죄수]
어이.

[미젤라]
비셔스, 다음 번에 만나면 두고 봐…!
[카나타]
적당히 부탁해, 미젤라.
이제 찌르고 그러면 안 돼.

[미젤라]
맞아. 찔러도 안 죽었으니….
그럼… 어떤 수를 써야….

[죄수]
어이, 너희들.

[카나타]
아니, 죽이기 위해 창의성을 발휘해 달라는 게 아니라….

[죄수]
어이, 야!
무시하지 마!

[카나타]
응? 누구세요?
[죄수]
너희들 뭔가 깜빡한 거 아냐?
깜빡하고 있지 않아?
깜빡하고 있지?
[죄수]
인사를!
이 방 선배님들한테!

[미젤라]
무슨 소리야?
그냥 먼저 들어와있던 범죄자잖아.

[카나타]
응? 그래도 선배인건 틀림없잖아?
인사하는 게 좋지 않을까?

[카나타]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선배.

[죄수]
야, 다들 해치워버려!
[카나타]
네??? 어째서?!

[죄수]
비아냥을 던진 건데 그렇게 상큼한 인사가 돌아오니
오히려 체면 구기잖아!
오히려 열받잖아!
[죄수]
그러니까 각오해!!

[미젤라]
싸우자, 카나타.
마침 딱 그런 기분이었어.
[카나타]
남한테 화풀이하면 안 돼, 미젤라!

[죄수]
남녀끼리 기어 들어와 꽁냥꽁냥 대기는!
[죄수]
제일로 용서할 수 없어!

[카나타]
왠지… 살기등등하네….
[미젤라]
신경 쓰지 말고 해치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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