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일즈 오브 크레스트리아
사랑스러운 죄인(동료)들과 만나는 RPG

[Main]
2장 3스테이지 (3)
한때의 감정

[카나타]
비셔스는 꽤 그림자가 옅은 편인가?

[비셔스]
입 열자마자 시비냐? 배짱 좋구만. 잠깐 따라와 봐.

[카나타]
아, 아니! 그런 게 아니라!!
[카나타]
토가오니(咎我鬼)라는 호칭은 다들 알고 있지만
비셔스의 얼굴까지는 모르잖아? 왜일까 싶어서.
[비셔스]
아, 그거야 뭐…. 내가 엄청 굉장하니까?

[미젤라]
전혀 대답이 되지 않는데….

[비셔스]
누군가가 ‘죄의 투영’을 하면,
그 영상이 비전 센트럴에 비춰지잖아?
[비셔스]
그리고 그 영상을 본 녀석들이 단죄를 원하게 되면
토가비토가 생겨나.

[릿드]
확실히. 내가 카나타와 미젤라의 얼굴을 알게 된 건
얼마 전에 비전 센트럴에 너희 얼굴이 비쳤기 때문이야.
[비셔스]
그래, 그거야.
요컨대 얼마 전이니까 기억하고 있는 거지.
[카나타]
그렇구나!
비셔스는 엄청 오래 전에 집행된 토가오니(咎我鬼)니까….

[비셔스]
내 얼굴을 아는 것은 기사단이나 일부 별난 녀석들 뿐인 거지.
[비셔스]
인간들은 다 제멋대로야.
정의감에 취해 남을 심판하는 주제에, 그런 일들을 바로 잊어 버려.
[비셔스]
자신이 무엇 때문에 화를 낸 건지, 누구를 심판했는지.
결국엔 한때의 감정에 불과하단 소리야.

[카나타]
왠지 무책임한 거 같아….

[비셔스]
그래도 집행자는 까먹지 않고 열심히 덤벼 드니까.
안전하지 않은 건 똑같지만 뭐.
[카나타]
비셔스는 줄곧 그런 식으로 집행자와 싸우며 살아온 거구나.

[비셔스]
왕 베터랑이고, 너희들의 대선배니까 열심히 존경하라구!

[미젤라]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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