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일즈 오브 크레스트리아
사랑스러운 죄인(동료)들과 만나는 RPG

[Main]
2장 2스테이지 (6)
노치트 마을

[카나타]
여기가… 노치트 마을….
[미젤라]
엄청 어둡네….

[비셔스]
불빛이 적어서 그런 건 아냐.
이건 패배자들이 흘리는 축축하고 어두운 감정이다.
[카나타]
모, 목소리가 커, 비셔스!

[비셔스]
그렇게 움찔 움찔 떨지 말라고, 카나타.
쉽게 안 들킬려고 외투까지 썼잖아.

[미젤라]
저쪽에 있는 건 비전 센트럴이네.
여기가 마을의 중심부란 소린가?
[카나타]
그런 거 같아.
사람들도 잔뜩 있잖아….

[마을 사람]
하아…, 시시해.
[마을 사람]
트리노 마을의 야채가 또 비싸게 팔렸나 봐.
[마을 사람]
사는 녀석들이 바보 아냐?
그런 거 농약에 찌들었을 게 뻔할 텐데.
[마을 사람]
그 녀석들 분명 금지되어 있는 위험한 농약도 쓰고 있을 거야.

[카나타]
…….
[미젤라]
카나타, 저거….

[카나타]
비전 센트럴에 새로운 정보가…. 틀림없어, 죄의 투영이야.

[마을 사람]
오, 새로운 토가비토잖아.
헤헤, 이 쓰레기 자식. 여자한테 폭력을 휘두른 건가?
[마을 사람]
이런 쓰레기는 없어져야 해. 너 같은 녀석은 용서 받을 수 없다고!
[마을 사람]
그래, 맞아. 없어지는 게 옳아. 그게 정의야!
[마을 사람]
하하하! 없어져버려!!

[카나타]
…….
[미젤라]
……카나타?

[카나타]
가자…….
[비셔스]
두고 못 보겠어? 이런 추악한 녀석들.

[카나타]
나는 모두가 올바른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정의를 위해 비전 오브를 사용한다고 생각했어.
[카나타]
하지만 이런 건……!

[비셔스]
이게 보통 아냐? 이런 세상에선.

[카나타]
…미안.
헛걸음 했네….
[미젤라]
카나타 잘못이 아니야.

[비셔스]
뭐… 나는 처음부터 마을 녀석들 같은 거 아무래도 좋은데,
역시 조미료는 좀 있었으면 좋겠어.
[카나타]
안 돼.
도저히 놔눠달라고 말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닌 걸….

[???]
당신들, 조미료 필요해?
[카나타]
당신은…….
[???]
나눠줄 순 있는데, 대신 조건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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