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막간 스킷 - 얄팍?!

 

더보기

 

 

[카나타]
미젤라는 정말 굉장해.


[미젤라]
응? 갑자기 왜…?



[카나타]
토가비토니까 행복을 느끼는게 무섭다니…,
난 그런 생각 전혀 못했어….


[카나타]
미젤라는 내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생각을 하고 있구나.
아버지에 대해서도….


 


[카나타]
나한테 말 못했던 것은 수도원의 어린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서였지?
말하면 호되게 당할 게 뻔했을 테니까.


[미젤라]
그것도 그렇지만… 그뿐만은 아니야.
카나타는 몰라도 될 일이었기 때문이야.

 




[카나타]
무슨 소리야?



[비셔스]
요컨대 그거 아냐?


[비셔스]
맑고 올바르고 선량한 카나타 님은
이 세계의 아름다운 부분만 보고 있으면 된다.



[비셔스]
추악한 부분 같은 거 볼 필요 없다~ 맞지?

 


[비셔스]
흥, 시시하긴.



[비셔스]
네가 그런 식으로 싸고 도니까
카나타가 이렇게 얄~~팍한 인간이 됐잖아.


[카나타]
야, 얄팍해?!

 


[미젤라]
입 다물어, 토가오니(咎我鬼).
카나타는 얄팍하지 않아! 생각이 좀 모자란 것뿐.



[카나타]
생각이 모자르다고?!


[비셔스]
인정하라고.
카나타를 이렇게 글러 먹은 남자로 만든 건 너야, 미젤라.

 


[카나타]
그, 글러 먹은 남자….



[미젤라]
당신한텐 글러 먹은 남자라도 나한텐 빛이야.
요컨대 카나타는 글러 먹은 남자계의 빛.


[비셔스]
쓰레기통 속에서 빛나봤자, 그냥 빛나는 쓰레기잖아.

 




[미젤라]
빛나는 것은 존엄한 것.
그것이 설령 쓰레기라 하더라도….



[카나타]
자, 잠깐만!! 잠깐만 기다려 봐!!



[미젤라]
왜 그래, 카나타?
굉장히 괴로운 표정이야.



[카나타]
응, 조금… 마음의 상처를 회복할 시간이 필요해…….

 

 

 

'테일즈 오브 크레스트리아(섭종) > 스킷' 카테고리의 다른 글

[SKIT]조금 부러워  (0) 2021.10.30
[SKIT]분명 괜찮을 거야!  (0) 2021.10.30
[SKIT]밭의 고기  (0) 2021.10.13
[SKIT]한계  (0) 2021.10.13
[SKIT]오타오타  (0) 2021.10.12
Posted by 11124314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