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막간 스킷 - 오타오타

 

 

더보기

 

[비셔스]
오타오타 말인데, 저 매끄러운 몸.
마물의 피부치고는 엄청 부자연스럽지 않아?


[비셔스]
그냥 피부라면 저렇게 매끌매끌해질 필요 없잖아.
분명 거기에 비밀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



[카나타]
비밀?


[비셔스]
분명 뭔가를 바르고 있는 게 아닐까?
액체 같은 거.
그리고 발라서 매끌매끌해지는 액체라면 딱 하나 뿐이지.



[비셔스]
알콜… 즉 술이다.
오타오타의 피부 표면엔 술이 발라져있어.


[비셔스]
즉 오타오타를 사냥해서 피부를 짜내면
술 확보다!!



[카나타]
비셔스! 아무리 그래도 그건 무리가 있지! 무리가 있어!!
아무리 술이 고프다고 해도 그건 너무 억지잖아! 너무 나갔어!

 


[카나타]
애초에 바르면 매끈해지는 액체라면
술이 아니라도 달리 더 있지 않아?



[비셔스]
예를 들면?



[카나타]
기름?


[비셔스]
어엉? 사람 무시하냐?
기름을 바르면 미끌미끌해지잖아.

 



[비셔스]
그건 오타오타가 아니라 미끌미끌이라고 불러야지.
첨가물에 의해 종족명이 달라지게 되는 오타오타의 심정을 생각해보라구!!

 

오타오타 : 일본어로 올챙이(オタマジャクシ)의 앞글자를 2개씩 따서 붙인 몬스터 명이다

 

 



[카나타]
어?!? 왜 내가 혼나는 건데?!



[미젤라]
저기, 카나타.



[카나타]
왜 그래, 미젤라?


 


[미젤라]
정말로 이 사람을 따라가도 되겠어?
믿을 수 있어?


[미젤라]
정말로 안전한 장소가 있는지조차 의심스러워….



[카나타]
……미젤라가 무슨 말이 하고 싶은 지는 알겠어.


[카나타]
오타오타에 기름 좀 바른다고 해서
이름을 미끌미끌로 바꾸려 드는 사람을 믿는 건 확실히 어렵다고 생각해.

 



[카나타]
하지만 지금은 믿을수 밖에 없어.
조금만 더 믿어보자.



[미젤라]
응…, 알겠어.


[미젤라]
오타오타 같은 건 진심 아무래도 좋지만,
카나타가 그렇게 말하니까 믿어볼게.

 

 

'테일즈 오브 크레스트리아(섭종) > 스킷' 카테고리의 다른 글

[SKIT]밭의 고기  (0) 2021.10.13
[SKIT]한계  (0) 2021.10.13
[SKIT]하지만…  (0) 2021.09.28
[SKIT]어째서  (0) 2021.09.22
[SKIT]검술 선생  (0) 2021.09.12
Posted by 11124314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