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vent]
직진 잠입! 기적의 빛을 찾아서! (3)
사로잡힌 노마


[노마]
왜 가두는 거야~?
[노마]
몇번이나 말했잖아!
나는 도둑질을 하러 온 게 아니라고!
[노마]
그냥 이 저택의 보물을 한번 구경하고 싶었던 것뿐이라구!

[루티]
네 사정 같은 거 내 알 바 아니지.

[루티]
마리, 그 녀석이 도망치지 못하게 감시해줘.
나는 영주한테 보수를 받아올게.

[마리]
알겠어, 맡겨줘.
[루티]
쿠쿠쿡….
이걸로 떼돈 획득~!

[노마]
틀렸어….
돈에 정신이 팔려서 내 이야기는 들어주지조차 않아.

[노마]
저기, 언니. 들어봐.
나한테도 사정이 있어서….
[마리]
미안.
이쪽도 일이다.

[노마]
아~. 이쪽도 틀린 거 같아….

[영주]
그런가. 그 생쥐를 붙잡았나!
잘했다!!
[루티]
나랑 마리의 손에 걸리면 식은 죽 먹기지.
그래서 바로 보수를 줄 수 있을까?

[영주]
오오, 그랬지.
받아가라.

[루티]
고마워!
응…?

[루티]
잠깐만! 고작 요거 뿐이야?!
잔뜩 준다며!
[영주]
이렇게 쉽게 잡을 줄 알았다면
굳이 너희를 고용할 필요도 없었겠지.

[영주]
그 이상은 못 줘.
볼일은 끝이다. 냉큼 나가봐라.

[루티]
뭐…?!
뭐라고요?!

[루티]
용서 못 해!! 그 녀석은 대체 뭐야?!
[루티]
쉽게 잡은 건 나랑 마리의 실력이 굉장했기 때문이겠지!
그런데 고작 요거 밖에 못 줘?!
[노마]
실컷 이용할대로 이용해 놓고 보수를 아끼려 들다니
고용주도 너무 했네.

[루티]
맞아, 그렇지?
[루티]
이해력이 좋네.
됐어. 이런 계약, 이젠 내 알 바 아니니까 꺼내줄게.

[노마]
야호!
고마워~

[루티]
정말 열받아! 이쪽은 안정되게 돈을 벌고 싶어서
트레져 헌터를 관두고 용병이 됐구만!
[노마]
응…?
당신도 트레져 헌터였어?
[루티]
맞아. 옛날에.

[노마]
동료네!
그럼 이해하지? 보물을 쫓는 로망을!
[루티]
알긴 알지만…
로망만으론 돈을 못 버는걸.
[노마]
그러니까 용병이 된 거야?
하지만 열심히 했는데도 충분히 벌진 못했잖아.

[루티]
그러니까 화났잖아.

[노마]
이렇게 당하기만 하고 끝날 거야?
나도 그 째째한 영주 때문에 화가 나던 참이야.
[루티]
………
하고 싶은 말이 뭐야?

[노마]
역습하지 않을래?
트레져 헌터끼리 손 잡고!

[루티]
…….
[루티]
어쩌지, 마리?
[마리]
너한테 맡길게.

[루티]
고마워.

[루티]
그 이야기, 받아들일게!
[노마]
그렇게 나와야지!

[노마]
으윽… 축축해.
저택 지하에 이런 동굴이 있었다니.
[루티]
영주가 자신의 소중한 보물을 숨기기 위해 팠다나봐.
네가 찾던 보물도 이 안쪽에 있어.
[마리]
주의 깊은 남자네.

[루티]
째째하단 평가로 충분해.

[노마]
보물〜! 지금 데리러 갈게~!!
[루티]
이 바보야!
그렇게 큰 소릴 냈다간…!!

[파수]
방금 그 목소리는 뭐냐?! 침입자인가?!

[노마]
말도 안 돼!
이런데도 보초가 있어?!
[마리]
정말 주의 깊군.
[루티]
감탄하지 말고, 가자!!
---------------------
---------------------
'테일즈 오브 크레스트리아(섭종) > 이벤트 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Event]직진 잠입! 기적의 빛을 찾아서! (5) (0) | 2021.09.18 |
---|---|
[Event]직진 잠입! 기적의 빛을 찾아서! (4) (0) | 2021.09.18 |
[Event]직진 잠입! 기적의 빛을 찾아서! (2) (0) | 2021.09.17 |
[Event]직진 잠입! 기적의 빛을 찾아서! (1) (0) | 2021.09.17 |
[Event]우아하게 조율하라 불온한 선율 (5) (0) | 2021.0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