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FforG/Card/베니마루/SSR]

닿을 거리 - 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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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으로 향하는 도중——


[미츠미네 유카리]
베, 베니마루 씨…. 저기…….

[니카이도 베니마루]
힐이 부러졌는데…?

[미츠미네 유카리]
윽…. 그건 그렇지만….


[니카이도 베니마루]
이제 곧 도착하니까, 지금은 이대로 내 품안에 있어줘.



[미츠미네 유카리]
넵…. 무겁진 않으신가요…?


[니카이도 베니마루]
후후, 괜찮아. 굳이 따지자면 너무 가벼울 정도야.

[니카이도 베니마루]
밥은 잘 먹고 있어?

[미츠미네 유카리]
최근엔 좀 바빠서, 제대로 못 챙겨먹었던 적도 있었던 거 같아요….


[니카이도 베니마루]
그럼 안 돼. 잘 챙겨 먹어야지.

[니카이도 베니마루]
그럼 다음엔 내가 밥을 만들 테니까, 같이 먹을래?

[미츠미네 유카리]
넵!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미츠미네 유카리]
(스마트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이런 행동을 하시다니,
역시 베니마루 씨는 여자에 익숙하신 거겠지…?)


[니카이도 베니마루]
자아, 목적지에 도착했어.

[니카이도 베니마루]
공주님, 발치 조심해 주세요.

[미츠미네 유카리]
네.


[미츠미네 유카리]
(벌써 도착했구나….)

 

조금 쓸쓸하다.

 

 

[미츠미네 유카리]
(조금 전까진 부끄러웠지만,
조금만 더 이대로 있고 싶었어….)


[미츠미네 유카리]
베니마루 씨….

[니카이도 베니마루]
응? 무슨 일이야?

[미츠미네 유카리]
아니…, 그게… 고맙습니다.

 

 

[니카이도 베니마루]
천만에. 이게 기사의 의무인걸.

 

 

감사 인사를 한다.  



[미츠미네 유카리]
읏차…, 무사히 착지했어요.

[니카이도 베니마루]
후훗, 무사해서 다행이야. 공주님.

[미츠미네 유카리]
도중에 포기할 뻔했지만,
베니마루 씨 덕분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미츠미네 유카리]
고맙습니다.


[니카이도 베니마루]
기뻐해줘서 다행이야.
아, 감사 인사로 뺨에 뽀뽀해줘도 괜찮은데.

 

 

[미츠미네 유카리]
그, 그건 언젠가 마음이 내키면….

[니카이도 베니마루]
그럼 그때까지 기대하고 있을게.

 

 

 

 





[니카이도 베니마루]
그럼 얼른 목욕탕… 맞다….
유카리 짱은 다른 탕이지….


[미츠미네 유카리]
네. 남탕 여탕으로 갈라지니까,
베니마루 씨는 저쪽이에요.



[니카이도 베니마루]
알곤 있지만….
이왕이니 혼욕이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미츠미네 유카리]
호, 혼욕?!

[니카이도 베니마루]
후훗. 농담이야.

[니카이도 베니마루]
그럼 유카리 짱. 나중에 봐.


[미츠미네 유카리]
(정말, 또 베니마루 씨의 농담에 놀랐네….)



[미츠미네 유카리]
자아, 나도 씻고 오자.


[미츠미네 유카리]
하아… 기분 좋아.

[미츠미네 유카리]
커다란 목욕탕에 몸을 담구고 있으면 왜 이렇게 마음이 편해지는 걸까.

[미츠미네 유카리]
그건 그렇고….


[미츠미네 유카리]
(조금 전의 공주님 안기도 그렇고, 혼욕도 그렇고….
베니마루 씨한텐 인사 같은 거였을 지도 모르겠지만….)

 

[미츠미네 유카리]
으음…. 내가 너무 신경 쓰는 건가…?

[미츠미네 유카리]
(진심인지 아닌지도 모르고….)


[미츠미네 유카리]
후우…, 개운하다.

[미츠미네 유카리]
(베니마루 씨는 아직 안 나오셨구나.)


[미츠미네 유카리]
음료라도 사서 기다릴까…. 응?
지갑을 안에 두고 왔네!


[미츠미네 유카리]
어, 얼른 가지러 가야지…!

 

 

Posted by 11124314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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